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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7

낙엽의 춤 _ 김주탁의 일詩일作 낙엽의 춤 _ 김주탁의 일詩일作 ... 나무와의 이별이다 가지와의 작별이다 허공과의 석별이다 낙엽은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놓아 버리는 긍정으로 떠나간다 [슈퍼앤슈퍼 - 홈] 최고의 제품, 최고의 기술로 당신의 회사를 책임집니다 superandsuper.modoo.at 인터넷마케팅, 부동산컨설팅, 영상제작, 홈피제작, 블로그제작, 제작홍보, 방송제작, 인터넷쇼핑몰 2019. 9. 19.
낙엽의 춤 낙엽의 춤 이제, 다 잊었다 싶으면 더는 안간힘으로 매달릴 이유도 그 무엇에 얽매일 욕심의 사유도 없다 잔정도 남기지 않으려고 물기 한 모금 삼키지 못하고 따가운 햇살에 바삭거리도록 말라 버렸다 나무와의 이별이다 가지와의 작별이다 허공과의 석별이다 낙엽은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놓아 버리는 긍정으로 떠나간다 순리란 서로에게 그런 것이리라 바람의 방향을 따라 이리저리 흩어져 날아가 버리는 목엽의 춤이 가볍다 머무르지 않는 외진 길바닥을 떠돌다가 사람의 발바닥에 밟혀도 아프지 않은 푸석거리는 저음의 물음 가을이 오면, 너에게도 그런 이별 하나쯤 웃으며 떠나 보내고 있느냐 처음이 끝에서 아름다워지는 마침 별이 별을 낳고 길에서 길이 생기는 이유를 바스라지는 기쁨으로 묻고 있다 - 김주탁 - [슈퍼앤슈퍼 .. 2019. 9. 19.
가로수 가로수 아랫도리를 내리고 참고 참았던 참음의 방뇨가 멋쩍어서 툭툭 너를 치면서 껄껄 웃었다 참 잘 살아 냈구나 참 참 잘 버티고 있구나 유배의 땅, 블럭의 유폐 속에 갇혔어도 네 몸의 기울기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푸르게 취할 줄도 아는구나 가로의 조연으로 알음알음으로 커가며 나무도 길을 산다 나무도 나무의 길을 살고 있었다 - 김주탁 - 2019. 6. 5.
[포토] 가을을 타는 나무 노란색 외투로 갈아입은 나무는 오늘도 우두커니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클릭 https://leesangils.modoo.at 클릭 https://hushpuppies.modoo.at 상담전화 1544-1266 홈페이지 http://www.3m365.co.kr http://www.podbbang.com/ch/10588 http://www.podbbang.com/ch/11491 http://www.podbbang.com/ch/11690 2017. 11. 13.
[사진] 외로운 장미 한 그루 아파트 담벼락 귀퉁이에 홀로 핀 장미 한 그루를 봅니다.녀석의 외로움이 나의 마음을 잠시 흔들리게 하는군요.올 여름도 홀로 세상을 지키고 있겠죠. 2014. 5. 25.
겨울산에서 - 장태산 휴양림 사진 감상 산에 찾은 겨울은 오히려 더욱더 포근함을 준다. 가족들과 일상의 번잡스러움에서 벗어나 자연의 일부로 귀속한다. 아이들은 맑은 눈밭에 앉아 누사람과 대화를 한다. 사믓 신기한듯 눈싸움도 해본다. 살포시 내린 눈 위로 발자욱을 남긴다. 참으로 오랫만에 찾은 장태산 그 곧게 뻗은 나무들 사이로 바람이 분다. 참으로 시원하다. 2010. 12. 23.
한밭수목원 아이들 챙기느라 많은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끝내 아쉽지만 주말 아이들 손 잡고 잠시 둘러보는 것도 상당히 좋을 듯 물론 무료 개방이라 돈들일 없고... 한바퀴 돌고 수목원 입구에는 넓은 광장이 있으니 돈주고 자전거 빌릴필요없이 자전거라도 가지고 가면 안전하게 한바퀴 돌 수도 있는 적극추천 "한밭수목원" 2009.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