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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자료]/say no의 가르침

() 공인중개사에 대하여

by 김PDc 2009.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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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머리에 () 표시가 있는 것은 온라인 상태에서 간단히 쓰는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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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업이란 물건을 사려는 사람과 팔고자 하는 사람을 연결시키는 것이고
이 두 사람 각각의 중개인을 업계에서는 A,B 라는 말로 표현한다.

공인중개사가 A,B 모두의 역할을 하게 되면 복비를 양쪽에서 모두 받으므로
운이 좋은 경우에 해당된다.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A,B 어느 한 쪽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때문에 다른
중개업자들과의 정보 교환은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다.

당신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획득하여 가게를 열었을 때 인근에 있던 기존
중개업소들에서 당신과 즐거운 마음으로 정보 교환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면
정말 당신은 세상 고생 좀 더 해봐야 될 사람이다.

기존 중개업소들은 대부분 그들의 점포 중 하나를 당신이 막대한 권리금을 주고
샀을 경우에만 정보를 교환한다. 당신이 뭐 이쁘다고 그냥 친절하게 정보 교환을
한다는 말이냐. 권리금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당신이 짐작하는 금액 이상이 될
것이다.

때문에 당신이 들어 갈 곳은 오로지 새로 생길 신도시 , 즉 기존 점포가 없었던
곳이어야 될 확율이 대단히 높은 데 점포 마련하는데 상당한 돈이 필요할 것이다.

일부(?) 부자 공인중개사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돈을 벌어 왔다.

1. 구매자에게 판매자가 실제로 부른 가격 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구입하게 한 뒤
차액을 갖는다.

2. 구매자에게 자기도 투자하겠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구매자에게 된통 바가지를
씌우고 자기는 아주 조금만 투자하지만 등기 서류에서는 상당한 지분을 갖는다.

3. 엉터리 분양 대행을 하면서 건설사로부터 플러스 알파를 듬뿍 받는다.

4. 미등기 전매.

5. 특정 지역의 특정 물건 소유자가 주변 중개업소들과 단체 단합을 하여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게임에 참여하고 뒷돈을 받는다(오피스텔
몇 동 정도의 가격을 뒤에서 조정하는 것은 큰손들에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라).

6. 지역 개발 정보를 상세히 알게 되어 선 투자하여 세월을 기다린 뒤 열매를
얻는다.



위의 방법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밝히겠지만, 당신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만사 젖혀 두고 있다면, 그 자격증을 갖고서도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수만명에 달하는 내막을 좀 더 알아 두어야 할 것이다.

(나는 부자가 되려면 부동산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좋다는 말은 했었어도
공인중개사가 되라는 말은 한 적이 없는데 왜들 그렇게 그 자격증을 따려고
만사 젖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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