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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보이지 않는다고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요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어지럼증을 겪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어지럼증으로 입원한 국내 환자 수는 2017년 85만여 명이었다고 한다. 단순한 현상으로만 여겨 병원 진료를 받지 않고 그대로 지나간 사람들을 감안하면 실제 어지럼증 환자 수는 85만여 명을 훌쩍 뛰어넘었을 것이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어지럼증을 겪다 보니 응급실은 항상 어지럼증 환자들로 북적인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을 고생시키는 어지럼증은 왜 생기는지, 어떤 어지럼증을 주의해야 하는지 유성선병원 어지럼증센터 신경과 김민지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어지럼증에도 종류 있어 … 크게 단순 현기증과 현훈으로 나뉘어 어지럼증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단순 현기증이다. 단순 현기증 환자들은 어지러운 느낌을 “머리가 멍해.. 2019. 6. 13.
[건강칼럼] 매년 10만 명 당 10~20명 발생 뇌 속의 시한폭탄 뇌동맥류, 치료와 예방법은?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신경외과 이창주 과장 인간 활동의 사령탑인 뇌는 그 중요성만큼이나 철저하게 보호되고 있다. 우선 단단한 뼈로 구성돼 있는 두개골은 소중한 뇌를 담는 그릇 역할을 한다. 그 그릇 안에는 물이 가득 차있어 혹시 모를 충격에 대비하는 완충 작용을 한다. 뇌는 또 3가지의 막으로 둘러싸여 보호를 받는데, 가장 바깥쪽의 경질막은 매우 질기면서 두개골에 밀착돼 있다. 가장 안쪽의 연질막은 뇌 표면에 단단히 붙어 있고 경질막과 연질막 사이에는 지주막하강이라는 공간이 있어 뇌척수액이라는 액체가 흐르고 있다. 인체 내 혈액의 약 20%는 두개골 내에 있는데 중요한 동맥들이 이 지주막하강의 공간에 있다. 이 지주막하강을 지나는 혈관벽의 일부가 약해져 풍선처럼 부풀어 있는 질환을 뇌동맥류라고 한다. 뇌.. 2017.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