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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영상2

누블롱 2015 특별영상 ‘줌인(人)’ -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도시 게시일: 2015. 1. 12. 국내 보험업계의 오래된 병폐 중 하나인 백지서명과 불완전 판매 피해자의 사례를 영상에 담았다. 힘겨운 권리 찾기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물질적 피해는 차차 정신의 영역까지 넘본다.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은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상은 인터뷰 형식을 빌려 진행된다. 인터뷰이의 입을 빌려 보험사와 금융당국이 한 개인을 어떻게 농락하는지를 꼼꼼하게 되짚어 보았다. 호기심을 끌만한 내용이 아닐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줌 인(人)의 마지막으로 선정한 이유는 우리 삶과 직결된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2015. 2. 15.
누블롱 2015 특별영상 '줌인(人)' - 지유의 빈 방 게시일: 2015. 1. 2. *누블롱 라베리테의 신년 특별영상, 첫번째는 한 남자와 그의 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서른 일곱. 서동균(37)씨는 자상한 아버지다. 고집을 피우는 딸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찰싹 때리고는 밤새 눈물 흘리는 남자다. 그는 눈물을 자주 흘렸다. 원래 눈물이 많은 것인지, 많아진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그 큰 눈에서 잊을만하면 무언가가 흘러내렸다. 아내와 딸에게 단단한 울타리가 되고 싶다던 동균씨.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아이를 위해 성공하고 싶었다던 그. 그 말을 하면서 동균씨는 또 눈물을 흘렸다. 2015년 새해가 된지도 벌써 이틀, 그러나 그의 시간은 작년 5월 19일에 멈춰 있다.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우리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2015.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