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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2

[포토] 오미삼합 음식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행복을 느낍니다. 얼마 전 초등학교 모임에 나갔을 때 한 친구녀석이 말했죠.“니 집에 가는 것이 참 좋았다.”“왜?”“어머니가 먹을 것을 참 많이 주셨어. 그때 난 점심을 굶거나 했었거든 도시락을 싸가지 못해서…”내가 알지 못하던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 삶이 얼마나 풍요했는지 다시금 돌아봤습니다.그리고 콩 한쪽도 꼭 나누어 먹으라는 어머니의 말씀처럼 살아왔지요. 좋은 음식을 같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더욱 큰 행복을 느낍니다. 혼자듣는 클래식 _ 감기 걸린 팽귄. PART 4http://www.podbbang.com/ch/10295?e=21847129 http://www.podbbang.com/ch/10295 http://www.podbbang.com/ch/10.. 2016. 1. 15.
아빠표 ‘뽀글보글 부대찌개’와 ‘가출한 골뱅이’ 절대 안주가 아닙니다.^^ 아이들과 같이 요리를 합니다. 골뱅이를 바라보는 아들녀석 신기한 듯 “아빠, 이게 골뱅이야? 달팽이 같아요.” 하며 새로운 장난감을 물색하듯 바라보고 딸아이는 부대찌개 맵게 할거냐고 연신 투덜댑니다. 아들녀석은 매운 음식을 제법 먹는데 딸아이는 입에 대지도 못하기에 “아니 덜 맵게 할거야” 하며 살짝 안심을 시켜 놓습니다. 골뱅이를 끓는 물에 데치고 냉장고 속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채소를 모아 부대찌개를 준비하고 한번에 두 가지 요리를 하려니 정신이 없네요.^^ 아이들과 요리의 이름을 만들어 봅니다. ‘뽀글보글 부대찌개’ ‘가출한 골뱅이’ 이렇게 우리 집 식탁은 아빠표 반찬으로 풍성해 졌답니다.^^ 제 요리의 특별한 비법은 단 한가지입니다. 냉장고 속 모든 채소를 이용하라.^^ 2015.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