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수호1 아들에게 들려줄 이야기 _ 우리가 함께 쓰는 역사 세계 곳곳의 아바즈 회원 여러분, 어린 학생들이 벌인 사상 최대의 기후행진에 수백만 명의 우리 회원이 동참했습니다. 사람들로 이뤄진 거대한 물결이 온 세상의 거리를 뒤덮었죠. 그것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사람들의 외침은 기후변화로 파괴되는 지구의 신음소리 같았습니다. 불에 타 숯덩이로 변한 아마존의 울음처럼 들리기도 했죠. 도대체 누가 아이들을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을까요? 나는 할 살배기 아들과 함께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아들에겐 생애 첫 번째 시위죠. 이 아이가 세상을 이해할 만큼 자랐을 때, 나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 어떤 얘기를 하게 될까요? 아마도, 우리를 하나로 묶어 준 공동체에 대해 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 아바즈죠... 2019. 9.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