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1 E034. [우현의시] 부질없는 그대에게. _ 김PD오늘 문자가 옵니다. "파일 보냈다." 우현이 다시 녹음을 시작 했습니다.세월호 학살 이후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할 수도 없었습니다.그런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형. 우리가 잘 살고 있는 게 맞아?""글쎄"그런 우현이 다시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음성에 음악을 얹어 파일을 만듭니다. 그 파일에 사진을 끼워 영상을 만듭니다.참 오랜만의 작업입니다.만족하지는 못하지만 이제 다시 시작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자. 이제 정말 일어나야겠습니다. 2014.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