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실패사례1 [한원장 칼럼] 사기꾼에게 계약서는 상대방의 허영을 채워주는 수단일 뿐입니다. 어제 오후에는 정기 연구모임이 있었습니다. 지난달 연구위원 중 한 분이 퇴직금을 투자했는데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셔서 얼마정도 손실을 보셨는지 여쭤보니 1억 정도라고 하셨습니다. 연구위원들끼리 최근 업무동향과 업무협조 등 회의가 지속되면서 지난 달 언급이 있었던 투자 실패사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사건 개요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투자권유자 : 강남 경매학원 원장(연간 학원비 650만원으로 고액) 2. 투자 대상 : 숙박시설 등 부동산 물건의 후순위 채권 인수(NPL이라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용어도 있음) 3. 투자자 : 고액 학원비를 내고 온 학원생 4. 투자 개요 : 후순위 채권 인수를 위한 계약금을 투자해주면 잔금은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아 인수하여 수익을 내어 회수할.. 2017.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