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비1 사월 비 사월 비 쥐와 밤고양이 봄꽃과 거센 비바람 술과 허름한 시인 천적의 경계 사이에 반복의 화음으로 줄기차게 쏟아지는 비의 랩소디 싸구려 영혼은 잔뜩 술독이 올라 초라한 마음을 자꾸 돌아눕게 하는 밤 사월 비는 참 짓궂다 - 김 주 탁 - 2019.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