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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선병원104

[건강칼럼] 속에 불이 붙은 것 같아요 … 혹시 역류성식도염?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한 번쯤은 속쓰림, 가슴쓰림, 목에 이물질이 걸린 듯한 느낌을 겪어봤을 것이다. 이는 역류성식도염으로도 잘 알려진 위식도역류질환의 주요 증상들로,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식도 점막에 손상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기준 420만 명 넘는 사람들이 역류성식도염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환자 수는 근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역류성식도염에 대해 대전선병원 소화기센터 최유아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위와 식도 사이 괄약근 약해지면 음식물이 거꾸로 올라와 위와 식도 사이에는 괄약근이 있다. 이 괄약근에는 조이는 기능이 있어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이 위로 내려갈 때만 열리며, 건강한 상태에서는 위.. 2019. 8. 26.
[건강칼럼] 명절 앞두고 슬슬 벌초 … 진드기, 벌, 뱀 조심하세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계획 중인 집들이 많을 것이다. 바깥 활동 중에는 진드기에 물리거나 벌에 쏘일 위험, 뱀에 물릴 위험이 있고, 사망하는 경우도 있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야외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처법들을 홍승우 대전선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진드기 감염병 SFTS와 쯔쯔가무시 …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 벌초 활동 중 가장 주의해야 할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야생 진드기 감염병이다. 진드기 매개 질환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와 쯔쯔가무시증은 대표적인 ‘살인 진드기병’으로 악명 높다. 잠복기가 각각 6~14일, 6~21일 정도로, 증상이 나타나도 몸살감기인 줄 알고 가볍게 생각하다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일찍 .. 2019. 8. 21.
‘바람만 스쳐도 고통스러운’ 통풍 … 방치하면 관절 파괴, 신부전까지? 통풍이란 요산이란 물질이 몸 안에 지나치게 많이 쌓여 극심한 통증과 함께 열, 붓기가 생기는 질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통풍 환자는 2012년 약 26만 명에서 2017년 약 39만 명으로 5년간 50%가량 증가했다. 특히 2017년엔 남성 환자의 수가 약 36만 명으로, 환자의 90% 정도가 남성이었다. 통풍은 젊은 사람보단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최근 20~30대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긴 하지만, 환자의 대부분은 40대 이상이다. 통풍은 제때 치료되지 못하면 관절 파괴와 신부전(신장 기능이 떨어져 몸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미루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대전선병원 내과 송주경 전문의의 도움말로 통풍에 대해 알아본다. .. 2019. 8. 12.
온열질환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 보양식 섭취도 주의해야 본격적인 여름철이다. 연일 상승하는 기온에 체력이 떨어지기 쉽고 그에 따라 질병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한편 여름철은 보양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시기기도 하다. 그러나 몸에 좋다는 말만 듣고 보양식을 섭취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어 보양식 섭취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무더위가 일으킬 수 있는 질환과 건강한 보양식 섭취 방법에 대해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기덕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일사병과 열사병 … 온열질환 주의 여름철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온열질환은 증상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일사병에 걸리면 신체 온도가 정상 체온 36.5도를 넘어 37~40도까지 올라가게 된다... 2019. 7. 3.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암 … 어떻게, 왜 생기는 건가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의하면 2017년 신규 암환자 수 1위가 위암이었다. 위암은 치료가 비교적 쉬운 초기에는 크기가 작아 별다른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소화 불량, 체중 감소,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위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 나타난다. 또한 위암에만 딱 들어맞는 증상이나 징후가 없어 위암은 검진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40세 이상에서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하고 있다. 위암의 발생 과정과 원인에 대해 대전선병원 위장관외과 황성호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위암 이해하려면 위가 어떤 장기인지 알고 있어야 위암에 대해 이해하려면 먼저 위가 어떤 장기인지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음식물.. 2019. 6. 19.
[5월 15일 스승의 날] 선생님들에게도 많이 생기는 두통, 원인과 치료법은? 두통은 매우 흔한 증상이다.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두통을 경험하며, 1년에 한 번 이상 두통을 경험한 사람도 절반을 넘는다고 한다. 특히 직장인들은 매일 쏟아지는 업무들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목과 어깨 근육에 과도한 긴장이 일어나는 경우들이 많아 두통에 취약하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뇌의 휴식 시간이 줄어드는 것 또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교사들 중에도 여느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두통에 대해 대전선병원 뇌신경센터 신경과 김지훈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 … 적절한 치료시기 놓치면 후유장애 일으키기도 300가지 이상의 요인이 두통의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크게는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2019. 5. 14.
[5월 8일 어버이날 특집] ‘젊었을 땐 괜찮았는데…’ 노인성 변비 방치하면 변실금, 장폐색까지? 대전선병원 소화기센터 최유아 과장 변비 환자의 약 40%는 60대 이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변비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6년 기준 65만 5000여 명이다. 변비 환자의 다수가 병원에 오지 않고 증상을 방치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환자 수는 훨씬 많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변비를 대변이 잘 나오지 않는 현상으로만 여기거나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테니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보다 신체적 능력이 저하된 경우가 많아 변비가 다른 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변비를 방치하지 말고 일찍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변비의 원인, 변비를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변비 예방법에 대해 대전선병원 소화기센터 최유아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 2019. 5. 7.
새로운 위암 항암치료법 면역 항암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치료를 항암화학요법이라고 한다. 흔히 항암제라고 부르는 물질들이다. 가장 먼저 사용되기 시작한 항암제는 세포독성 항암제로, 빨리 자라는 세포를 죽이는 화학물질들을 이용해 만들었다. 암세포들은 주변의 정상 세포들보다 빨리 자라는 성질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우리 몸에는 점막, 머리카락 등 암세포가 아닌 정상 세포지만 빨리 자라는 세포들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세포독성 항암제를 투여하면 우리 몸에서 빨리 자라는 세포들도 같이 손상돼 부작용이 나타난다. 머리카락이 손상되면 탈모가, 장의 점막 세포가 손상되면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구강의 점막 세포가 손상됐을 땐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다. 위암의 항암 치료에 대해 대전선병원 위장관외과 황성호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 2019. 4. 11.
평발인데 그냥 참고 살아도 괜찮을까요? 평발은 어떤 질환의 이름이 아니라 발의 모양을 묘사한 용어로, 발바닥이 편평한 모양인 것을 말한다. 평발인 사람들 중엔 특별히 불편한 점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오래 걷거나 뛸 때 발이 쉽게 피로해지고 통증이 와 평발이 아닌 사람보다 운동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운동 능력의 차이는 평발의 심한 정도나 평발의 원인 질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평발이 심한 사람은 걸을 때마다 통증을 느껴 걸어다닐 때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평발에 대해 유성선병원 족부정형외과 배승환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체중이 발에 집중될 때 평발인 유연성 평발과 발바닥이 항상 편평한 강직성 평발 있어 평발은 크게 유연성 평발과 강직성 평발로 나뉜다. 유연성 평발은 체중이 발에 쏠려 있지 않은 .. 2019. 4. 11.
‘예전 같지 않은 소변’ … 만성콩팥병 알리는 이상 신호한 번 손상되면 회복 못 해 예방 위해 노력해야 매년 3월 2번째 목요일은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이 콩팥(신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제정한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로, 올해는 3월14일이다. 콩팥은 체내에서 생산된 노폐물을 걸러내는 장기로, ‘몸 속 정수기’로도 불린다. 몸 속 전해질 비율 유지, 혈압 조절, 비타민 D 활성화에도 관여하는 등 신진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러한 콩팥에 이상 증세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만성콩팥병이라고 한다. 만성신부전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최근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2014년 약 15만7000여 명이었던 환자 수는 2017년 20만4000여 명까지로 늘어났다. 3년 새 30% 넘게 늘어난 수치다. .. 2019. 4. 11.
[전립선 건강의 날] 전립선암, 조기 발견하면 생존율 99~100% 대전선병원 비뇨의학과 황유진 과장 매년 10월 첫 번째 일요일은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전립선 질환에 대한 일반인들의 올바른 이해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전립선 건강의 날’이다. 전립선은 요도(소변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관)를 둘러싸듯 위치해 있어 암이 생겨도 암 크기가 요도를 압박하지 않는 정도면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 배뇨곤란, 빈뇨, 혈뇨, 잔뇨감, 야간다뇨, 하복부 불쾌감 같은 증상을 느낄 때쯤엔 이미 상당히 진행됐을 수 있다. 가벼운 비뇨기 질환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4기로 진단받기도 한다. 전립선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분명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그러나 가족력, 비만과 고지방 식사 등 생활습관 요인, 고령 등이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전립선암은 치료를 받아.. 2018. 10. 6.
[건강칼럼] 즐거운 추석 명절, 대상포진 올 수 있다? 대전선병원 뇌신경센터 신경과 김지훈 과장 곧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다. 반가운 가족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에 반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고된 가사노동과 장거리 운전 등으로 인한 신체적 피로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더해져 명절증후군을 앓는 사람도 많다. 피로와 스트레스에 의해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속에 숨어 있던 문제가 질병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질환이 대상포진이다. 통증이 극심해 특히 여성 환자분들은 출산만큼 고통스럽다고 말한다. 대상포진은 1년 중 날이 더운 7월에서 9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올 여름은 날이 무척 더웠고, 추석 명절도 예년에 비해 빠른 편이어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대상포진에 대해 대전선병원 뇌신경센터 신경과 김지훈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어릴 적.. 2018. 9. 19.
[건강칼럼] 벌초와 야외활동 잦아지는 가을철 … 진드기, 벌, 뱀 조심하세요 홍승우 대전선병원 응급의료센터장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집집마다 벌초와 야외 나들이를 계획 중이다. 바깥 활동 중에는 진드기에 물리거나 벌에 쏘일 위험, 뱀에 물릴 위험이 있고, 사망하는 경우도 있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야외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홍승우 대전선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잠복기 때문에 증상 가볍게 여길 수 있는 진드기 감염병 … SFTS와 쯔쯔가무시 주의 가을철 야외활동 중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이 야생 진드기 감염병이다. 진드기 매개 질환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와 쯔쯔가무시증은 대표적인 ‘살인 진드기병’으로 악명 높다. 잠복기가 각각 6~14일, 6~21일 정도로, 증상이 나타나도 .. 2018. 9. 12.
[건강칼럼] [위암 조기검진의 날] 매년 2만 5천 명 이상 발생하는 위암, 가족력 있으면 20대도 검사 필요 대전선병원 소화기센터 강현모 과장 9월 7일은 위암 극복을 위한 비영리 활동 재단인 그린벨재단이 정한 ‘위암 조기검진의 날’이다. 위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7% 완치 가능하다는 의미로, 위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선포했다. 위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2만 5천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한다. 종류엔 점막상피(위 표면층의 가장 바깥에 있는 조직)에서 생기는 위선암, 약간 깊은 점막하층에서 생기는 악성 림프종, 근육육종, 위장관 기질종양(위장관벽 근육층의 간질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 등이 있다. 보통 위암이라고 하면 위선암을 말하며 대부분의 위암도 위선암이다. 위선암의 위의 표면인 점막에 있는 세포가 암성 변화를 보여 악성 궤양을 만들거나 종.. 2018. 9. 6.
[건강칼럼] ‘7/28 세계 간염의 날’ 피로, 식욕부진, 메스꺼움, 소화불량 … 혹시 나도 간염? 대전선병원 소화기센터 조남열 과장 오는 7월 28일은 WHO(세계보건기구)가 간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간염 예방과 검사, 치료 등에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한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이다. 간염의 원인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간염 환자들은 처음엔 피로, 열, 식욕부진, 메스꺼움, 소화불량, 구토, 등의 증상들만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초기 진단이 쉽지 않다. 그러나 간염이 치료 없이 진행되면 간경변, 간암 등 중증 간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때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간염의 종류, 간염 예방법, 간염 예방을 위한 식습관을 대전선병원 소화기센터 조남열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A형부터 E.. 2018. 7. 26.
[건강칼럼] 즐거운 휴가철, 건강관리 빠트리지 마세요 김기덕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장 곧 ‘7말8초’ 휴가철 성수기다.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1/3 이상이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한다. 많은 이들이 국내에 있는 산과 바다를 찾아 휴식을 취하고, 해외의 휴양지나 관광지를 찾기도 한다. 그런데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경우엔 지역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 낯선 환경으로 인해 비상용 약품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이는 국내도 마찬가지다. 벌레와 뜨거운 햇살도 우리의 즐거운 휴가를 괴롭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즐거운 휴가철을 보내기 위한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김기덕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해외여행 계획 중이라고요? 감염병 예방 위해 국가별 필요한 예방접종 확인하세.. 2018. 7. 24.
[건강칼럼] 장마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들! 김기덕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장 장마철엔 평균습도가 연중 최고치인 80~90%까지 올라간다. 습도가 높아지면 세균 및 독소들로 오염된 음식물을 먹고 수인성 전염병이나 식중독을 앓을 수 있다. 햇빛이 적게 들어 평소 가지고 있던 우울증이나 만성질환이 악화되기도 한다. 평소 관절염으로 무릎 통증이 있는 사람들은 장마철에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장마철 건강관리에 대해 김기덕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식중독, 음식물 가열했어도 안심 금물 장마철엔 고온다습한 기후 탓에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진다. 특히 수해 발생지역에는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등 위생 상태 불량으로 배탈, 설사 등이 나타날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다양한 원인균 중 장마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세균은 포도상구균인데.. 2018. 7. 10.
[건강칼럼] [5월 15일 스승의날 특집] 하루 수업시수 5시간 우리 선생님 아픈 발 … 족저근막염일까? 무지외반증일까? 대전선병원 족부정형외과 김준범 과장 교사들 하루 수업시수는 최소 평균 5시간 이상이라고 한다. 발이 신체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2%에 불과하지만 발은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몸무게가 발에 집중되기에, 오랜 시간 서 있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하루 종일 서 있는 날들이 많은 선생님은 발에 질병이 생기는 일이 잦다. 대표적인 것이 족저근막염과 무지외반증이다. 무지외반증의 경우, 하이힐 신는 여성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엔 키높이 신발이나 높은 깔창을 신는 남성이 많아지면서 남성 환자가 점점 늘고 있다. 족저근막염과 무지외반증에 대해 대전선병원 족부정형외과 김준범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발에 걸린 감기’, 족저근막염 - 족저근막염, 발 딛을 때 뒤꿈치에.. 2018. 5. 11.
[건강칼럼] [5월 8일 어버이날 특집] 어르신들 허리, 다리가 찌릿찌릿 … 허리 디스크일까? 협착증일까? 대전선병원 척추센터 신경외과 이병선 과장 날씨가 본격적으로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다. 그러나 40대 이상 중‧장년층과 노년층엔 허리나 다리의 통증 때문에 활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증상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허리 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와 허리 협착증(척추관 협착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허리 디스크 환자는 2016년 기준 약 194만 명으로 2010년보다 20% 정도 늘어났다. 환자의 80% 가까이가 40대 이상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가 약 24%로 가장 많았다. 허리 협착증의 경우, 2014년 약 130만 명에서 2016년 약 145만 명으로 20% 가량 증가했다. 40대 이상이 전체의 98%에 육박했으며, 그중 50~6.. 2018. 5. 8.
[건강칼럼] [5월 5일 어린이날 특집] 우리 아이가 너무 쑥쑥 … 설마 성조숙증? 대전선병원 소아청소년과 박기용 과장 사춘기가 빨리 온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성조숙증으로 치료 받은 국내 어린이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성조숙증으로 진료를 받은 국내 어린이는 2007년 9천8백여 명에서 2016년에는 8만6천 여 명으로 10년간 약 8.7배 증가했다. 성조숙증은 치료가 늦거나 방치되면 성장판이 조기에 닫힐 위험이 높아져 의심 증상 발견 시 바로 내원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성조숙증에 대해 대전선병원 소아청소년과 박기용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여아 9세, 남아 10세 미만 2차 성징 잘 살펴야 … 또래보다 체격 크면 전문의 상담 필요 사춘기는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4~5학년에서 중학교 1~2학년 사이에 시작된다. 하지만 사춘기가 이른 시기에 와 .. 2018. 4. 30.
[건강칼럼] <어깨관절의 날> 오십견과 다른 회전근개파열, 치료와 예방법은? 송인수 대전선병원 관절센터 부원장 봄이 되면서 바깥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3월의 마지막 주 목요일은 대한견·주관절학회가 어깨관절 질환과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정한 '어깨관절의 날'이다. 어깨관절은 다른 관절부위보다 사용 빈도가 잦고 운동 범위가 커서 인대 파열과 염증이 잘 일어난다. 어깨 통증은 대표적인 어깨관절 질환인 회전근개파열의 신호일 수 있다. 어깨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중년인 사람들은 오십견으로 생각해 조기에 발견할 기회를 놓치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회전근개파열 환자 수는 2010년 34만2000여 명에서 2016년 64만7000여 명으로 6년 동안 약 90% 증가했다. 치료시기를 놓쳐 증상.. 2018. 3. 29.
[건강칼럼] <암 예방의 날> 유방암, 세계 여성암 1위 … 검진 후 전문의와 꼭 상담하세요! 대전선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유지만 과장 세계보건기구는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한 것에 착안해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힌 세계 여성암 발병률 1위가 유방암이었다. 국내에서도 유방암은 갑상선암과 함께 대표적 여성암이다. 국가 건강검진 권고안에서는 40~69세 여성에게 2년에 1번씩 유방촬영술을 통한 유방암 검진을 권하고 있다. 유방암 조기 진단과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고자 함이다. 유방암은 검진을 받았어도 유방의 치밀도가 높으면 발견되.. 2018. 3. 20.
[건강칼럼] 환절기, 백세시대 삶을 위협하는 골다공증! 대전선병원 내분비내과 남수민 과장 봄에는 날씨가 풀려 운동, 레포츠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골절 등 부상이 많아진다. 이때 골다공증이 많이 발견되곤 한다. 골다공증은 노화 등으로 골밀도가 감소해 뼈 강도가 약해져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질환이다. 골다공증 환자는 침대에서 떨어지는 등 가벼운 낙상으로도 뼈가 골절될 수 있다. 물기가 채 가시지 않은 화장실 바닥 같은 곳에서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은 경우엔 고관절이나 척추가 골절될 위험이 높다. 고관절이나 척추 골절 시에는 치료를 받아도 합병증으로 크게 고생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6년 약 85만 명으로 2012년의 79만여 명에 비해 8% 가량 늘었다. 골다공증은 .. 2018. 2. 28.
선병원, 설 연휴 24시간 응급진료 시스템 가동 -대전선병원 대전․충청권 유일 구강, 치아손상 환자 24시간 응급진료-유성선병원 뇌졸중 전문의 직접 24시간 응급진료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이 설 연휴기간 동안 지역 의료기관 휴진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실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한다. 선병원은 응급의학과를 비롯해 필요에 따라 내과, 외과 전문의가 동시에 진료에 나서 심근경색, 뇌졸중 환자 같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응급 전용 CT와 MRI, 혈관촬영실 등 진단장비가 응급실 내에 별도로 배치되어 있어 완벽한 원스톱 진료 시스템이 가동된다. 특히 대전선병원은 대전․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구강외과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해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턱과 얼굴.. 2018. 2. 15.
[건강칼럼]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설 연휴를 위한 건강법은? 김기덕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장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온다. 오랜만에 가족, 친척들과 만난다는 설렘이 다가오기도 한다. 한편으론 과도한 집안일, 장시간 이어지는 운전, 과식, 과음, 쏟아지는 잔소리 등에 시달릴 생각으로 벌써부터 피로가 몰려오기도 한다. 설 연휴를 즐거운 기억으로 남게 해줄 설 연휴 건강법에 대해 김기덕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 귀성귀경길 운전엔 충분한 수면과 중간 휴식, 잦은 환기!장거리 운전은 졸음운전을 유발할 수 있다. 명절 기간 혹은 명절 전후에 뉴스를 보면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소식이 어김없이 나온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귀성길, 귀경길을 안전하게 이동하려면 우선 운전을 하기 전 잠을 최대한 많이 자둬야 한다. 식사 직후에는 식곤증으로 .. 2018. 2. 15.
[건강칼럼] 암 치료, 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서 시작된다. (2월 4일 세계 암의 날) 대전선병원 혈액종양내과 정윤화 과장 매년 2월 4일은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이다. UICC(Union for International Cancer Control, 국제 암 억제 연합)에서 암에 대항하고 암 사망률을 감소시키려는 목적으로 제정한 국제적인 기념일이다. 특히 이날엔 암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암의 예방, 진단,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여러 가지 행사와 활동이 시행된다. 그만큼 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암의 예방, 조기진단, 적절한 치료를 통해 암 사망률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올바른 암치료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대전선병원 혈액종양내과 정윤화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암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 만.. 2018. 2. 3.
[건강칼럼] 설 연휴 동남아 여행 계획이 있다면, 최소 2주 전 예방접종 받으세요 대전선병원 감염내과 김광민 과장 다가오는 이번 설에는 대체휴일을 포함 4일을 쉴 수 있다. 연휴 앞뒤에 하루나 이틀을 붙여 동남아시아 여행을 갈 계획을 세운 분들도 많을 것 같다. 그런데 동남아시아의 경우 여러 감염병들이 도사리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가능하면 예방접종을 미리 받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을 가려면 한 달 전쯤에 병원을 찾아 몸 상태를 살피는 것이 좋으나 아직 늦지 않았다. 다만 몸속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해외여행을 떠나기 최소 2주 전에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동남아 풍토병에 걸리면 현지인들보다 심하게 앓을 수 있다. 동남아의 풍토병엔 우리나라에 없는 것들이 많고, 여행 중에 피로가 쌓여 면역력이 떨어지면 질병에 더욱 약해질 수 있다. 이러한 풍토병을 일찍 치료받지.. 2018.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