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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과3

위암 조기 진단 중요…내시경 치료하면 완치율 높고 회복 속도 빨라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은 암으로 2017년 국가암등록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29,685명이 위암 진단을 받았으며 국내 남성에서는 암 발생률 1위, 여성에서는 암 발생률 4위를 차지한다. 위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및 장막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위암은 음식물과 닿는 점막층에서 발생한다. 침윤 깊이에 따라 조기 위암과 진행성 위암으로 구분되는데, 조기위암은 전이가 거의 없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반면 진행성 위암은 림프절이나 간, 폐, 뼈 등 주변 장기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뿐만 아니라 항암치료를 병행한다. 최근 국가 암 조기 검진 사업, 건강 검진 내시경 검사의 증가와 내시경 기기의 발전으로 전체 위암 중 조기 위암이 차지하는 비율이 62%까지 증.. 2020. 9. 1.
간염, 증상이 경미해 방치하기 쉬워…간경변증,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간은 혈당을 유지하고,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며, 체내로 들어오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장기이다. 하지만 간 질환 초기 단계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간세포가 파괴된 후에야 병원에 내원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간염은 무증상이거나 감기와 비슷한 경미한 증상으로 방치하기 쉽다. 간염을 방치하게 되면 서서히 간경변증(간경화증)으로 이어지다 간암까지 진행될 수 있어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간염은 간세포 조직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간염은 바이러스, 약물, 알코올, 화학 약물, 독초, 지나친 음주 등으로 인해 발병한다.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A, B, C, D, E형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A형간염, B형간염, C형간염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A형간염은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 등.. 2020. 7. 29.
[건강칼럼] ‘황금연휴’의 불청객 A형 간염 주의보 유성선병원 소화기내과 김성근 과장 최근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A형 간염은 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전염력이 높고 5월까지 유행하므로 즐거운 황금연휴를 위해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A형 간염은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치면 항체 형성률이 95% 이상이어서 대부분 백신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고 간단한 생활 수칙들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A형 간염에 대해 유성선병원 소화기내과 김성근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전염력 높고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A형 간염 바이러스는 오염된 손, 물, 음식, 소변, 대변 등을 통해 사람의 입을 거쳐 전염된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거나 밀집된 단체생활 공간에서 발생하기 쉽고, 전염력이 높아 가족이나 친구 등도 감염될 수 있다. 한 달여의 잠복기 후 메스꺼움.. 2017.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