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빠1 [아빠밥상] 아이들과 함께한 소고기 샤브샤브 막내아이를 데리러 피아노 학원을 갔습니다. 아내가 늦게 오는 날이면 아이들 저녁을 제가 책임져야 하기에 차 안에서 곰곰이 생각을 했죠. 자장면 피자 등등 주문해먹거나 식당을 방문해서 먹거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데 아이가 나오더군요. 차에 타는 아이에게 “오늘 저녁은 무엇으로 먹을까? 하고 질문을 하니 녀석 잠시 생각을 하더니 “아빠, 샤브샤브 해주세요.” 헐, 작년에 해주었던 샤브샤브가 생각났던 모양입니다. 저는 잠시 우물쭈물 거립니다. 사실 샤브샤브가 어려운 요리는 아닌데 손이 좀 많이 가서 번거로운 요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식바보인 제가 NO를 외칠 수는 없고 “그래, 오늘 아빠 실력 발휘를 좀 해볼까?” 하고 통큰 대답을 합니다. 장을 보러 가서 각종 버섯과 채소 그리고 칼국수를 삽니다. 디.. 2015. 7.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