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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단순 통증인 줄 알았더니... 성장기 청소년에 치명적인 골종양 대전선병원 정형외과 이승구 박사 만일 단순한 간헐적 통증으로만 생각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알고 보니 뼈에 종양이 생기는 골종양이라면? 게다가 종양이 이미 폐, 대장 등 다른 부위로 전이된 상태라면? 골종양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골종양을 진단받았을 때쯤엔 이미 회복이 힘든 상태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악성 골종양, 특히 골육종은 생존률이 다른 종류의 암에 비해서도 낮아 초기에 치료해도 생존률이 60~70%밖에 되지 않는다. 골종양은 전체 암 발생의 0.3%에 불과해 관심도가 낮은데다가 초기엔 별 증상을 보이지 않아 조기 발견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골종양은 주로 성장기에 있는 10대 아이들과 청년에게 발병하는데, 최근엔 한 유명 배우가 골종양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 2017. 2. 23.
[건강칼럼] 부정교합 우리 아이, 교정치료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유성선병원 치과 정성아 과장 우리 아이 턱 교정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교정치료가 보편화되면서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라면 한 번쯤은 고민하게 되는 문제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마다 다르다. 소아의 교정치료는 단순히 이를 가지런하게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얼굴 골격의 불균형을 바로잡아주고, 제대로 나지 못하는 영구치가 정상적으로 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 모두를 포함하기 때문이다. 교정치료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황을 포괄적으로 가리켜 부정교합이라고 한다. 이 중 아이가 가진 부정교합의 종류와 신체나이에 따라 최적의 치료시기가 달라진다. 유성선병원 치과 정성아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주걱턱, 무턱, 안면비대칭 등 부정교합, 아래턱과 위턱 비정상적인 성장이 원인얼굴 골격이 불균형적으로 성장하여 외관.. 2017. 2. 16.
[건강칼럼] 기대수명의 적,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 김기덕 대전선병원 검강검진센터장(가정의학과 전문의) 처음 만성질환 진단을 받은 분들은 대개 검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증상이 없었거나 이전에도 병원에서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태어날 때부터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없다. 나이가 들면서 이런 만성 질환들이 하나 둘 찾아오기 시작한다. 한국인의 30% 가량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특히 증가 추세에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대표적인 만성질환 노인 유병률은 89.2%에 이른다. 2개 이상 지니고 있는 복합질환자도 약 75%에 이른다. 만성질환은 삶의 질과 남은 수명까지 현저하게 떨어뜨릴 수 있다. 우리나라 기대수명이 82.5세인 반면 유병기간을 제외한 건강수명은 65.4세로 17년이나 차이가 난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2017. 2. 9.
[건강칼럼] 명절에 위협받는 건강 지키려면 김기덕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 소장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척들과 새해 덕담을 주고받으며 푸근한 시간을 보낼 생각에 기대감도 생기지만 장시간 운전과 과식․과음, 과도한 집안일 등에 시달릴 생각에 벌써부터 피로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뜻 깊은 명절을 더욱 즐겁게 보내면서 연휴 끝에 찾아올 후유증은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김기덕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 소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 장거리 이동 시 스트레칭은 필수귀성길 좁은 차안에서의 장거리 이동은 연휴기간의 피로를 높이는 주된 원인중 하나이다. 창문을 닫고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산소 부족으로 몸 안에 이산화탄소가 축적돼 졸음이 몰려온다. 오랜 시간 운전을 할 때는 적어도 1~2시간 마다 10분 이상씩 휴.. 2017. 1. 23.
[건강칼럼] 대장암, 정기검진으로 초기에 잡으세요 대전선병원 최동진 과장 -국내 암 발생률 3위, 초기 증상 거의 없어-회복 빠른 복강경 수술로 시행 대장암은 갑상선암, 위암에 이어 국내 암 발생률 3위에 육박하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중 하나다. 5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40대 이하의 젊은 대장암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내시경 시술이나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초기증상이 거의 없는 데다 정기적인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부터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젊을수록 대장암 의심 증상을 방치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대장암의 진단과 치료방법 등에 대해 최동진 대전선병원 대장항문외과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 유전적 요인 커, 정기 검진 중요 대장은 소장의 끝에서 항문까지 연결된 길이 1.5m 정도의 소.. 2017. 1. 12.
[건강칼럼] 턱‧얼굴‧치아 외상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대전선병원 유길화 과장 -스포츠 레저 활동 등으로 증가세 뚜렷-적절한 응급처치 후 구강악안면외과서 치료 턱, 얼굴, 치아 외상은 지역적, 사회경제적, 문화적 요인 등 여러 가지 요소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현대사회에서 교통사고, 폭력, 다양한 스포츠 레저 활동 등의 원인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자전거 레저 활동으로 인한 얼굴 외상 환자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턱, 얼굴 외상은 다른 부위의 외상과 달리 기능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심미적으로도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고 때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소아외상환자의 경우 장기적으로 볼 때 성장장애, 안면비대칭 등의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다. 턱‧얼굴 외상 발생 시 대처법과 치료방법을 유길화 대전선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과장의 .. 2017. 1. 3.
[건강칼럼] 겨울철 남모를 고통 ‘치질’ 벗어나려면 대전선병원 최병민 과장-낮은 기온, 잦은 음주 등으로 증상 악화-정확한 진단으로 제 때 치료해야 연말은 영하로 뚝 떨어지는 추위와 잦은 음주로 남모를 고통 ‘치질’이 더욱 심해지는 계절이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 치질 환자 수는 9~11월 환자 수보다 50% 가량 많다. 낮은 기온으로 모세혈관이 수축하며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데다 연말 모임에서 섭취하는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술 등이 변비나 설사를 유발해 항문 질환을 악화시키는 탓이다. 이 중에서도 항문 내 점막 및 점막하조직이 밖으로 밀려나오는 ‘치핵’은 전체 치질 환자의 70%를 차지한다. 제 때 관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참기 어려운 고통으로 이어지는 ‘치핵’의 원인과 증상, 치료에 대해 유성선병원 .. 2016. 12. 26.
[건강칼럼] 뇌졸중 재활치료 빠를수록 합병증 최소화 대전선병원 이주연 과장 -보행장애‧편마비‧사지마비 등 후유장애 이어져-환자 극복 의지 중요, 운동‧작업치료 등 진행 뇌졸중은 나이를 먹을수록 발생률이나 유병률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고령화는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우리나라는 특히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뇌졸중의 발병 또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뇌졸중이 무서운 이유는 적기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면 후유증이 심각하게 남는다는 점 때문이다. 뇌졸중으로 인한 후유증과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뇌졸중 초기에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후유증이 남더라도 하더라도 꾸준한 재활치료를 받으면 신체 활동 기능을 상당부분 회복할 수 있다. 뇌졸중으로 인한 후유장애와 재활치료방법을 이주연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재활의학과 과장의 도움말로.. 2016. 12. 9.
[건강칼럼] 찬바람 불면 뇌졸중 주의! 이창주 과장 -혈관 예민해지는 겨울철 뇌졸중 환자 늘어-불현 듯 발생하는 전조증상 간과하지 말아야 최근 뚝 떨어진 기온으로 겨울에 들어섰다는 것을 직감하게 하는 한파가 찾아왔다. 겨울철이 되면 여러 질환을 우려하는 이들이 많다. 뇌혈관의 문제로 뇌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뇌졸중도 겨울철에 잘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다. 실내외 큰 온도차로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상승해 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기 쉬운 탓이다. 겨울철에 주의해야 할 뇌졸중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이창주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신경외과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 뇌혈관 문제로 발생하는 뇌졸중, 겨울에 위험 뇌졸중은 부분적 혹은 전체적으로 급속하게 발생한 뇌기능의 장애가 상당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뇌혈관의 병 이외에는 다른 원인을 찾을 수.. 2016. 11. 30.
[건강칼럼] 당뇨발, 꾸준한 관리로 예방하세요! 김준범 대전선병원 족부정형외과 과장 -당뇨병 환자 4명 중 1명에서 발생-치료시기 놓치면 절단 위험, 초기발견이 중요 기름진 식습관, 운동부족 등의 원인으로 전세계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당뇨병. 우리나라도 지난 해 당뇨병 진료 환자 수가 258만 명에 육박했고 당뇨병 전단계인 공복 혈당 장애를 겪는 환자까지 포함하면 당뇨 환자 수는 1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당뇨병 환자 수가 늘어날수록 각종 합병증에 대한 관심도 높다. 발에 궤양, 괴사, 감각․운동․자율신경 손상 등이 발생하는 당뇨병성 족부병증, 일명 ‘당뇨발’이 대표적이다. 특히 발 궤양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다리 일부를 절단해야 하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최우선으로 이뤄져야 한다. 당뇨발 증상과 예방, 관리방법에 대해 대전선병원 .. 2016. 11. 16.
[건강칼럼] 임플란트 후 잇몸병 주의하세요! 선치과병원 치주과 신동수 과장 -치주질환 심해지면 임플란트 제거해야-정기적인 치과 검진, 치간칫솔 사용 등 필수 사람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약해진 치아를 발치하고 인공치아를 심는 임플란트는 더 이상 생소하지 않은 용어가 됐다. 임플란트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유지·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다. 임플란트는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충치 걱정은 없지만 임플란트 주변에 치주질환이 생길 경우 결국 임플란트를 제거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자연치아보다 더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 임플란트 유지·관리 방법에 대해 선치과병원 치주과 신동수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임플란트 후 잇몸질환 제때 치료해야 잇몸질환은 세균으로 인해 시작된다. 세균에 의해 잇몸에 염증이 생.. 2016. 11. 9.
[건강칼럼] 양악수술 · 안면윤곽수술의 오해와 진실 대전선병원 윤성회 -경험 풍부한 집도의, 응급대처능력 필수-긴밀한 협진으로 과하지 않은 치료계획 세워야 ‘V라인 얼굴’, ‘외모도 스펙’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때다. 특히 작고 조화로운 얼굴선을 향한 동경은 양악수술과 안면윤곽수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몇몇 연예인들의 성공적인 수술 사례로 한 때 두 수술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하지만 수술 자체가 지닌 위험성과 심각한 부작용 사례 등 알려지며 이를 바라보는 우려 섞인 시선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양악수술과 안면윤곽수술은 얼굴뼈를 다룬다는 점에서 비슷해 보이지만 수술 목적과 방법이 다르다는 점에서 수술이 필요한 대상도 달라진다. 무엇보다 구강 및 턱 부위는 숨을 쉬는 공간이기 때문에 수술에 따른 위험 요소가 적지 않은 만큼 임상 .. 2016. 11. 3.
[건강칼럼]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급성악화 주의해야 유성선병원 호흡기내과 송준휘과장 -세계 사망원인 4-5위, 국내선 생소해-흡연, 대기오염, 직업적 분진 등 원인 60대 남성이 진료실을 방문했다. 평소 담배를 즐겨하였고, 어릴 때 홍역을 앓은 적이 있다고 했다. 최근 3~4개월 전부터 비탈길을 오를 때마다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입술이 파랗게 바뀌곤 했다. 이 남성은 폐기능 검사를 비롯한 몇 가지 검사 후 폐기능이 나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만성폐쇄성 폐질환이라는 진단명을 들었다. 환자는 흡입기 처방을 받았고 2주 뒤에는 호흡곤란이 많이 개선되어 진료실을 다시 찾았다. 세계 사망 원인 중 4-5위로 알려졌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생소한 만성폐쇄성 폐질환에 대해 유성선병원 호흡기내과 송준휘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 폐 조직 변형 따른 호흡곤란 유발 일반적으로.. 2016. 10. 26.
[건강칼럼] 가벼운 충격에도 ‘뚜둑!’ 골다공증 미리 관리하세요 대전선병원 내분비내과 남수민 과장 -뚜렷한 증상 없이 진행, 노년기에 위험-햇볕 쐬기, 적절한 운동으로 미리 예방해야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면서 뼈 강도가 약해져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질환이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평상시에는 인지하지 못 하다가 작은 충격에 뼈가 부러지거나 극심한 허리통증을 느끼면서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골다공증은 특히 노년기에 그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 우리나라 현실상 골다공증의 유병률과 골절 발생률은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월 20일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앞두고 골다공증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대전선병원 내분비내과 남수민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골절 위험 높은 골다공증, 원인은 우리 몸의 뼈는 일생동안 지.. 2016. 10. 19.
[건강칼럼] 관절염으로 인한 고통 참지마세요! 송인수 대전선병원 관절센터 전문의 노화부터 외상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조기 진단 및 치료가 가장 중요 관절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평온한 일상을 깨트리는 주범이다. 완치가 어려워 일상생활에 불편이 지속되고 심해지면 각종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여겨 치료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현재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10월 12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관절염의 날’을 앞두고 관절염의 종류와 증상, 치료방법을 송인수 대전선병원 관절센터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뼈와 뼈 사이 염증, 원인은 다양 관절염은 두 개 이상의 뼈가 맞닿는 부위인 관절에 세균 침투, 외상 등의 .. 2016. 10. 11.
[건강칼럼] 환절기 독감 예방접종 잊지 마세요! 김광민 대전선병원 감염내과 과장 -급성 호흡기 질환 ‘독감’ 환절기에 가장 흔해-변형 바이러스 출현 빨라져, 예방접종 매년 해야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긴소매 옷을 찾게 만드는 가을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내린 비가 기온을 한껏 떨어트리며 독감 예방접종의 계절이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독감은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외부로부터 침투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병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환절기에 흔히 발생한다. 보통 11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독감이 유행하는 만큼 10월부터 11월까지 미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독감 예방접종의 경우 이달 초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김광민 대전선병원 감염내과 과장의 도움말로 독감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 2016. 10. 8.
[건강칼럼] 숙면 방해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해결책은 최영찬 선치과병원 구강내과 과장 -증상 심하면 고혈압, 심근경색 발병률 높이기도-구강장치로 부담 없이 치료 가능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밤바람에 잠이 달콤해지는 가을이다. 하지만 평소 코골이가 심한 사람이라면 여전히 찌뿌둥한 아침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코를 고는 것이 숙면을 방해할 뿐 아니라 수면 중 숨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수면무호흡증까지 일으켜 수면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 수면 중 무호흡은 심장과 혈관의 기능에 부담을 줘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발병률을 높이는 주범이기도 하다. 잠의 질이 낮으면 일상생활에까지도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증상과 치료법을 선치과병원 구강내과 최영찬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심한 코골이, 수면 중 숨 멈추는 무호흡 일으켜 코골이는 여러.. 2016. 9. 29.
[건강칼럼] 결핵의 또 다른 얼굴, 잠복결핵 유성선병원 호흡기내과 송준휘 과장 2009년 신종플루(Influenza H1N1) 대유행, 2014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국내 발병과 간헐적인 지카 바이러스의 한국인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전염성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전염병의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일반인들도 병에 대해 어느 정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전염병 중에서도 결핵은 수천 년간 인간을 괴롭혀온 병이다. 특히 잠복결핵은 체내에서 소수의 균으로 살아있는 동안에는 전파의 위험이 없지만 활성화되면 전염성을 띤다는 점에서 사전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성선병원 호흡기내과 송준휘 과장의 도움말로 결핵의 또 다른 얼굴, 잠복결핵에 대해 알아본다. ▲ 몸 안에서 소수의 균으로 살아있는 ‘잠복결핵’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2016. 9. 21.
[건강칼럼] 가을철 푸석푸석해진 내 피부 관리 유성선병원 스킨센터 조아영 과장 유난히도 길었던 올 여름 무더위가 어느새 꼬리를 내렸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갑자기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진 날씨에 기분이 얼떨떨하다. 피부도 갑작스레 찾아온 가을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 비상이다. 여름철 높은 온도와 습도에 지쳐있던 피부에 서늘하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니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이 고민되기 시작한다. 대기 중 습도가 낮아지니 피부 내 수분함유량도 같이 감소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 표면은 거칠어져 화장이 들떠 보인다. 수분크림이나 영양크림을 아무리 꼼꼼히 발라도 피부 속에 스며드는 것 같지가 않다. 여름철 강렬했던 햇빛 때문일까? 갑자기 늘어난 잡티, 주근깨도 보이고 기미는 유난히 더 짙어진 것만 같다. 유독 피부고민이 많아지는 가을철.. 2016. 9. 19.
[건강칼럼] 귀의 날 알아보는 귀 질환 대전선병원 귀코목센터 장희상 과장 매년 9월 9일은 ‘귀의 날’이다. 대한이과학회에서 귀 건강을 환기시키고자 2004년부터 귀의 날을 주관하고 있다고 한다. 9월 9일이라는 날짜는 그 지정 사유가 재밌는데, 9가 귀 모양과 유사하기 때문에 9월 9일을 귀의 날로 지정했다고 한다. 귀의 날을 맞이하여 대전선병원 귀코목센터 장희상 과장의 도움말로 귀 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 만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은 고막의 천공과 귀에서 고름이 생기는 이루, 청력감소를 주 증상으로 하는 질환으로 고막이 천공된 소견을 보이는 천공성 중이염과 고막의 천공 유무와 관계없이 진주종이 형성되어 진행하는 진주종성 중이염으로 분류된다. 만성 중이염의 원인 매우 복합적인 작용으로 이뤄진다. 귀와 코를 연결하여 압력을 조절하는 이.. 2016. 9. 8.
[건강칼럼] 명절 연휴 건강관리로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 김기덕 소장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주말까지 5일을 연달아 쉴 수 있는 비교적 긴 연휴에 추석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기대만큼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내고 싶다면 잊지 말아야할 것이 있다. 바로 건강관리다. 명절은 장시간 운전과 차례음식 장만 등의 노동이 빠질 수 없고 과식, 과음 등에도 관대해지는 기간이다. 그만큼 뜻밖의 부상이나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온 가족이 모여 한 해의 추수를 감사하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더욱 즐겁게 보내기 위한 건강관리법을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 김기덕 소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장거리 운전,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 필수 추석은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는 명절이다. 특히 자차로 이동하다보면 도로 위 좁은 차안에서 .. 2016. 9. 5.
[건강칼럼] 턱관절 장애, 초기증상부터 잡으세요! 최영찬 선치과병원 구강내과 과장 턱관절은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할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관절이다. 일상생활을 유지하게 하는 중요한 관절이지만 평소 자신의 턱관절이 정상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은 높지 않은 편이다. 이갈이, 이악물기 등과 같은 나쁜 습관을 비롯해 심리적 스트레스와 같은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턱관절 장애를 일으키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기 증상들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식을 씹거나 입을 크게 벌릴 때 느껴지는 불편함을 무심코 방치할 경우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턱관절 장애의 초기 증상과 진단, 치료법을 최영찬 선치과병원 구강내과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입 벌릴 때.. 2016. 8. 30.
[건강칼럼] 벌초시즌, 안전사고 예외없다 대전선병원 홍승우 응급의료센터 실장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민족 최대 명절 추석, 추석을 앞두고 벌써부터 벌초준비가 한창이다. 그러나 벌초가 한창인 시기에는 그에 따른 안전사고도 빈번히 발생한다. 예초기사고, 낙상, 벌쏘임, 뱀물림 등이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추석 2주전 주말부터는 벌초작업이 가장 활발하게 실시되는 기간이기 때문에 이 시기 안전사고 역시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대전선병원 응급의료센터 홍승우 실장의 도움말로 벌초시즌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 낫, 예초기 사용에 주의 기울여야 벌초 작업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도구가 낫과 예초기다. 특히 예초기에 사고를 당하면, 그 파괴력 만큼이나 매우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낫에 손 또는 손가락을 베이면 먼저 흐르.. 2016. 8. 30.
[건강칼럼] 다가오는 가을철, 쯔쯔가무시를 주의하라! _ 쯔쯔가무시병 대전선병원 감염내과 김광민 여름 더위가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처서가 다가왔다. 폭염이 잦아들면서, 야외 활동이 이 시기를 기점으로 많이 늘어난다. 더욱이 추석 전에 미리미리 벌초를 계획하는 인원들도 생긴다. 가을철 야외활동에서 가장 주의해야할 질환이 바로 쯔쯔가무시란 불청객이다. 진드기를 매개로한 대표 질환인데, 사실 시기적으로는 늦봄과 여름철에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발생율 자체가 높기 때문에 비교적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에 특히 주의해야한다. 가을철 대표질환 쯔쯔가무시, 대전선병원 감염내과 김광민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보도록 한다. ▶ 더운 여름일수록 환자는 증가 쯔쯔가무시병은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법정 3종 감염병인데, 잠복기가 약 6 ~ 21 일 정도이며 대개 증상은.. 2016. 8. 23.
[건강칼럼] 뜨거운 폭염 더위가 일으키는 여름철 대상포진 대전선병원 감염내과 김광민 모기에 물린 것 같은 물집. 단순 피부병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잠 못 이룰 정도로 지나친 통증과 기간. 만약 이러한 증상을 겪고 있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봐야 한다. 최근 한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폭염, 이 때문에 대상포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무더위로 인해 급증하는 대상포진, 대전선병원 감염내과 김광민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보도록 한다. ▶ 더위와 대상포진은 무슨관계? 대상포진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9월에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대상포진 월별 진료 인원 현황을 보면 겨울철 평균 6만3000명 정도인 대상포진 환자는 폭염이 시작되는 7월에 8만여명으로 한 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8월에도 7만9000.. 2016. 8. 19.
[건강칼럼] 폭염과 습해지는 날씨, 장티푸스 조심하세요!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 김기덕 소장 여름철에 주의해야 기할 요인은 폭염과 뜨거운 자외선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전염되는 수인성 전염병 역시 조심해야할 위험 사항이다. 수인성 전염의 대표 질환인 장티푸스는 특히 주의해야할 질환이다. 과거에 비해 환자가 많이 줄고 있다고 하지만, 식수원 오염가능성이 많은 장마나 홍수 뒤에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더욱이, 최근 다습기후가 주로 발생하는 동남아 국가 여행시에도 매우 조심해야할 질환이 장티푸스다. 대전선병원 가정의학과 김기덕 소장의 도움말로 장티푸스와 예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 설사와 복통보다는 발열이 주 증상인 장티푸스 장티푸스 역시 장염이기 때문에 반드시 설사와 복통이 동반되는 질환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설사는 주.. 2016. 8. 16.
[건강칼럼] 수능 D-100, 수험생 최상의 컨디션 유지하려면 김기덕 대전선병원 가정의학과 소장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남은 시기를 잘 보내야 ‘인생의 첫 번째 관문’이라 불리는 수능을 무사히 치를 수 있는 만큼 컨디션 조절과 건강관리에 그 어느 때보다 신경을 써야한다. 대전선병원 가정의학과 김기덕 소장의 도움말로 수험생들의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적절한 수면 조절 필수 무리하게 수면시간을 줄여가면서 공부할 경우 정작 시험장에는 제 실력을 발휘할 수가 없다. 신체리듬이 깨진 탓에 집중력, 기억력, 판단력 등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몸은 하루 최소 5시간 정도는 숙면을 취해야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신체의 모든 기능이 떨어지는 새벽 1~3시 사이에는 무조건 잠을 청하고, 기상시간은 수능이 .. 2016.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