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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치아가 부러지고 빠지는 어린이 치아외상 _ 선치과병원 소아치과 정해경 전문의

김PDc 2023. 5. 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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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치과병원 소아치과 정해경 전문의

 어린 아이들은 충치예방과 충치치료 외에도 조심할 것이 있다. 바로 여러 가지 외력으로 인하여 입 안이 찢어지거나,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지는 등의 부상이다. 특히 봄철과 여름철에는 활동량이 많아짐에 따라 이 같은 구강외상 환자들이 늘어난다.

 특히 위 앞니는 유치열기와 영구치열기, 즉 유치와 영구치가 나는 시기에 가장 흔하게 손상되는 치아인데. 유치열기엔 치아가 본래의 위치에서 벗어나거나 빠져버리는 탈구성 손상이 가장 많고, 영구치열기에서는 치아 머리부분이 깨지는 치관 파절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집 안에서 다치는 경우도 있다. 어린 아기들의 경우 기어서 돌아다니다가 바닥에 이를 부딪힐 수 있고, 걸을 수 있게 되면서 부터는 가구에 부딪혀서 이가 부러지거나 뿌리까지 뽑히기도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경우 성인과는 다르게 치료에 앞서 고려해야 할 것이 많고 치료과정도 쉽지 않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손상은 진단과 치료를 정확히 해 주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그렇지 못 하면 치아를 영구적으로 상실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어린 나이에 앞니를 상실하면 얼굴뼈 성장발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면 사고직후 어떻게 대처하면 될까. 치아가 통째로 빠져버린 경우 치아 뿌리부분을 최대한 보존한 채로 내원해야한다. 만약 치아가 더럽다면 흐르는 찬물에 최대 10초간 씻어 본래 위치에 다시 심고 손수건 등을 물려 치아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거나, 치아를 우유나 생리식염수에 담아 최대한 빨리 내원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영구치 머리부분이 부러진 경우에도 비슷하다. 떨어져나간 치아 조각을 찾아 치아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급적 우유나 생리식염수에 넣어 내원하면 다시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치과에서의 치료방법은 뿌리가 건재한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뿌리가 건재하다면 정상복구가 가능하지만 뿌리가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치아가 아주 조금만 깨졌어도 치아를 살리기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최대한 빨리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치아가 뿌리까지 빠져버렸다면, 빠진 치아를 다시 제자리로 넣어주는 치아재식술을 시행한다. 빠진 치아가 심한 오염이 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외상을 당한지 30분 이내에 치아를 원위치 시키면 치아를 살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장시간이 경과하고 또한 오염이 되었다면 어려울 수 있다. 만약 빠진 치아가 유치이고 몇 년 후 영구치가 올라오게 되어있다면 크게 걱정할 것 없이 영구치가 무사히 나올 수 있도록 공간 유지장치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문제는 영구치가 빠져버린 경우다. 사고 후 처치가 즉각 실행됐는가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 빠진 치아를 다시 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앞서 설명한대로 치아를 최대한 보존해서 빨리 치과에 오는 것이 관건이다.

 치아 외상을 미리 예방하는 것도 좋다. 아이의 윗 앞니가 앞으로 튀어나왔거나 윗입술이 짧은 경우 같은 사고여도 치아 손상이 더 심각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치열과 구강형태를 지닌 어린이는 치아교정이 필요할 수 있다. 또 스포츠 활동시에는 마우스가드를 추천한다. 치과에서 제작하는 진공성형법 마우스가드가 경제적이고, 스포츠 외상 위험이 높은 청소년기 운동선수가 착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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