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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2

[건강칼럼] 5분마다 1명씩 발생하는 뇌졸중, 온도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더 조심해야 한호성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장 겸 부원장 겨울철엔 한파에 혈관이 수축돼 뇌졸중에 취약해지기도 하지만, 봄이 다가오면서 일교차가 큰 환절기일수록 온도차에 적응하지 못한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되면서 뇌졸중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어지럼증, 언어장애 등을 겪으며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 중 상당수에서 뇌졸중이 발견된다.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한다. 국내에서만 5분마다 1명씩 발생하고, 20분마다 1명씩 뇌졸중으로 사망한다. 이는 국내 전체 사망률 중 중 각종 암에 이어 2번째에 해당하며, 단일 장기별 사망률로는 1번째에 해당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뇌졸중의 증상으로는 한쪽 팔다리의 마비감 또는.. 2018. 2. 27.
[건강칼럼] ‘세계 심장의 날’ 알아보는 50세 이후 급증하는 돌연사의 주범 부정맥 최민석 유성선병원 심장부정맥센터장 9월 29일은 세계심장연맹(WHF)이 심장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제정한 ‘세계 심장의 날’이다. 통계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2016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로, 전체 사망자의 약 10%가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 대표적인 심장질환으론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협심증과 심근경색,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 혈액을 충분히 보내지 못하는 심부전, 심장박동이 정상적이지 않은 부정맥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부정맥은 전체 돌연사 원인의 약 90%를 차지할 만큼 돌연사의 주범이다. 부정맥은 50세 이후부터 급증하는데 우리 사회가 고령사회로 진입한데다가, 증상을 알아채기 어려워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2017.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