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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통증을 넘어 삶의 질까지 위협 _ 대전선병원 척추센터 김재훈 전문의 척추관협착증으로 병원을 찾는 내원 환자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50세 이상 고령층이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도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많은 생활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척추에 부담이 가해지는 환경이 전 연령층에 걸쳐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에 대해 대전선병원 척추센터 김재훈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그 안에 있는 척수나 신경이 눌리게 되는 질환이다. 주로 나이가 들면서 척추관 전방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되거나, 후방 구조물인 후관절이 커지고 황색인대가 두꺼워지는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이다. 척추.. 2025. 7. 30.
해마다 달라지는 심방세동치료의 변화, 적절한 치료 선택이 중요! _ 대전선병원 심장혈관센터 백주열 전문의 의료 기술의 발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빠른 발전을 지속하고 있다.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뿐 아니라 치료를 주도하는 의사들 역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에 적응하지 않으면 뒤처질 만큼 치료 기술 및 의료 장비의 발달은 눈에 띄게 진화하고 있다. 부정맥 질환 중 심방세동의 치료가 바로 그러하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질환 중 하나로 부정맥 중 가장 흔하며 주로 고령층에서 발병하지만 40~50대에서는 종종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심방세동은 약 30%가 증상이 거의 없거나 애매한 증상을 보여 치료 및 진단이 늦어질 수 있는데 방치될 경우 뇌졸중 위험을 5배 이상 높여 사회적 기능 상실이나 신체적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아주 골치 아픈 질환이다. 이러한 심방세동의 치료는 최근 매우 빠른 변화와.. 2025. 7. 30.
신경 가소성으로 여는 치매 예방과 치료의 길 _ 유성선병원 심뇌혈관센터 조성래 센터장 치매는 고령화 사회에서 누구나 한 번쯤 걱정하게 되는 질환이다. 기억력 저하와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서서히 진행되는 치매는 아직 완치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뇌의 회복력과 적응력을 뜻하는 ‘신경 가소성’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신경 가소성은 뇌가 새로운 경험이나 자극, 혹은 손상에 적응해 스스로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키는 능력이다. 예전에는 한 번 손상된 뇌세포는 재생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뇌는 남아 있는 신경세포들이 새로운 연결을 만들고, 손상된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놀라운 회복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신경 가소성은 치매 예방과 치료의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다. 꾸준한 두뇌 활동, 규칙적인 운동, 사회적 교류, 그리고 균형 잡힌 식사는 모두 신경 가소성을 촉진하는.. 2025. 7. 21.
생리통으로 고통받는 여성들, 심부자궁내막증의 가능성은? _ 유성선병원 부인과 변승원 전문의 생리통으로 고통받는 많은 여성들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유성선병원 부인과의 변승원 전문의는 이러한 생리통이 심부자궁내막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자궁내막 조직은 본래 자궁 안에만 존재해야 하지만, 생리 기간 동안 이 조직이 난관을 통해 역류하여 주변 장기에 정착하게 되면 만성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로 인해 자궁내막증이 발생하며, 특히 심부자궁내막증은 골반 복막, 방광, 요관 등 깊은 곳까지 침투한 경우를 의미한다. 자궁내막증은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생리혈의 역류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질환은 심한 생리통, 허리 통증, 불규칙적 출혈, 다리 저림, 배변 통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지만, 특징적인 증상이 없어 많은 여성들이 .. 2025. 7. 21.
췌장·담도 질환, 조용히 다가오는 생명의 경고 _ 유성선병원 소화기센터 임창범 센터장 많은 분들이 건강검진에서 간 수치나 위장 관련 항목은 꼼꼼히 챙기지만, 상대적으로 췌장과 담도 건강에는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이 두 기관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소화 및 대사 기능을 담당하며, 한 번 문제가 생기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일명 '조용한 장기'로 불린다. 췌장,담도 질환에대해 유성선병원 소화기센터 임창범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췌장과 담도는 우리 몸에서 소화와 대사에 필수적인 기관이다. 췌장은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하고, 소화 효소를 만들어 음식물 분해를 돕는 장기이다. 담도는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십이지장까지 흘러가는 통로로, 지방을 소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두 기관에 염증이나 종양, 결석 등의 문제가 생기면 급성 또는 만성 질환으로 이어.. 2025. 6. 19.
임플란트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위염’ _ 선치과병원 치주과 김예슬 전문의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몇 년이 지나면 슬그머니 문제가 생기는 분들이 있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고, 심한 경우에는 고름까지 흐른다. 어떤 분은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임플란트를 빼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까지 겪는다. 무엇 때문일까. △ 임플란트 주위에도 염증이 생긴다 임플란트는 말 그대로 인공치아다. 자연치아처럼 뿌리가 있는 게 아니라, 여러 부품이 연결된 구조다. 임플란트는 크게 세 부위로 구분할 수 있는데, 뿌리 부분, 머리 부분,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나사 부분이다. 그래서 겉으로 보면 멀쩡해 보여도 내부에 문제가 생기면 꽤 골치가 아프다. 가장 흔한 문제가 바로 ‘임플란트 주위 질환’이다. 크게 나누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 다른 하나는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2025. 6. 16.
허리 디스크, 꼭 수술해야 할까? – 증상부터 치료·재활·예방까지 _ 대전선병원 척추센터 김재훈 전문의 ‘디스크’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직장인, 주부, 노인 등 연령과 직업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대표적인 척추 질환이다.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일상,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면 추간판(디스크)에 무리가 가면서 내부의 수핵이 밖으로 탈출하고, 주변 신경을 눌러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디스크에 대해 대전선병원 척추센터 김재훈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디스크 탈출증의 증상 허리 통증은 가장 흔한 초기 증상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까지 이어지는 방사통, 저림, 감각 저하, 근력 약화가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걷기 어려운 상태까지 진행되며, 드물게 대소변 조절 장애 같은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 2025. 6. 6.
대장암···정밀치료와 패스트트랙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다. _ 유성선병원 암센터 외과 전문의 최병민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해마다 약 3만 명 이상의 환자가 진단된다. 특히 식습관의 서구화와 고령화로 인해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수술은 물론, 항암치료와 회복 과정까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치료의 중심은 여전히 수술이다. 대장암은 암이 위치한 부위와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 범위가 달라지며, 근본적 치료를 위해 암이 위치한 장기 일부와 주변 림프절까지 함께 절제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특히 최근에는 복강경이나 로봇수술이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는데, 이들은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통증을 줄이고 회복을 빠르게 할 수 있어 많은 환자들에게 선택되고 있다.수술 후 회복에 있어 주목.. 2025. 5. 20.
소리 없이 오는 치주질환, 치아 상실 및 당뇨, 임산부의 조산까지 유발해 _ 선치과병원 치주과 권혜인 전문의 치아를 지탱하고 보호하는 잇몸과 뼈를 치주라고 한다. 이 치주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잇몸병이라고 부르는 치주질환이다. △ 치주질환  치주질환은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구분된다. 건강한 잇몸 위에 치석이 쌓이면 치은염이 되고, 치석이 잇몸 뼈 속까지 쌓이게 되면 치주염으로 악화된다.  치은염은 비교적 가벼운 질환이라 스케일링만 해주면 다시 건강한 잇몸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나 염증성 질환인 치주염은 잇몸 뼈를 녹이고 치아가 흔들리게 만든다.  치주염에는 통증 등 뚜렷한 전조증상이 없는데, 이게 바로 치주염이 무서운 이유다. 입 안 전체적으로 치주염이 악화되어 동시다발적으로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 원인과 악화  치주질환의 원인은 세균인데, 정확히는 치태와 치석이다. 치태는 치아 표면의 얇은 세.. 2025. 4. 10.
"투석 환자들의 건강 유지를 위해 알아야 할 투석혈관 관리 방법“ _ 대전선병원 혈관외과 윤병준 전문의 신장(콩팥)은 우리 몸에서 발생한 혈액의 노폐물을 청소하고 제거하기 위해 있는 중요한 장기이다. 따라서 신장 기능이 손상된 환자들은 정상적인 신기능을 대신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혈액을 정화하는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이를 투석이라고 한다. 투석환자 대부분은 당뇨, 고혈압,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인해 비가역적으로 신장 기능이 손상된(신부전) 분들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지속적으로 투석을 받아야 하는 분들이다. 따라서 원활한 투석을 문제없이 받기 위한 투석혈관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대전선병원 혈관외과 윤병준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동정맥루는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주에 3~4회 정도 투석을 진행하다 보면 투석혈관에 내막증식, 석회화로 혈관이 좁아지기 쉬우므로.. 2025. 3. 18.
감기로 오해하면 큰일! 급증하는 폐렴, 예방접종이 최선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폐렴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한 병원체가 폐에 감염을 일으켜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만약 2주가 넘게 계속 기침이 나오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폐렴을 의심해 보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폐렴과 예방접종에 대해 대전선병원 감염내과 김광민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감기는 의학적으로 ‘상기도감염(Upp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 URI)’이라고 불리며, 주로 코, 인두, 후두 등 상부 호흡기계에 발생하는 감염을 의미한다. 반면, 폐렴은 ‘하기도감염’(Lower Respiratory Tract.. 2025. 2. 10.
혈액 건강이 곧 전신 건강···빈혈의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 _ 유성선병원 혈액종양내과 백승우 전문의 대부분 한 번씩은 겪어보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바로 빈혈이다. 빈혈을 단순히 피곤함, 약간의 철분 섭취만으로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우리 몸이 보내는 중요한 건강 이상의 신호일 수 있어서 제대로 이해하고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빈혈에 관하여 유성선병원 혈액종양내과 백승우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빈혈은 한자어 풀이 그대로 피가 부족한 상태를 말한다. 우리 몸의 혈액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으로 크게 3가지 성분이 있다. 이중 적혈구가 부족한 상태를 빈혈이라 하며, 남자는 헤모글로빈 13이하, 여자는 12이하를 빈혈의 기준으로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어지러움을 빈혈의 주된 증상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어지러움은 빈혈보다도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의 문제와 .. 2024. 11. 22.
갑자기 입이 안 벌어져요! 저작근장애의 원인, 증상, 그리고 치료방법 _ 선치과병원 구강내과 신준희 전문의 입이 갑자기 안 벌어질 때, 많은 분들이 처음에 당황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저작근의 장애’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저작근은 우리가 음식을 씹을 때 사용되는 여러 근육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대표적으로 광대에서 턱 아래 경계까지 이어지는 ‘교근’이 있습니다. △저작근 장애를 일으키는 ‘사건’  저작근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다양한 ‘사건’들을 크게 국소적 요인과 전신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소적인 요인으로는 딱딱한 음식을 씹거나 껌을 장시간 씹는 경우, 하품을 하는 등 과도하게 입을 벌린 경우, 보철치료 후 적응이 되지 않은 경우, 치과치료를 위해 입을 장시간 벌린 경우 등이 있습니다. 전신적인 요인으로는 심리적 스트레스, 바이러스감염, 면역력저하, 환자 개인의 고유한 체질 등이 .. 2024. 10. 22.
"일상 속 ‘어지럼증’ 숨겨진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생명 위협 가능성도...“ _ 유성선병원 신경과 김병석 전문의 어지럼은 전체 인구 10명 중 한 명이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하지만, 양상이나 원인 질환이 매우 다양하여 진단이나 치료가 어려운 질환 중 하나이다. 어지럼은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으며, 원인에 따라서 심하면 생명까지 위협하는 타 질환의 전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어지럼증에 대해 유성선병원 신경과 김병석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우리 몸이 중심을 잘 잡고 필요한 동작을 하기 위해서는 눈과 근골격계 그리고 귀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잘 감지해 뇌에 전달하고 뇌에서는 이런 정보들을 잘 종합해 신체 각 기관에 적절한 명령을 내려야 한다. 이 기관들이 문제가 발생해 정보를 감지하고 전달하거나 뇌에서 이 정보들을 통합하고 해석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바로 어지럼증이 발생.. 2024. 10. 4.
치주염보다 위험한 ‘임플란트 주위염’ 원인과 해결법은? _ 유성선병원 치과센터 윤선웅 전문의 임플란트는 치아를 상실한 환자들에게 자연 치아와 유사한 기능, 외관을 제공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그러나 임플란트를 받은 후에 정기적인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은 임플란트 주위의 염증과 감염을 일으켜 임플란트를 위협하는 주요한 문제이다.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해 유성선병원 치과센터 윤선웅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말 그대로 임플란트 보철물 주변 잇몸이나 잇몸뼈 같은 주위 조직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일반적인 치주염,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풍치가 생기는 기전과 같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다르게 신경이 없기 때문에 세균감염이나 염증이 발생해도 초기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 2024. 9. 5.
건강을 위협하는 숨겨진 적 ‘수면무호흡증’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 _ 유성선병원 이비인후과 이건호 수면은 단순히 휴식의 과정이 아니라 낮 동안 지친 신체의 회복과 뇌 조직의 재생 등의 생리적 변화와 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로,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과정이다. 올바른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데도 불구하고 수면 중에 자주 깨거나, 코골이, 주간 졸림 등의 증상이 있다면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코골이는 수면 중에 코나 입으로 들이마신 공기가 입천장, 목젖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의 좁아진 기도를 통과하면서 공기의 흐름에 의해 조직들이 떨릴 때 나타나는 소리로, 시끄러운 소음으로 인하여 함께 생활하는 배우자 및 가족들의 수면을 방해하여 눈총을 받기 쉽다. 단순 코골이는 시끄럽다는 것 외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나 코골이가 있다는 것은 수면무호흡증의 경고 신호일 수.. 2024. 8. 13.
여름철 피부 불청객, 봉와직염 주의보! _ 유성선병원 정형외과 김의순 병원장 지루한 장마가 끝나자마자 폭염이 기세를 부리면서 산, 바다로 휴가를 떠나는 계절이다. 외래 진료나 응급실 내원 환자를 보다 보면 간간이 다리나 손, 팔 부위가 빨갛게 붓고 열이 나는 환자를 접하게 된다. 대부분 크게 다치거나 동물들에 의해 물린 기억은 없고, 원인일까 할 정도의 미미한 벌레물림이나 상처가 생긴 적은 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긴 경우가 대부분이다. 손이나 발, 특히 무릎 밑으로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이 나는 증상의 원인 중의 하나가 봉와직염이고 아주 흔한 질병이다. 캠핑을 가서 풀벌레에 물리고 작은 나뭇가지나 잎에 쓸리는 경우, 벌레물림, 바다나 풀장에서 물놀이 중 무언가에 찔리거나 바위나 돌에 부딪치기도 한다. 꼭 야외활동이 아니라도 집안에서 청소를 하면서 무릎은 짓이기면서 열심히 걸레질을.. 2024. 8. 7.
임플란트, 돈 아끼고 오래쓰는 방법 _ 선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오민석 전문의 누구나 나이가 들면 임플란트를 하게 된다. 치아 마모나 상실로 인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분들이 많다. 임플란트에 들어가는 돈을 최대한 아끼는 방법, 탈 없이 오랫동안 임플란트를 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 자연치아 최대한 오래 쓰기  가장 먼저 선행돼야 할 것은 자연치아를 건강하게 잘 관리해서 임플란트 식립 시기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다. 충치와 잇몸병은 치아를 발치하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양치를 할 때 치간칫솔을 함께 사용하면 충치와 잇몸병 예방효과가 크다. 이미 생긴 플라그와 치석은 양치로 제거하기 어려우므로 치과 스케일링으로 제거해야 한다. 스케일링은 원래 7~8만원짜리 고가의 치료이지만, 잇몸질환 예방효과가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나라에서 병원비를 지원해 준다. 국민건강보험 혜택.. 2024. 8. 5.
무더운 여름철 당뇨병 환자의 건강관리 방법은? _ 대전선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추효선 무더운 여름이 오면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혈당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어 합병증의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당뇨환자의 건강관리에 대해 대전선병원 가정의학과 추효선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당뇨병은 혈당이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혈당은 혈액 내 포도당 농도를 말하며 혈당 조절에는 여러 호르몬들이 관여하는데 그중에서도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분비 여부에 따라 당뇨병의 유형이 달라진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아예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유형이며, 2형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의 작용이 저하되거나 분비 능력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유형이다. 2형 당뇨병이 1형 당뇨병보다 훨씬 흔한데 과도한 음식 섭취, 운동 부족, 비.. 2024. 7. 22.
부정교합으로 대인기피, 소화불량 등 치아교정 필요 _ 선치과병원 치과 교정과 백민정 전문의 치아교정장치 발달과 인식변화로 성인교정 비율 늘어  치아의 배열이 고르지 않은 이들을 보면 대부분 대인관계에 소극적인 경향을 띠는 것을 볼 수 있다. 웃는 얼굴에 대한 자신감이 없고 대화를 할 때도 치아를 보이지 않으려 노력하기 때문이다. 치아배열 문제는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저작능력이 떨어져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며, 균형 있는 안면 성장에 장애를 줄 수 있다. 이 외에도 칫솔질이 깨끗이 되지 않아 충치와 잇몸질환을 일으키며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고르지 못한 치아로 건강과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다면 치아교정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특히 최근에는 효과적이고 심미적으로도 개선된 장치들이 등장했는데, 그 종류에 대해 선치과병원 백민정 교정과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 2024. 7. 12.
갑자기 찾아온 허리 통증! 건강을 지키라는 신호일까? _ 유성선병원 정형외과 김의순 병원장 요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공원에서 걷거나 헬스장에서 PT(퍼스널트레이닝)을 받는 인구가 많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응급실을 내원하는 환자들 중에 종종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을 볼 수 있다.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허리가 끊어져나간다는 표현을 하면서 옴짝달싹하지를 못한다. 이동 이 어려우니 귀가하지 못하고 병실로 입원하여 수일간 치료 후 퇴원을 하게 된다.  급성 요통이란 무엇이고 원인은 무엇이면 예방책은 없을까? 요통은 성인 인구의 80%가 경험할 정도로 상당히 흔한 질병이다. 갑작스럽게 허리에 통증이 오게 되면 단순 허리 통증인지 디스크가 터졌는지 협착증이 왔는지 걱정부터 앞서게 된다.  허리 통증이 오면 다양한 형태의 증상을 가지고 있는데, 허리 통증의 원인이 단순히 디스크 또는 협착이라고 단정지을 수.. 2024. 7. 8.
속에 불이 붙은 것 같아요 … 혹시 역류성식도염? _ 대전선병원 소화기센터 최유아 전문의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한 번쯤은 속쓰림, 가슴쓰림, 목에 이물질이 걸린 듯한 느낌을 겪어봤을 것이다. 이는 역류성식도염으로도 잘 알려진 위식도역류질환의 주요 증상들로,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식도 점막에 손상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역류성식도염에 대해 대전선병원 소화기센터 최유아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위와 식도 사이 괄약근 약해지면 음식물이 거꾸로 올라와 위와 식도 사이에는 괄약근이 있다. 이 괄약근에는 조이는 기능이 있어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이 위로 내려갈 때만 열리며, 건강한 상태에서는 위 속에 있는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지 못한다. 그러나 괄약근의 조이는 기능이 약해지면 위 속에 있는 내용물이 거꾸로 올라오며, 이때 내용물에 섞인 위산이 식도의 점.. 2024. 6. 24.
대상포진,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접종을 통한 신경통 예방이 가장 중요 _ 대전선병원 감염내과 김광민 전문의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음식이 쉽게 부패하여 여름이 되면 가장 눈에 띄는 감염성질환은 단연코 식중독이나 감염성 설사이다. 하지만 그 외에도 여름이 되면 많이 발생하는 여러 감염성 질환이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도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철에 좀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열대야를 포함해서 더운 날씨를 견뎌야 하는 스트레스가 하나의 요인으로 되지 않을까 추측할 뿐이다. 대상포진은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수두의 2차 발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릴 때 걸렸던 수두가 낫는 과정에서 수두 바이러스가 우리 몸속 신경절에 숨어들아가게 되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요인에 의해서 신경을 타고 피부로 발현하는 것이 대상포진이다. .. 2024. 6. 13.
여름엔 충치환자 13% 증가, 치아건강 위협하는 여름식품 _ 선치과병원 통합치의학과 이지현 전문의 요즘같은 계절에는 시원한 음료나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자칫하면 충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년 사계절 중 6~8월인 여름에 충치치료를 받는 환자의 수가 다른 달 평균보다 13% 높았다. 충치는 계절과 상관없을 것 같지만 실제 여름철 충치환자가 가장 많다. 여름철 충치가 급증하는 이유에 대해 선치과병원 통합치의학과 이지현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달고 신 음식이 충치 주범  여름철에 많이 먹는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에는 생각지도 못할 많은 당분과 산 성분이 함유돼있다. 특히 탄산음료와 과일주스처럼 신 맛이 나는 가공식품의 강한 산성은 치아에 치명적이다.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을 부식시키고 충치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탄산음료와 .. 2024. 5. 24.
증상이 없는 부정맥 중 “심방 세동”은 치료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어… _ 대전선병원 심장혈관센터 심장내과 백주열 전문의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61세 사업가 박 모 씨는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가 되었다. 박 씨는 음주를 자주 하는 할 수밖에 없는 직업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고 2년 전에도 고혈압으로 치료 중인 지역 병원으로부터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으로 진단받았었다. 치료를 권유받았으나 특별히 불편함을 없었고 바쁜 일정상 병원 방문을 미루고 있어 왔다. 박 모 씨의 뇌졸중은 고혈압과 평소 잦은 음주에 의한 심방세동이 중요한 원인 제공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박 모 씨에게 부정맥에 의한 불편한 증상이 있었다면 병원 치료를 미루지 않았을 것이고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부정맥이란 심장에서 만들어지는 맥박이 지나치게 빠르거나 느리거나 맥박의 간격이 불규칙적인 모든 맥박을 포함하며 “맥이 가지런하지 않다"라는 의미로 부정.. 2024. 4. 4.
스케일링 후에도 피나고 안 좋은 잇몸, 나도 혹시 잇몸치료 해야할까? _ 선치과병원 치주과 김현 전문의 2017년부터 만 19세 이상 연 1회 스케일링의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시작되면서 스케일링을 받으러 치주과로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늘고, 대중들에게 더 친숙한 치과 치료가 되었다. 그에 따라 스케일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구강검진도 함께 이루어지게 되어 잇몸병을 비롯한 치과질환을 더욱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생기게 되었다. 하지만 치주과에서 환자분들의 잇몸을 봐드리다 보면 안타깝게도 여전히 잇몸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내원하신 분들이 많이 있다. 이런 분들께 스케일링에 대한 후속치료로 잇몸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 드리면 아직도 낯설어하고 겁부터 내는 분들도 많은 편이다. 환자분들께서 많이 궁금해 하시는 잇몸치료와 관련된 몇 가지에 대해 알아보고, 조기에 치주과로 내원하셔서 잘 치료받으셨으면 .. 2024. 3. 27.
이유 모를 습관성 기침 ‘천식’ 정확한 진단, 관리가 가장 중요 _ 유성선병원 호흡기내과 박순영 전문의 평소에 없던 이유 모를 기침 때문에 고생하는 환자들이 매년 발생한다. 국내 유병률 증가 수치를 보면 약 3.2% ~ 4.7% 정도로 어린이, 고령층에서 증가하고 있다. 만약 기침과 더불어 가슴 통증, 이물감,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 다른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호흡기내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기관지 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 ‘천식’에 관하여 유성선병원 호흡기내과 박순영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천식은 기도과민성 증가가 특징이며 정상인에게는 미세하고 적은 자극에 기도 수축이 일어나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가변적인 호기 기류 제한 즉, 기관지가 좁아지고 넓어지는 과정이 때때로 발생하게 되는 질환을 말한다. 위험인자는 발생 원인 인자와 증상 유발 인자로 나뉘며 일부는 .. 2024.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