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하늘1 겨울, 수침교의 오후 _ 김진회의 포토세상 혹시 몰라트라이포드도 챙겨 들고집 앞 수침교 아래 억새밭으로 갑니다 눈부시게청명한 겨울 하늘은찬바람에 놀란 억새의 흐느낌을안타까운 듯소심한 햇볕을 비춥니다. 키를 훌쩍 넘어하늘을 봐야 들릴 듯 말 듯한억새의 이야기를 담습니다.겨울, 수침교의 오후는겨울 햇살과억새의 수다로 저물어 갑니다 어쩌면,찬바람이 나를 서둘러 내몰지 않았다면황금 빛 노을을 마주할 수 있었겠지요 가벼운 옷차림은웅크리고 펴지 못한 손마디에어서 들어가라 제촉합니다 그렇게 쫒기 듯인사도 나누지 못하한 채발 길을 돌립니다 겨울, 수침교의 어느 오후의 억새는 눈 나린 오늘 하루순백의 옷을 입었을지도 모릅니다... 김진회. 방송듣기 클릭 http://www.podbbang.com/ch/15433클릭 https://leesangils.modoo.a.. 2018.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