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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혈관3

5세 이하 영·유아가 86% … 가와사끼병이란? 최근 가와사끼병에 걸린 아이가 늘고 있다. 많은 사람에게 생소한 이 병은 전체 환자의 86%가 5세 이하 영·유아일 정도로 어린이 환자의 비율이 높다. 급성으로 고열이 나면서 작은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으로써, 심장 혈관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는 질병이다. 대개 5세 이하의 아이에게서 많지만 특히 6개월 이하의 영아나 6세 이상의 아이가 걸리면 심하게 앓거나 재발이 흔하다. 가와사끼병에 대해 유성선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현정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가와사끼병은 역학적으로 일본, 우리나라, 대만,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국가에 많고 연중 발생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5~8월, 그리고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점으로 보아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 2020. 5. 4.
심장혈관이 수축하면서 가슴에 통증 … 추운 날씨, 협심증 조심하세요 겨울철에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주요 질환 중 하나가 협심증이다. 협심증은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에 협착이 발생해 심장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따르면 협심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7년 기준 64만 5000여 명이었다. 날씨가 따뜻할 때는 추운 날씨일 때보다 혈관이 수축되는 정도가 덜해 협심증 증상이 심하지 않다. 그러나 요즘처럼 추운 시기에는 혈관 수축이 심해져 협심증 증상도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 또, 혈관 협착이 없는데도 혈관 수축으로 인해 증상이 발생하는 변이형 협심증은 추운 날씨에 더 많이 발생한다. 협심증에 대해 유성선병원 심장부정맥센터 장덕현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협심증의 증상은 무엇인가?.. 2019. 12. 9.
[건강칼럼] 찬바람 부는 날씨 … 중년 급성심근경색 주의 홍승우 대전선병원 응급의료센터장 겨울이 되면서 찬바람이 쌩쌩 부는 가운데 심혈관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급성심근경색의 경우 중년 이상 환자들의 비중이 상당히 높으며, 급성심근경색으로 심장마비가 오는 환자들 중 남성이 여성의 4배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운 날씨에는 낮은 기온으로 혈관이 수축돼 갑작스럽게 혈압이 올라가 혈관이 막히면서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발생 시 가슴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20분 이상 지속된다. 특히 추운 공기에 갑자기 노출될 경우 심장과 심장혈관 내벽에 가는 부담이 더욱 커진다. 급성심근경색 환자는 해마다 늘고 있으며 발병 위험이 높은 중년 이상 연령대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환.. 2017.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