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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아바즈의 외침] 강간범에게 시집가도록 내버려 둘까요?

by 김PDc 2017.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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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방글라데시 총리는 수백만 소녀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들이 강간범에게 시집가도록 내버려 둘까요? 셰이크 하시나 총리의 서명 하나가 소녀들의 운명을 결정할 것입니다. 

예외 조항에는 어린 소녀들이 자신의 성폭행범과 강제 결혼하도록 하는 ‘특수 상황’이 포함됐는데요. 현장 활동가들은 이 예외 조항에 반기를 들며 거리로 뛰어나왔습니다.  

의회가 언제 법안을 통과시킬지 모르는 지금, 우리의 행동이 필요합니다. 교묘한 방식으로 아동 성폭행을 방관하는 예외조항을 삭제하고 ‘국가 행동 계획’ 추진을 통해 여성과 소녀를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라고 요구합시다: 

클릭하시고 미성년 성폭행 조항을 막으십시오

지난 주말, 전 세계 여성행진엔 사상 최다의 인파가 함께 했습니다. 그 바통을 건네받아, 어린 소녀들의 강제 결혼을 막는 행동에 참여해 주시겠습니까? 

적어도 지금까지, 예외조항에 대한 방글라데시 총리의 입장은 호의적입니다. 성폭행을 당하고 또 임신한 시골 소녀들에겐 ‘그래도 결혼이 최선이 아니겠냐’라는 게 그녀의 주장인데요. 하지만 그런 ‘특수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소녀들과 태어난 아이들이 아버지 성(姓) 없이도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마련하는 겁니다.

예외 조항을 삭제하고 ‘전 세계 아동 조혼 금지'의 선두주자로 등극하라고 총리를 설득합시다. 지금 참여하고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로 캠페인을 공유하십시오: 

클릭하시고 미성년 성폭행 조항을 막으십시오

방글라데시는 벌써 많은 걸 이뤘습니다. 6~7명의 아이를 낳던 70년대와 달리, 이제는 두세 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 대부분이고 소녀들을 위한 보조금도 지급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보다 잘 사는 인도보다 중등교육 기관에 진학하는 아동이 더 많을 거라는 예측입니다. 소녀들과 여성을 억압하는 제도에 맞서기 위해 아바즈는 아프가니스탄·인도·소말리아·케냐 등지에서 힘을 모았습니다. 이제는 방글라데시 차례입니다. 방글라데시가 전 세계 조혼 제도 폐지에 앞장서도록 또 한 번 밀고 나갑시다!

희망을 담아 보내며, 

리살랏, 안토니아, 리사, 에마, 버트, 앨리스, 메레디스, 대니를 포함한 아바즈 팀 전체 

자세한 정보:
너무 이른 나이에 엄마가 돼버린 소녀들 (세계일보)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5/18/20160518000467.html?OutUrl=daum

방글라데시 총리, 여성 역량 강화 공로 인정 (데일리 스타 - 영문)
http://www.thedailystar.net/frontpage/pm-awarded-women-empowerment-1288363 

뒷걸음치는 방글라데시 조혼 제도 (휴먼라이츠 워치 - 영문)
https://www.hrw.org/news/2016/12/01/huge-step-backwards-child-marriage-bangladesh  

조혼 제도 예외조항 인정 못해 (데일리 스타 - 영문)
http://www.thedailystar.net/opinion/no-strings-attached/child-marriage-wrong-exceptions-are-unacceptable-1320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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