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사랑의 묘약 리허설 _ 바리톤 박경종


 아름다운 지주의 딸 아디나를 짝사랑한 네모리노 그의 바보스러운 사랑의 구애가 성공한 것은 사랑의 묘약 때문이 아니라 그의 진심이었다

 무대를 오가며 굵은 목소리로 관객과 교감하는 바리톤 박경종 그가 전달하는 감성의 공명은 그 어떤 물질적 기계적 노래가 아닌 네모리노의 바보스런 구애처럼 우직한 삶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십대의 방황을 보내고 즐거웠다 하지만 외로운 타국 생활을 거치며 나이 마흔에 태어난 큰 아이를 바라보던 그의 삶의 질곡이 고스란히 목소리에 스며들어 살며시 관객의 가슴에 전달될 때 그의 진심도 전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사뭇 진지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 리허설을 지켜보던 기자의 눈에는 그의 삶이 낡은 영화의 필름처럼 빠르게 지나갔다

 그가 말한 것처럼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작은 권력에 두려워하지 말고 진심 어린 소리를 낼 때 세상은 조금 더 아름답게 변화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갑자기 생각난 김어준의 명언 쫄지마 씨바


이상 인터뷰 전문은 월간地酒 4월호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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