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영상.방송]/기고9

15년 경력 이영복 셰프가 전하는 소고기 맛있게 굽고 맛있게 먹는 방법 상중하 중 상 불로 1분 정도 가열후 돼지기름으로 불판을 닦은 후 기름을 걷어 낸 후 불판 중앙에 고기를 테이블 인원수만큼 붙이지 말고 약간 띠 위서 넣은 후 한 면에 약 8초 정도 네 번 32초 정도 즉 한 면 굽는데 8초 또 뒤집어서 8초 이렇게 네 번 뒤집는다. 이유는 소고기는 즙이 생명이므로 한쪽을 바짝 익히면 즙이 많이 없어지므로 소고기 제대로 된 맛을 느끼기 위해 핏기가 있어야 입에서 즙이 살아남아야 진정한 소고기의 맛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굽다가 가열이 세지면 보통 불로 바꾼다 소고기를 구울 때 너무 많이 넣으면 가열로 인해 즙이 빠지므로 한데이블당 네 명이면 네 조각씩 놓고 고기는 각자의 소스에 얹혀 소주에 한 잔에 한 조각씩 천천히 구워서 먹는다. 불판에 고기 넣기 전에 기름으로 한 번.. 2019. 8. 30.
나는꼼수다 '조가' 개념바리톤 박경종 _ 김 기자의 좌충우돌 인터뷰 바리톤 박경종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KBS 신인음악회 ‘삶과꿈콩쿠르’에서 입상했다. 도이하여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올해 최고의 디플로마토로 선정되었다. 베르디국립음악원 초청 독창회를 하였고 줄리엣따시묘나토국제성악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았다. 산레모국제성악콩쿠르에서 대상 및 이탈리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이탈리아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와 가톨릭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김기자 : 인터뷰 하자 하자 해놓고 딱 반년 걸렸네요. 아무튼 만나서 반갑습니다. 박경종 교수 : 그러게 말입니다. 이렇게 만나게 됐으니 목적은 달성했다고 보는데요. 저도 반갑습니다. - 오늘 공연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오늘 공연은 ‘사랑의 묘약’인데요. 간단히 말하자면 어떤 동네.. 2015. 6. 17.
사진 찍는 변호사 이상인 _ 김 기자의 좌충우돌 인터뷰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을 보며 한 사람이 떠올랐다. 80년대 신림동 시장 한편에서 순대철판볶음을 안주삼아 막걸리를 주거니 받거니 했던 서울대생 ‘이상인’. 그를 처음 만난 때가 엊그제 같다. 서울대에 합격하여 지방에서 선망의 대상이었던 그는 한때 민주화 항쟁의 선봉장에 서 있었고, 그로인해 도피생활을 하기도 했다. 후배들에게 정의를 외치며 386세대를 살았던 그에게 지금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지 묻고 싶었다. 변호사님 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1996년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지금까지 변호사를 하고 있습니다.고등학교 학창시절부터 문학에 남다른 소질이 있으셨다고 들었는데요. 특별한 활동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습니까?남다른 소.. 2015. 6. 16.
사랑의 사탕을 건네는 의사 '소아 정형외과 전문의 이승구 박사' _ 김 기자의 좌충우돌 인터뷰 눈앞에서 아홉 살 딸아이가 자동차에 치여 공중을 날아올랐다. 중형 승용차 한대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나보다 한 걸음 빨리 걷던 딸아이를 치며 멈춰 선 것이다.아이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일어나 천진난만하게 웃는다. 어쩌면 놀란 눈을 하고 있는 아빠에게 혼날까 두려워 애써 웃음을 짓는 지도 모를 일이었다.너무 순식간에 당한 일이라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없었다. 경찰을 부르고 보험회사 연락을 하고 아이를 데리고 근처의 종합병원을 방문했다.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아이의 진료를 의뢰했다. 의사는 아이에게 연신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보고 또 다른 의사에게 묻고 전달하기를 반복한다. 하는 행동을 보니 인턴 과정을 밟고 있는 의사로 보인다.덥수룩한 수염에 다리를 쫙 펴고 앉아 볼펜을 굴리던 나이 먹은 의사가 레지던트.. 2015. 6. 15.
모으고 나누는 아름다운 친구들 _ 김 기자의 좌충우돌 인터뷰 ‘빨간 크레용으로 동그라미 쳐놓은 크리스마스이브에 아버지는 밤샘 일을 나가시고 야근으로 얼룩진 어머니는 늦게 퇴근을 하십니다. 난 찬밥을 물에 말아 동생과 함께 마른 멸치, 쉰 김치로 허기를 달랩니다. 우리에겐 루돌프 사슴 코도, 산타클로스도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준 1980년 추운 겨울 크리스마스이브는 그렇게 또 다른 하룻밤처럼 흘러갑니다.’ 가난한 10대의 유년 시절을 보낸 선배는 오랜 기억 속의 이야기를 꺼낸다. 그리고 1980년도나 2014년도나 달라진 것이 없는 노동의 시장을 이야기한다.가난은 대물림된다고 했던가. 이제는 개천에서 용 나기가 무척 어렵다는 이야기가 들리곤 한단다. 얼마 전 목회자가 된 선배를 만나 들었던 이야기다.사람이 중심이 되는 세상보다 돈이 중심이 되는 세상으.. 2015. 6. 12.
우현의 전원주택 _ 김 기자의 좌충우돌 인터뷰 ‟나마스테. 당신 안에 깃든 신의 영혼에게 경배합니다. 어느 날 난 검은 소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것도 나이 50이 가까워져서야 새로운 이름을 하나 또 얻게 되었습니다. 다행인가요. 그동안 제 나름의 삶이 그래도 한결같음이 있었나 봅니다. 소 우자에 검을 현자. 우현, 풀어서 검은 소, 이것이 제 이름입니다.” 이렇게 시작했던 ‘우현의 시’ 진행자 김상열 씨의 전원주택으로 향한다.한밭대로를 가로질러 동학사 삼거리가 나오기 전 논산으로 향하는 신도로를 타고 한참을 달린다. 끝없는 블랙홀로 빠져 나가듯 긴 계룡터널을 지나고도 한참을 가다 보면 계룡시가 저만치에 자리 잡고 있다. 계룡시를 바라보며 논산 쪽으로 달리면 연산 사거리가 나오고 황산벌로 쪽으로 좌회전을 하여 반곡리를 찾아간다. 그러고도 마을 어귀를 .. 2015. 6. 8.
누군가의 재능은 모두의 것이다 [파인애플 리더 박홍순] _ 김 기자의 좌충우돌 인터뷰 오십 줄이 다 되어도 그의 손에서 기타는 생명과도 같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얇은 지식이나 기교는 이제 그에게 허상에 불과하다. 모든 예술인이 그렇듯 삶을 가슴으로 받아들일 때 그들의 재능이 부활하듯 오늘도 오선지를 펼쳐놓고 노래라는 생명을 그린다.그가 끊임없이 노래라는 재능을 기부하며 인생을 살 때 그의 노래로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는 이들을 발견한다. 마치 마약과도 같은 짜릿한 희열을 느낀다. 그것이 그의 삶의 방식이다. 돈을 요구하지도 않는다.오히려 스스로 기부하기도 한다. 그리고 여기저기 그의 뜻에 동참해주는 많은 동료들을 보며 항상 감사의 하루를 산다.그는 자신의 노래 ‘사십이 이십에게’를 부르며 젊은 세대만큼은 기성세대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그는 거리로 .. 2015. 6. 6.
수의사와 보신탕 _ 김 기자의 좌충우돌 인터뷰 어느 날 젊은 처자가 강아지 시츄를 안고 동물병원에 나타난다. 잘 놀던 녀석이 갑자기 시름시름 앓아서 임의대로 약을 사다 먹인 모양이다. 이것저것 검사를 해본다. 검사 결과 생명에 치명적이고 큰 고통을 수반한 질병이었다. 치료비로 300만 원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는 말을 한다. 젊은 처자는 무척 놀라며 한마디 던진다. 그 돈이면 몇 마리를 사는데……. 그러곤 이내 안락사 시키면 얼마가 드느냐고 묻는다. 십수만 원이 든다고 이야기해준다. 그녀는 비싸다고 투덜거린다. 닥터 K는 수의사다.그는 자신을 노출시키기를 꺼려한다. 그래서 본 기사에서는 닥터 K라는 호칭을 쓰기로 했다. 스스로가 수의사를 대변하는 것도 아니고 또한 모든 수의사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킨다. 개인의 이야기라는 것이라.. 2015. 6. 4.
그녀, 자연인 권숙정 _ 김 기자의 좌충우돌 인터뷰 작가 권숙정은 말한다. 그림은 내 주변의 일상이다. 이것은 작가가 아니라 독자를 일컫는다. 그림이 좋다면 주변의 모든 이들의 그림을 사랑해 주기를 요구한다. 그것이 굳이 화가가 아니더라도… 막걸리를 마시다가 길을 걷다가 영화를 보다가 문득 떠오른 상상의 세계를 그녀는 그림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한다. 빅토르 최의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강렬한 음악의 혼으로 거대한 벽면에 빗자루 같은 붓으로 그림을 그린다. 서두길면 짜증나니 간결하게 쓰도록 하겠다.어느 날 생선장수가 전화로 월간지를 만든다고 이야기한다. 참 쉽다. 아무 생각이 없다. 생선장수 염장지르기를 방송으로 만들 때도 그랬고……. 뭐 쥐뿔도 없는 놈들이 부닥치다 보면 뭔가 나오리라 생각했다. 참 단순 무식의 경지를 넘나드는 생각이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2015.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