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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 연령 낮아지는 당뇨병 … 증상이 없는데 치료가 필요한가요?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 (13.8%)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65세 이상 기준으로는 10명 중 3명 (27.6%)이다. 노인성 질환으로만 생각되었던 당뇨병이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유병률도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다. 당뇨병의 발생 시기는 점점 빨라지고, 평균 수명은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뇨병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시간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40대에 당뇨를 진단받는다고 하면 남은 40년을 당뇨병을 가지고 보내야 한다. 당뇨병은 섭취한 음식물을 적절히 사용하지 못해 혈당 수치가 정상인보다 높은 상태를 말하며,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는 병이다. 당뇨는 혈당 수치가 오르면서 여러 가지 합병증을.. 2020. 12. 22.
위암 조기 진단 중요…내시경 치료하면 완치율 높고 회복 속도 빨라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은 암으로 2017년 국가암등록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29,685명이 위암 진단을 받았으며 국내 남성에서는 암 발생률 1위, 여성에서는 암 발생률 4위를 차지한다. 위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및 장막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위암은 음식물과 닿는 점막층에서 발생한다. 침윤 깊이에 따라 조기 위암과 진행성 위암으로 구분되는데, 조기위암은 전이가 거의 없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반면 진행성 위암은 림프절이나 간, 폐, 뼈 등 주변 장기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뿐만 아니라 항암치료를 병행한다. 최근 국가 암 조기 검진 사업, 건강 검진 내시경 검사의 증가와 내시경 기기의 발전으로 전체 위암 중 조기 위암이 차지하는 비율이 62%까지 증.. 2020. 9. 1.
간염, 증상이 경미해 방치하기 쉬워…간경변증,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간은 혈당을 유지하고,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며, 체내로 들어오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장기이다. 하지만 간 질환 초기 단계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간세포가 파괴된 후에야 병원에 내원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간염은 무증상이거나 감기와 비슷한 경미한 증상으로 방치하기 쉽다. 간염을 방치하게 되면 서서히 간경변증(간경화증)으로 이어지다 간암까지 진행될 수 있어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간염은 간세포 조직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간염은 바이러스, 약물, 알코올, 화학 약물, 독초, 지나친 음주 등으로 인해 발병한다.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A, B, C, D, E형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A형간염, B형간염, C형간염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A형간염은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 등.. 2020. 7. 29.
늦으면 손해!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이 효과적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으로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고령 환자가 증가했다. 뼈가 약화하여 낙상으로 인한 척추 골절, 특히 고관절 골절의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 대개 50대 이후 관절연골이 마모되어 관절 내 뼈가 노출되고 관절 간격이 협소해지면서 뼈가 맞닿게 된다. 이로 인해 고관절 동통으로 걷는 일조차 어려워진다. 이럴 때, 주로 마모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여 고관절의 운동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한다. 고령 환자의 수술 위험도 높지 않아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이란 손상된 대퇴뼈의 일부분을 제거하고 인공 대치물을 삽입하는 것을 말한다. 정상적인 관절운동이 불가능하고, 통증으로 보행이 어려운 경우, 낙상으로 인한 고관절 부위 골절이 심해 정상적인 관절운동이 불가능한 경우, 만성적인 고관절 통.. 2020. 6. 26.
다리 통증 과소 평가는 금물…말초동맥혈관질환이란? 당뇨를 앓고 있는 78세 남성인 A씨는 최근 우측 발가락의 작은 상처가 있었다. 가정 내에서 가벼운 소독 정도로 치유를 기대하던 중 점점 나빠지는 상처로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발가락의 절단을 권유받았다. 그러나 엄지발가락 끝부분의 절단 수술을 받은 후 더욱 악화하였고, 상처 주위의 괴사로 내원하였다. 발끝 괴사의 원인은 말초 동맥 혈관 질환에 의한 증상이었다. 절단 부위 회복에 더 많은 혈액 공급이 필요했으나 혈액을 공급하는 다리 혈관의 심한 동맥 경화로 인해 상처가 더욱 나빠진 것이다. 이를 절박성 하지 허혈(critical limb ischemia)라고 하며 말초 동맥 혈관 질환의 한 형태이다. 절박성 하지 허혈은 수개월 혹은 수 주 이상 발의 상처나 괴사가 점진적으로 악화하는 양상을 보인다. 단순 당.. 2020. 6. 10.
생활습관 개선으로 안된다면…비만의 수술적 치료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일상적 활동의 제약으로 갑자기 체중이 증가한 사람을 ”확찐자“라 부른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내용만 보면 우습지만 거기에 담긴 내용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참 씁쓸한 농이 아닐 수 없다. 일상생활이 힘든 고도비만 환자는 운동이 건강을 해치는 상황이 되거나 식이조절에서도 고통이 야기되기 때문에 체중조절에 실패한 확률이 매우 높다. 최근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의 비만 유병률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 마주친 환자를 보면 외향적인 모습만을 중요시하고 고도비만을 병적 상태로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고도비만을 치료하면 자연스럽게 비만으로 유발된 병(고혈압, 당뇨, 심한 코골이, 고지혈증, 지방간과 관절 및 척추질환)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데, 정작 .. 2020. 6. 4.
통증으로 제대로 걷지 못하는 부모님 … 인공관절로 새로운 삶을 시작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노년층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연골이 닳으면서 뼈가 마모돼 통증을 유발하여 삶의 질을 낮추게 된다. 인공관절치환술은 오랜 사용으로 마모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주는 수술이다. 노년의 삶의 질을 더욱 높여 주는 인공관절치환술에 대하여 대전선병원 척추관절센터 송인수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인공관절치환술이란 관절염이나 특정 질환 또는 외상에 의해 더 이상 관절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부분을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이다. 인공관절치환술은 관절의 운동 기능을 회복시켜주고 통증을 없애준다. 손상이 너무 심해 보존적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을 경우, 관절이 변형되어 교정이 필요한 경우, 관절의 기능.. 2020. 6. 2.
여성을 괴롭히는 요실금, 치료와 예방법은? 요실금은 여성을 괴롭히는 주요 질환으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을 보게 되는 현상이다. 최근 평균 수명이 늘어나 노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환자 수 역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에 137,193 명이 요실금으로 진료를 받았는데, 이중 약 83%인 115,147 명이 40세 이상 여성이었다. 요실금의 원인과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유성선병원 비뇨의학과 김영호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대표적 … 주요 원인은 분만 중 근육 손상 요실금의 종류엔 대표적으로 기침, 재채기, 운동 등에 의해 복압(배 안의 압력)이 올라갔을 때 발생하는 복압성 요실금, 소변을 보고 싶을 때 소변을 참지 못하는 절박성 요실금이 있다. 그 외에 아무런 유발 요인 없이 소변이.. 2020. 5. 18.
봄철 잦은 기침과 호흡곤란…혹시 만성폐쇄성폐질환인가요? 봄철 미세먼지로 인한 면역 세포의 작용으로 호흡기 질환을 앓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수록 폐암 발생 확률이 9% 증가하고, 미세먼지 농도 증가로 인한 천식 증상 악화 확률이 29% 증가한다. 특히, 통합대기환경지수 수준이 보통 이상일 때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급성 악화로 입원하는 환자가 1.6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세먼지가 높은 날을 기준으로 3일 뒤에 급성악화로 인한 입원율이 가장 높았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을 고생시키는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하여 유성선병원 내과 박순영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유해한 입자나 가스 노출, 흡연, 대기오염 등으로 인해 숨길이 좁아지고 허파꽈리가 파괴되어 공기의 출입이 서서히 어려워지는 만성염증 질환이다. 특징은.. 2020. 5. 14.
[5월 8일 어버이날 특집] 4년 동안 환자 수 50% 증가한 치매 … 예방법과 치료법은? 치매란 뇌기능 손상으로 지적 능력이 감퇴하거나 소실돼 사회적 또는 직업적 기능장애를 가져오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상태다. 인구 고령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치매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지도 상당히 오래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매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5년 약 32만 명에서 2019년 약 50만 명으로 50% 이상 증가했다. 젊은층 및 중·장년층은 ‘우리 부모님이 치매를 앓으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을, 노인층은 ‘내가 치매 환자가 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상당수가 해봤을 것이다. 치매에 대해 대전선병원 신경과 김승주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치매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기억장애로, 초기에는 최근 사건에 대한 기억장애가 주를 이룬다. 그러나 병이 진행되면서 옛날 기억도 점차 잊.. 2020. 5. 6.
5세 이하 영·유아가 86% … 가와사끼병이란? 최근 가와사끼병에 걸린 아이가 늘고 있다. 많은 사람에게 생소한 이 병은 전체 환자의 86%가 5세 이하 영·유아일 정도로 어린이 환자의 비율이 높다. 급성으로 고열이 나면서 작은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으로써, 심장 혈관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는 질병이다. 대개 5세 이하의 아이에게서 많지만 특히 6개월 이하의 영아나 6세 이상의 아이가 걸리면 심하게 앓거나 재발이 흔하다. 가와사끼병에 대해 유성선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현정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가와사끼병은 역학적으로 일본, 우리나라, 대만,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국가에 많고 연중 발생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5~8월, 그리고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점으로 보아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 2020. 5. 4.
“더 이상 못 참겠어요” … 극심한 생리통, 혹시 심부자궁내막증? 자궁 안쪽에 있는 조직을 의미하는 자궁내막 조직은 원래 자궁 안에만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 조직이 생리 기간에 난관(나팔관)을 타고 역류하면서 난소, 난관, 직장(항문 쪽에 있는 대장 끝부분) 등 주변 조직에 정착해 복강 내 만성 염증을 일으키면 자궁내막증이 발생한다. 그중 심부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골반 복막, 방광, 요관, 골반신경, 질 상부, 직장근육층 등 깊은 곳까지 침투한 경우를 의미한다. 자궁내막증이 난소낭종(난소에 물이 찬 혹이 생기는 것) 때문에 발생하면 자궁내막종이라고 한다. 자궁내막증은 오래 진행될수록 골반 부위의 통증이 심해진다. 난임이나 불임을 유발해 큰 정신적 고통을 안기기도 한다. 자궁내막증에 대해 유성선병원 부인암센터 산부인과 변승원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자궁내막.. 2020. 4. 23.
[건강칼럼] “골이 비었다?” 소리 없는 뼈 도둑, 골다공증 남수민 대전선병원 내분비내과 과장 매년 10월 20일은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최근 고령화 추세 속에 골다공증 환자가 점점 늘고 있으며, 골절이 생기기 전까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히 골다공증이 진행되면 가벼운 외상이나 기침을 하거나 의자에 앉는 등의 가벼운 충격에 의해서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부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소리 없는 뼈 도둑, 골다공증에 대해 대전선병원 내분비내과 남수민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골절이 유일한 증상, 조기 발견이 중요해요! 보통 골, 뼈는 바깥쪽에 매끈한 피질골과 안쪽에 스펀지 모양의 해면골로 이루어져 있다. 골다공증이란, 해면골에 구멍이 많아짐으로 인해 뼈의 무게가 감소하고 미세한 구조가 변화되어 강도가 약화되.. 2020. 4. 11.
[건강 칼럼] 벌초시즌, 적들에게 물리지 마세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주말마다 벌초가 한창이다. 벌초는 음력 팔월 추석 이전에 조상의 묘에 자란 잡초를 베고 묘 주위를 정리하는 풍속이다. 그러나 벌초시즌은 말벌의 공격과 털 진드기 유충이 왕성한 시기인데다 뱀 물림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대전선병원 응급의료센터 홍승우 실장의 도움말로 벌초시즌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 벌에 쏘였을 때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벌 가운데 가장 흔한 벌독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꿀벌과 말벌, 땅벌이다. 이 중 복부에 노란 줄무늬를 갖고 있는 땅벌은 땅속이나 썩은 나무에 집을 짓고 살기 때문에 벌초 시에 무심코 건드리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벌에 쏘이면 보통 쏘인 자리가 아프고 붓는 증상이.. 2020. 4. 11.
만성비염도 고치고, 바르고 예쁜 코도 만들고 … 기능적 코성형이란? 최근 여성뿐 아니라 남성의 성형도 크게 늘고 있는데, 얼굴에서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위 중 하나가 바로 코다. 오똑한 콧날은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이렇게 외모에 중요한 코를 아름답게 하면서도 만성 비염까지 치료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기능적 코성형’이다. 기능적 코성형과 관련된 많은 질문들에 대해 유성선병원 귀코목센터 이비인후과 이창욱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Q. 비염 환자는 코 성형수술을 받으면 안 되나요? 이는 잘못된 정보다. 오히려 수술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비염 중에서도 비중격 만곡증이거나 만성 비후성 비염처럼 코 안의 구조물 변형에 의한 비염은 수술적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비밸브 재건술이라는, 최신 의료기술이 코성형의 접근법과 접목되면서 수술적 .. 2020. 4. 8.
가임기 여성에게 흔한 자궁근종 … 증상과 치료법은?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을 이루는 평활근의 부분적 증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 종양이다. 가임기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며, 35세에서는 40~60%의 빈도로 발견된다. 자궁근종의 원인은 아직은 불분명하다. 자궁근종은 호르몬 반응성 종양으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에 의해 커지며, 폐경 후에는 더 이상 커지지 않거나 크기가 감소할 수 있다. △빠른 초경, △불임,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가족력, △비만 등이 위험인자로 꼽힌다. 대부분은 무증상을 보이나 △생리양의 증가, △생리 이외의 출혈이 보이는 비정상 자궁출혈, △복부 통증, △빈뇨, △배뇨곤란, △변비, △배변통 등의 압박 증상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기본적으로 환자의 병력 청취 및 신체검사로 진단하고, 초음파 검사로 정상 .. 2020. 3. 26.
코골이, 코의 문제 아닌 경우 많아 …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팩트체크 수면 질환에 대한 진료를 하다 보면 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들이 코골이에 대해 잘 모르거나, 잘못된 기초 상식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놀랄 때가 많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접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아보겠다. 첫 번째는 많은 사람들이 코골이가 코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코골이’란 이름 때문에 생기는 오해라고 생각하는데, 실상은 코골이는 단순히 코의 문제가 아닌 경우가 더 많다. 그렇다면 코골이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기본적으로 코골이는 우리가 수면을 취하는 동안 호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다. 이 소음은 수면 중에 우리의 호흡 상태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골이의 원인을 찾으려면 이 소음이 발생하는 위치를 찾아야 하는데, 코보다는 기도(숨길.. 2020. 3. 19.
코로나19, 함께 이겨 냅시다. 우리의 작은 행동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인류에게 뭔가 큰 일이 벌어지려고 합니다. 단순히 독감이 번지는 수준이 아닙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며칠 전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 대유행’ 단계에 진입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우리 중에서도 많은 사람이 이 병에 걸릴 수 있다는 얘기죠. 물론 대부분은 병을 이겨 내겠지만, 허약한 이들은 생사의 갈림길에 놓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질병의 확산을 늦추는 것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느리게 퍼질수록 더 많은 사람을 치료하고, 보다 많은 목숨을 살릴 수가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중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의 공공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곳곳의 평범한 사람들이 심각한 역경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 앞에서 사람들은 겁에 질려 서로 반목할 수도,.. 2020. 3. 16.
가슴이 갑자기 아프다는 우리 아이, 괜찮을까요? 흉통은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외래와 응급실에서 흔히 접하게 되며 보호자나 환자가 많이 걱정하게 된다. 지나친 걱정으로 과잉검사 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드물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질환들도 있어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청소년 흉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늑연골염, 흉부 근육 및 흉부 골격성, 호흡성이다. 이 세 가지 경우가 전체 흉통의 45~65%에 해당한다. 그 밖에 심리적 요인, 식도염을 포함하는 소화기 요인이 각각 5~9%, 4~7% 이고, 심장이 원인인 경우는 4% 정도다. 나머지는 이유를 알 수 없는 특발성(idiopathic) 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흉통에 대한 3가지 접근 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위에서 말한 흉통의 원인 중 45~65%를 차지하는 3가지 원인들을 찾는.. 2020. 3. 5.
[코로나19] 대전 국민안심병원 현황 국민안심병원이란? 코로나19의 병원 내에서 전염을 막고자 호흡기 환자 전용 진료구역을 운영하는 병원. 슈퍼앤슈퍼 컴퍼니 http://www.superandsuper.co.kr SUPER AND SUPER www.superandsuper.co.kr 인터넷마케팅, 부동산컨설팅, 영상제작, 홈피제작, 블로그제작, 제작홍보, 방송제작, 인터넷쇼핑몰 2020. 2. 28.
‘마음의 감기’ 우울증 ... 처음 치료가 매우 중요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사람들은 2014년 약 59만 명에서 2018년 약 75만 명으로 28%가량 증가했다. 본인이 우울증인지 인지하지 못 하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겪고 있을 것이다. 우울증은 재발률 또한 높다. 처음 발병하고서 50%의 환자가 재발을 경험하며, 2번의 우울증을 경험하면 75%, 3번 이상의 재발을 경험하면 90%가 재발한다. 치료가 어느 정도 됐느냐에 따라서도 재발률이 다르다. 증상이 거의 사라질 때까지 치료하면 25%만 재발하지만, 우울 증상이 남아있던 경우는 76%에서 재발한다. 그래서 처음의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우울증의 원인과 관련해선 타고난 유전자가 연관돼 있다는 유전적 요인,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이 .. 2020. 2. 24.
유성선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제 대응 … 29일부터 면회 제한ㆍ선별진료소 설치 -입원환자 면회 보호자 1인으로 제한 -선별진료소 설치 … 이동식 흉부 엑스레이 비치 -중국 방문력 확인 … 최근 15일 이내 중국 방문했으면 선별진료소로 이동 -출입구 일부 폐쇄 및 주차구역 통제 검토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유성선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유성선병원은 29일부터 △보호자 1명을 제외하고 입원환자 면회를 금지하며,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내부에 이동식 흉부 엑스레이를 비치한다. 아울러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중국 방문력을 확인해 최근 15일 이내 중국에 방문했으면 선별진료소로 이동시키기로 했다. 출입구 일부 폐쇄 및 주차구역 통제도 검토 중이다. 병원 전 직원들에게도 감염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이미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골.. 2020. 1. 29.
불면증이지만 수면제는 안 먹고 싶은데 … 꿀잠 자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잠을 못 자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잠 좀 푹 자면 좋겠다’고 바랄 것이다. 인생의 1/3을 차지하는 수면은 낮 동안 소비했던 에너지를 회복시키고(비-렘수면), 기억과 감각을 통합(렘수면)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최근 연구들은 수면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게서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심혈관질환, 인지저하(치매), 파킨슨병 유병률이 더 높다고 보고하고 있다. 잠을 못 자고 있는 사람들에게 절실한 이른바 ‘꿀잠’을 잘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대전선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승미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불면 증상? 불면증? …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의하는 불면증은? 불면 증상은 수면의 시작 또는 유지가 되지 않거나 새벽에 깨서 다시 잠이 들지 않는 것을 말한다. 전체 인구의 1/3 정도가 불면.. 2020. 1. 28.
중국 후베이성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감염원 및 증상 발생 시 확인 및 주의사항 _ 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슈퍼앤슈퍼 컴퍼니 http://www.superandsuper.co.kr SUPER AND SUPER www.superandsuper.co.kr 인터넷마케팅, 부동산컨설팅, 영상제작, 홈피제작, 블로그제작, 제작홍보, 방송제작, 인터넷쇼핑몰 2020. 1. 21.
장이 빠져나왔다? … 탈장치료, 지금 하지 않으면 장폐색 올 수 있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오래 서 있는 일이 많거나, 격렬한 운동을 할 때 갑자기 사타구니 한쪽이 불룩 튀어나오거나 작은 공 크기의 혹이 만져지는 경우가 있다. 손으로 누르거나 누워서 휴식을 하면 잠시 사라지지만 활동을 재개하면 다시 튀어나오게 되는데, 이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탈장 진단을 받는다. 탈장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 나오는 증상이다. 유성선병원 외과 최병민 전문의의 도움말로 탈장에 대해 알아본다. ◆ 대부분은 복벽에서 발생 … 소아는 체질, 성인은 노화와 과도한 복압 상승이 주요 원인 탈장은 신체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복벽(배 안 앞쪽의 벽)에 발생한다. 근막과 복벽이 약해져 구멍이 나면서 그 틈으로 장.. 2020. 1. 17.
‘한겨울 더 위험한’ 뇌경색’ … 3시간 이내로 병원에 와야 날씨가 무척 추운 한겨울 날씨엔 체온도 함께 떨어지기 쉽다. 기온이 내려가면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해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뇌졸중의 80% 가까이를 차지하는 급성 뇌경색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게 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혈관에서 혈액을 공급받던 뇌조직은 더 이상 산소와 영양분을 받을 수 없게 되고, 불과 2~3분만 지나도 뇌세포가 손상되기 시작한다. 시간이 좀 더 흘러 손상 범위가 광범위해지면 마비, 언어장애, 의식장애 등 신경학적 문제가 발생한다. 여기서 더 진행되면 치료를 해도 회복되지 못해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치료를 받으러 가야 한다. 급성 뇌경색 환자의 응급치료에 대해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신경외과 이창주 전문의의 도움말로 .. 2020. 1. 6.
술이 들어간다 … 속이 타들어간다 연말연시를 맞아 곳곳에서 술자리가 많이 열리고 있다.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다 취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데 억지로 마시다 취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듯 개인차가 심한 주량이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폭음의 기준을 남성은 소주 7잔과 맥주 5잔, 여성은 소주 5잔과 맥주 4잔으로 제시하고 있다. 과도한 음주를 하다 보면 다음날 속이 타거나 배가 아픈 증상으로 종일 고생하기 쉽다. 또 장기적으로는 지방간이 발병할 위험도 있어 술자리에서 폭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술자리에서 폭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과 예방에 대해 김기덕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속이 타들어가요” …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 2019.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