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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망이나 꿈이 아이들로 변해가는 나이

by 김PDc 201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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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의 토끼를 키우고 있습니다.

때로는 징글맞게 말을 듣지 않아 엄마한테 두들겨 맞기도 하지만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스런 아이들이랍니다.

 

너무나 늦은 귀가로 그것도 두달에 한번정도의 휴무로

자주하지 못하는 아빠는

늘상 미안한 마음으로 아이들은 혼내켜 본적이 없습니다.

 

아빠좋아? 엄마좋아?

이런 유치한 질문을 할라치면 두녀석 모두.

"아빠좋아. 엄마싫어"를 외칩니다.

 

한켠으로는 온종일 아이들괴 씨름하는 아내에게 미안하지만

또 한켠으로는 너무나 아이들에게 고맙습니다.

 

새로운 놀이를 배우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큰놈이 직접만든 애벌레를 자랑합니다.

작은놈은 덩달아 사진찍기에 열중합니다.

 

이렇게 행복을 안겨주는 가정이 그 어떤것과도 바꿀 수 없는 저만의

사랑입니다.

 

그리고 저는 팔불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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