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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속에 불이 붙은 것 같아요 … 혹시 역류성식도염?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한 번쯤은 속쓰림, 가슴쓰림, 목에 이물질이 걸린 듯한 느낌을 겪어봤을 것이다. 이는 역류성식도염으로도 잘 알려진 위식도역류질환의 주요 증상들로,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식도 점막에 손상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기준 420만 명 넘는 사람들이 역류성식도염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환자 수는 근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역류성식도염에 대해 대전선병원 소화기센터 최유아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위와 식도 사이 괄약근 약해지면 음식물이 거꾸로 올라와 위와 식도 사이에는 괄약근이 있다. 이 괄약근에는 조이는 기능이 있어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이 위로 내려갈 때만 열리며, 건강한 상태에서는 위.. 2019. 8. 26.
[5월 8일 어버이날 특집] ‘젊었을 땐 괜찮았는데…’ 노인성 변비 방치하면 변실금, 장폐색까지? 대전선병원 소화기센터 최유아 과장 변비 환자의 약 40%는 60대 이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변비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6년 기준 65만 5000여 명이다. 변비 환자의 다수가 병원에 오지 않고 증상을 방치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환자 수는 훨씬 많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변비를 대변이 잘 나오지 않는 현상으로만 여기거나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테니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보다 신체적 능력이 저하된 경우가 많아 변비가 다른 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변비를 방치하지 말고 일찍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변비의 원인, 변비를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변비 예방법에 대해 대전선병원 소화기센터 최유아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 2019. 5. 7.
[건강칼럼] [위암 조기검진의 날] 매년 2만 5천 명 이상 발생하는 위암, 가족력 있으면 20대도 검사 필요 대전선병원 소화기센터 강현모 과장 9월 7일은 위암 극복을 위한 비영리 활동 재단인 그린벨재단이 정한 ‘위암 조기검진의 날’이다. 위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7% 완치 가능하다는 의미로, 위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선포했다. 위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2만 5천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한다. 종류엔 점막상피(위 표면층의 가장 바깥에 있는 조직)에서 생기는 위선암, 약간 깊은 점막하층에서 생기는 악성 림프종, 근육육종, 위장관 기질종양(위장관벽 근육층의 간질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 등이 있다. 보통 위암이라고 하면 위선암을 말하며 대부분의 위암도 위선암이다. 위선암의 위의 표면인 점막에 있는 세포가 암성 변화를 보여 악성 궤양을 만들거나 종.. 2018. 9. 6.
[건강칼럼] ‘7/28 세계 간염의 날’ 피로, 식욕부진, 메스꺼움, 소화불량 … 혹시 나도 간염? 대전선병원 소화기센터 조남열 과장 오는 7월 28일은 WHO(세계보건기구)가 간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간염 예방과 검사, 치료 등에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한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이다. 간염의 원인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간염 환자들은 처음엔 피로, 열, 식욕부진, 메스꺼움, 소화불량, 구토, 등의 증상들만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초기 진단이 쉽지 않다. 그러나 간염이 치료 없이 진행되면 간경변, 간암 등 중증 간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때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간염의 종류, 간염 예방법, 간염 예방을 위한 식습관을 대전선병원 소화기센터 조남열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A형부터 E.. 2018. 7. 26.
[건강칼럼] E형 간염 원인은 오염된 물, 날로 되거나 덜 조리된 육류 … 예방하려면? 유성선병원 소화기센터 서의근 과장 유럽 등지에서 E형 간염 환자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국내에서도 연평균 60여 명의 E형 간염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총 5개로, 발견된 순서대로 A부터 E까지 붙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2000만 명이 E형 간염에 감염되며 이중 약 330만 명에게서 증상이 나타난다. 유럽 외 지역에선 그동안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미얀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네팔,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멕시코, 브라질 등의 식수 오염 지역에서 주로 발생했다. E형 간염과 예방에 대해 유성선병원 소화기센터 서의근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입을 통해 .. 2018. 4. 17.
[건강칼럼] 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지방간? 방심하면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유성선병원 소화기센터 이상혁 과장 간은 ‘몸 속 화학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신체 대사과정에 폭넓게 관여한다. 주로 체내에 들어오는 각종 성분들을 해독하는 기능을 한다. 술을 분해하는 곳도, 각종 약제들의 대사가 이뤄지는 곳도 간이다. 이런 중요한 장기인 간에 중성지방이 쌓이고 지방이 간 무게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정상 범위(3~5% 사이)를 초과하면 이를 지방간이라고 한다. 발병 원인은 많으나 비만, 인슐린 저항성 증가, 과도한 술 섭취 등이 주요 원인이다. 지방간을 술을 많이 마시면 걸리는 질환으로 흔히 생각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발병하는 비알코올지방간이 오히려 더 많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약 4배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인의 약 33%가 비알코올지방간이라고 보고한 연구도 있다. 두 .. 2018.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