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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센터12

젊은 성인들도 위험한 뇌경색증, 나이와 상관없이 주의해야 할 질환 _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신경과 김재윤 전문의 뇌에 발생하는 질환의 주원인중 하나는 바로 ‘나이’이다. 보통 뇌에 발생하는 질환은 고령층에 주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어느 연령대에서나 예방하지 않으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건강한 뇌 건강 유지를 위하여 유성선병원 신경과 김재윤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뇌경색이란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혀서 뇌세포가 영구적으로 손상되고, 그로 인해 뇌기능이 마비되어 운동, 감각,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질환을 말한다. 여러 환자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뇌졸중이란 뇌경색의 상위 개념으로, 뇌졸중 중에서 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을 뇌경색이라 부른다. 흔히 뇌경색을 위험인자가 많은 고령에서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으로 생각하지만, 비교적 젊은 나이에서도 뇌경색은 발병 가능해서 실제 임.. 2023. 10. 16.
‘한겨울 더 위험한’ 뇌경색’ … 3시간 이내로 병원에 와야 날씨가 무척 추운 한겨울 날씨엔 체온도 함께 떨어지기 쉽다. 기온이 내려가면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해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뇌졸중의 80% 가까이를 차지하는 급성 뇌경색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게 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혈관에서 혈액을 공급받던 뇌조직은 더 이상 산소와 영양분을 받을 수 없게 되고, 불과 2~3분만 지나도 뇌세포가 손상되기 시작한다. 시간이 좀 더 흘러 손상 범위가 광범위해지면 마비, 언어장애, 의식장애 등 신경학적 문제가 발생한다. 여기서 더 진행되면 치료를 해도 회복되지 못해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치료를 받으러 가야 한다. 급성 뇌경색 환자의 응급치료에 대해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신경외과 이창주 전문의의 도움말로 .. 2020. 1. 6.
머리 외상 발생 약 3주 후에도 두통, 마비, 의식장애 … 혹시 만성 경막하 혈종? 머리에 외상을 입은 지 약 3주 이상이 지났는데도 두통, 편마비(한쪽 마비),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만성 경막하 혈종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만성 경막하 혈종이란 뇌와 경막(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3겹의 막 중 가장 바깥에 있는 막) 사이에 혈종(혈액이 뭉친 상태)이 고인 경우를 말한다. 만성 경막하 혈종에 대해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신경외과 강창우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대부분 머리 외상으로 발생 … 만성 알코올 중독자, 뇌전증 환자, 노년층에게도 발생 가능 만성 경막하 혈종의 원인은 대부분 외상이다. 그런데 이들의 절반 정도는 머리를 다쳤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외상이 아주 경미해 본인은 외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외상이 원인이 아닌 경우에는 주로 만.. 2019. 4. 18.
[건강칼럼] 치매는 불치병? 치료 가능한 치매도 있다. 한호성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장 겸 부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는 약 46만 명이다. 치매는 과연 불치병인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매나 혈관성 치매는 현재까지는 불치병이 맞다. 또, 현재의 치매약은 완치보다는 증상 완화나 진행 지연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치매를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으로만 생각해 치매 증상이 있는데도 정확한 진단조차 받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을 보게 된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치매는 뇌의 퇴행성 변화 또는 구조적 손상이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외에 특정 요인이 치매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전체 치매의 10% 정도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경우를 치료 가능한 치매라고 부른다. 치료 가능한 치매는 .. 2018. 9. 20.
[건강칼럼] 당신의 두통, 잘못된 자세에 있다?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신경과 김민지 과장 35세의 남자 환자가 신경과 진료실로 찾아왔다. 환자는 수개월 전부터 양쪽 옆머리와 뒷머리에 조이는 듯한 두통이 지속된다고 했다. 두통이 그리 심한 편은 아니었지만, 항상 머리가 맑지 않고 무겁다고 했다. 또, 두통과 함께 뒷목이 뻐근하며 양쪽 어깨가 무겁고 굳은 것 같다고 했다. 이와 같은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두통이 수개월 간 지속되다 보니, 뇌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 병원에 찾아왔다고 했다. 환자에게서 얼굴마비, 팔다리의 한쪽 마비, 감각이상, 발음장애, 언어장애 등 뇌신경이상을 의심케 하는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고, 뇌 또는 뇌혈관 이상에 의한 두통을 의심할 만한 증거가 없었다. 그러나 환자의 어깨 근육이 딱딱하게 뭉쳐 있었기에 두통의 원인.. 2018. 9. 1.
[건강칼럼] 5분마다 1명씩 발생하는 뇌졸중, 온도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더 조심해야 한호성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장 겸 부원장 겨울철엔 한파에 혈관이 수축돼 뇌졸중에 취약해지기도 하지만, 봄이 다가오면서 일교차가 큰 환절기일수록 온도차에 적응하지 못한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되면서 뇌졸중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어지럼증, 언어장애 등을 겪으며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 중 상당수에서 뇌졸중이 발견된다.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한다. 국내에서만 5분마다 1명씩 발생하고, 20분마다 1명씩 뇌졸중으로 사망한다. 이는 국내 전체 사망률 중 중 각종 암에 이어 2번째에 해당하며, 단일 장기별 사망률로는 1번째에 해당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뇌졸중의 증상으로는 한쪽 팔다리의 마비감 또는.. 2018. 2. 27.
[건강칼럼] [세계 뇌전증의 날] ‘간질’이라 불리던 뇌전증에 대한 진실과 오해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신경과 조성래 과장 오는 2월 12일은 ‘세계 뇌전증의 날’이다. 세계 뇌전증의 날은 세계뇌전증협회(IBE)와 세계뇌전증퇴치연맹(ILAE)에서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뇌전증 환자의 권익을 신장시키기 위해 2015년에 제정했다. 매년 2월 2째주 월요일을 세계 뇌전증의 날로 정했고, 올해는 2월 12일이다. 국내의 뇌전증 환자는 약 40~50만 명에 이르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뇌전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수는 2015년에 13만7000여 명이었다. 뇌신경세포는 컴퓨터 전기회로와 비슷해 일정한 전기적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이런 전기적 상태의 질서가 깨지면 비정상적인 흥분상태가 된다. 이때 보이는 증상을.. 2018. 2. 15.
[건강칼럼] 매년 10만 명 당 10~20명 발생 뇌 속의 시한폭탄 뇌동맥류, 치료와 예방법은?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신경외과 이창주 과장 인간 활동의 사령탑인 뇌는 그 중요성만큼이나 철저하게 보호되고 있다. 우선 단단한 뼈로 구성돼 있는 두개골은 소중한 뇌를 담는 그릇 역할을 한다. 그 그릇 안에는 물이 가득 차있어 혹시 모를 충격에 대비하는 완충 작용을 한다. 뇌는 또 3가지의 막으로 둘러싸여 보호를 받는데, 가장 바깥쪽의 경질막은 매우 질기면서 두개골에 밀착돼 있다. 가장 안쪽의 연질막은 뇌 표면에 단단히 붙어 있고 경질막과 연질막 사이에는 지주막하강이라는 공간이 있어 뇌척수액이라는 액체가 흐르고 있다. 인체 내 혈액의 약 20%는 두개골 내에 있는데 중요한 동맥들이 이 지주막하강의 공간에 있다. 이 지주막하강을 지나는 혈관벽의 일부가 약해져 풍선처럼 부풀어 있는 질환을 뇌동맥류라고 한다. 뇌.. 2017. 12. 6.
[건강칼럼] ‘간질’이라고 불리던 뇌전증, 치료 가능한가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신경과 조성래 과장 뇌신경세포는 컴퓨터 전기회로와 비슷해 일정한 전기적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이런 전기적 상태의 질서가 깨지면 비정상적인 흥분상태가 된다. 이때 보이는 증상을 뇌전증 발작, 이런 질환을 뇌전증이라고 한다. 과거 ‘간질’이라고 불리던 질환이며,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고 질환에 대한 직감적인 명칭이 좋다고 하여 최근에 변경되었다. 예전에는 의학적 지식의 무지 때문에 환자에게 ‘정신병자’, ‘귀신 들린 사람’ 등의 낙인을 찍었다. 또, 유전적 성향이 강한 선천적 질환으로 이해되기도 했다. 그러나 뇌전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고혈압, 당뇨처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질병이다. 뇌전증에 대해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신경과 조성래 과장의 도움말로 알.. 2017. 9. 2.
[건강칼럼] 현대인의 어지럼증, ‘말초성’인지 ‘중추성’인지 감별이 가장 중요!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신경과 백인철 과장 어지럼증은 현대인이 겪는 흔한 증상이다. 원인이 다양해 ‘어지럽다’라는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쉽지 않다.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다가 갑자기 띵하거나 빙글빙글 도는 듯한 어지럼증에서부터 수일 동안 지속되는 어지럼증까지 증상 또한 다양하다. 어지럼증은 그 원인에 따라 진단과 치료 등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어떤 어지럼증인지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지럼증에 대해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신경과 백인철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말초성’인지 ‘중추성’인지 감별이 가장 중요 ... 진단과 치료 방법 달라우리 몸은 움직임을 감지하는 평형기관과 평형기관에서 오는 모든 정보를 통합하고 이해하는 소뇌라는 곳의 정상적인 작용을 통해 움직이면서 살아간다. 평형.. 2017. 8. 24.
[건강칼럼] 죽음보다 두려운 치매, 뇌졸중 후 발병 위험 3배 증가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백인철 과장 최근 치매가 60세 이상의 노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 1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뇌졸중과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되고 관심이 높은 질병으로 여겨지고 있다. 치매는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장애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경우를 의미하고, 보통 불안, 우울증, 수면 장애 등의 이상행동 증상들이 동반된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현재 100여 가지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알츠하이머로 알려진 ‘원인 불명의 신경 퇴행성 질환’이 전체 치매의 약 70%를, 혈관성 치매가 약 16.9%를 차지하고 있다. 치매는 환자나 보호자도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느리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기억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 경도인지장애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2017. 6. 14.
[건강칼럼] 움직이지 않는것도 병! _ 부동증후군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이주연 전문의 83세 박모할아버지는 뇌졸중발병 후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평소 우울증이 있어 신체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고, 식사량도 매우 적었다. 요양원으로 입소하면서 간호를 받기 시작했지만 이미 사지의 대근육이 말라 부축없이는 걷기가 힘들었고, 관절가동범위도 감소되어, 기저귀를 교체할때도 간병사의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식사시간에는 삼킴시간이 길고, 음식을 거부하기도해서 간병에도 어려움이 많아 방법 모색을 위해 병원에 내원했다. 우리는 보통 확실한 질병이 진단되어야만,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고령의 노인이 신체활동없이 가만히만 있는건 병이라고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 생체의 움직임이 감소하거나 움직임이 없는 상태가 지속됨으로써 신경계, 근육계, 골격계는 물론, .. 201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