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우1 머리 외상 발생 약 3주 후에도 두통, 마비, 의식장애 … 혹시 만성 경막하 혈종? 머리에 외상을 입은 지 약 3주 이상이 지났는데도 두통, 편마비(한쪽 마비),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만성 경막하 혈종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만성 경막하 혈종이란 뇌와 경막(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3겹의 막 중 가장 바깥에 있는 막) 사이에 혈종(혈액이 뭉친 상태)이 고인 경우를 말한다. 만성 경막하 혈종에 대해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신경외과 강창우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대부분 머리 외상으로 발생 … 만성 알코올 중독자, 뇌전증 환자, 노년층에게도 발생 가능 만성 경막하 혈종의 원인은 대부분 외상이다. 그런데 이들의 절반 정도는 머리를 다쳤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외상이 아주 경미해 본인은 외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외상이 원인이 아닌 경우에는 주로 만.. 2019.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