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운동회1 아내의 운동회 한달전 아내가 제게 말합니다."초등학교에서 졸업생 운동회가 있다는데 가도될까?""그래"건성으로 대답을 했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나이가 어린 관계로 제가 돌봐야 할 아이들 때문에 미리 아내는 운동회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일을 나가는 아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그것 밖에 없다는 사실이 서글퍼지기도 했지만 아내도 나름 스트레스를 풀수있는 시간이 필요했기에 그닥 싫지는 않았습니다. 운동회 몇일전 아내가 이야기합니다."같이 가기로 했던 친구들이 어렵다고하네... 차 가져가도 될까?" 아내의 고향은 농촌 구석에 있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움이 있습니다. 저는 약간의 짜증을 냅니다. 아이들과 오랜만에 꽃향기 가득한 허브랜드나 박물관등을 돌아다닐 나름의 계획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말을 하.. 2014.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