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의 국립한밭대학교 아트홀에서 창작 오페라 <레테>가 관객을 맞이한다. 이 작품은 재난로봇의 시선을 통해 인간의 본질과 희생을 탐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에 총 4회 진행된다.
오페라 <레테>는 인류가 만든 재난로봇의 눈을 통해 ‘생명’과 ‘기억’, 그리고 ‘인간다움’의 본질을 되묻는 작품이다. 끊임없는 전쟁과 재난으로 폐허가 된 미래를 배경으로,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재난로봇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임무를 다하면 아무 흔적 없이 폐기된다. 주인공 ‘테’는 죽음을 앞둔 폐기장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을 구하려는 본능적 사랑과 헌신을 보여준다.
이번 작품은 김주원 작곡, 황정은 대본, 이민수 연출, 진솔 지휘로 구성된 창작진이 함께 만들어낸 신작 오페라로, SF적 상상력과 인간적 서정이 조화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충남대학교와 국립한밭대학교, 대전시민오페라단, 리소르젠떼오페라단이 협력하여 지역 예술인력의 창의적 결합을 이끌어낸 의미 있는 공동 제작이기도 하다.
오페라 <레테>는 “기계의 희생”이라는 역설을 통해 현대사회의 기술문명과 인간의 윤리적 책임을 성찰하게 하며,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길 것이다. 이 작품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존재가 전하는 마지막 노래로, 우리가 잊고 있던 ‘인간성의 온도’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시놉시스에 따르면, 지구 곳곳에서 전쟁과 재난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미래, 재난로봇 폐기장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류는 자신들을 대신해 험지에 들어갈 헬퍼봇인 ‘재난로봇’을 개발했다. 이들은 전쟁과 재난 현장에서 사람들을 구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수명이 다하거나 현장에서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지면 결국 폐기된다.
재난로봇 폐기장에는 평소와 다름없이 폐기를 앞둔 재난로봇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이들은 모든 의미 있는 정보를 내어준 후 뜨거운 용광로 속에서 형체 없이 사라진다. 그러나 폐기 도중 전쟁 경보가 발효되자, 재난로봇 ‘테’가 탈출을 시도한다. 죽고 싶지 않다며 폐기장을 나온 ‘테’는 현장에서 폐기를 돕는 다른 재난로봇들이 자신을 찾아 나서기 시작하는 상황에 처한다.
평생 사람들을 구하며 살고 싶었던 ‘테’는 도망친 가운데 재난의 혼란 속에서 아이와 남편을 잃은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녀를 안전한 곳에 대피시키고자 어쩔 수 없이 다시 폐기장에 제 발로 들어오게 된다. 이 과정에서 ‘테’는 진정한 생명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제작진 소개에 따르면, 예술총감독은 전정임 충남대학교 교수이며, 길민호 국립한밭대학교 교수도 함께 참여한다. 작곡은 김주원이 맡았고, 대본은 황정은이 작성하였다. 연출은 이민수가, 지휘는 진솔이 담당한다. 기획 자문은 길병옥이 맡았으며, 음악감독은 박세환과 최유미가 함께한다. 또한, 대전신포니에타와 Outro합창단이 공연에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오페라 <레테>는 관객들에게 단순한 오페라 이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 작품은 기술과 인간성의 경계를 허물며, 우리가 잊고 있던 감정과 기억을 되살려줄 것이다. "이 오페라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을 반영하는 거울과도 같다,"는 제작진의 말처럼, 관객들은 이 작품을 통해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페라 <레테>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희생과 사랑을 다시금 느끼고, 그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는 제작진의 바람이 담긴 이 공연은, 2025년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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