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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12

파도소리 너울대는 대천해수욕장에서의 하루 파도소리로 하루의 시름을 날려보내세요.^^ 2020. 10. 16.
그날 바다. 비 내리던 대천해수욕장 그 바다에는 파도가 출렁였다.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하는 파도의 울렁임에 나도 모르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날 바다. 아들은 긴긴 우산을 접으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나 또한 녀석을 내 울타리에 가두는 것은 아닐까! 십여 년 전 그 바다는 그래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아니 어쩌면 대천의 부모가 녀석의 손을 꽉 잡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마스크 여행, 거리두기 여행... 가을 바다를 다녀와서... - 김진호 - "혼자 보기 아까운 바다 사진 한 장 올려봅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시길." 2020. 10. 12.
제 3 한강교에서 제 3 한강교에서 무취업으로 졸업이 가까웠던 즈음에 천 가지 만 갈래 생각을 이고 지고 한강교를 걸어갔다 다리 건너 술집에서 천만 가지 생각들을 퍼마시고 일어나 돌아오던 다리 한가운데에 서서 흐르는 밤 강을 한참 동안 내려다보았다 한참 동안 거센 물줄기를 보다가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노랠 불렀다 강물은 흘러갑니다 ~아아 제 3 한강교 밑을 당신과 나의 꿈을 싣고서 ........ 쉬지 않고 바다로 흘러만 갑니다~ 나를 두고 홀로 흘러가 버린 꿈아 다리 밑에는 또 다른 새 강물이 흐르고 남아 있는 꿈 부스러기라도 있을까 늙어가는 나이를 뒤져 보았다 - 김주탁 - 2019. 5. 23.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산에서 만난 사람은 산이 되고 바다에서 떠나보낸 사람은 바다가 된다 열차에서 마주 앉은 사람은 서로의 종착까지 잠시 열차가 되고 살다가 헤어진 어린 풋사랑 하나쯤 나직한 그리움의 배경이 된다 사람과 사람은 따끈한 차 한잔의 향기처럼 서로에게 남을 수 있다면 미움의 옷을 다 벗어 보라 눈물의 옷까지 벗어 보아라 나는 가끔씩 부끄러운 알몸을 드러내고 사랑하는 너에게 간다 살다가 사람에게 사람이 되는 일 사람이 사람에게 사는 이유다 - 김주탁 - 2019. 5. 4.
[영상] 나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던 것은 구피 뿐... 나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던 것은 구피 뿐... 밤 11시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을 하면 나를 반기는 아이들은 녀석들뿐이었다. 한 녀석 두 녀석 곁을 떠날 때마다 무책임한 주인의 나신이 부끄러웠는데... 이제 모두 우리 집을 떠났다. 책임감 많은 주인 만나서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한다. 2019. 4. 17.
[아바즈 메세지] 2050년이면 바다에는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것입니다. 우리가 플라스틱을 만들고, 그중의 반을 딱 한 번만 쓰고 버리는 동안, 바다와 바닷속 생물들이 질식하고 있으니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행히 며칠 후 각국 정부가 모여 바다를 깨끗하게 하려면 어떤 공약이 필요한지 그 밑그림 작업을 시작합니다. 유엔 역사상 최초로 진행되는 이 해양컨퍼런스에서 인류의 부끄러운 바다 학대를 되돌릴 수 있습니다. 바다 오염으로 치면 세계 2등인 인도네시아도 세계인의 압력에 응답하며 플라스틱 폐기물의 70%를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제 다른 오염국을 공략할 차례입니다. 이 요청과 함께하는 세계인 100만 명이 있으면, 에릭 솔하임UNEP 사무총장은 유엔 총회 연단에서 우리 청원 결과를 발표하며 일회용 플라스틱 금지를 위해 힘쓸 것입니다. 바다가 다시 숨쉴 수 있게 .. 2017. 5. 23.
E289. 드뷔시 바다 _ 굿모닝클래식 오디오 다운로드 chhttp://cdn.podbbang.com/data1/3278221/classic0289.mp3 굿모닝클래식은 하루 한곡의 클래식으로 아침을 열어드립니다.http://www.podbbang.com/ch/11491 2017. 1. 15.
E262. 드뷔시 바다 _ 굿모닝클래식 오디오 다운로드 CHhttp://cdn.podbbang.com/data1/3278221/classic0262.mp3 굿모닝클래식은 하루 한곡의 클래식으로 아침을 열어드립니다.http://www.podbbang.com/ch/11491 2016. 12. 19.
[영상] 비내리는 속초해수욕장에서 김PD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각 방송 채널로 이동합니다] 2016. 6. 14.
[아바즈 메세지] 과학자들이 눈물 흘리고 있습니다 - 바다가 모두 황폐화되는 암울한 미래 올리 맥콜 - 아바즈 기후 변화로 우리 지구가 파괴되고 있는 지금과학자들이 말 그대로 절망에 빠진 채로 울먹이고 있습니다. 10년 간 열린 것 중 최대 규모의 기후 정상 회담이 불과 4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사상 최대의 기후 행진으로 길거리를 가득 메우면 우리 지도자들도 이에 힘입어 화석 연료 사용을 영원히 종식시킬 것입니다. 지금 참여하세요! 참여하겠습니다 아바즈 시민 여러분, 유명한 과학자가 얼마 전 탄소 오염에 대한 인터뷰에서 바다가 모두 황폐화되는 암울한 미래를 설명하다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이 과학자가 말한 끔찍한 일들이 정말로 일어날지 아닐지는 사실 우리에게 달렸습니다. 10년 만에 진행되는 최대 규모의 기후 정상회담이 불과 4개월 뒤입니다 —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우리 .. 2015. 7. 31.
[instagram] 해변의 찻집 해변의 찻집 용유도 해변의 찻집에는 기다리는 사람도 찾아가는 사람도 자유롭습니다. #해변 #여행 #바다 #커피 #찻집 2015. 5. 20.
갈매기의 꿈 2015년 1월 21일 동해의 대진항을 찾았다. 겨울 날씨 같지 않은 포근함에 갈매기들이 고즈넉한 비행을 계속하고 어부들은 배를 손보느라 분주했다. 비상하는 갈매기는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겨울 바다는 살포시 갈매기를 안겨주는 듯 했다. 겨울 바다를 찾아보는 것도 과히 나쁘지는 않은 듯 하다. 겨울이 가기 전 가까운 바다를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올해 꿈꿔왔던 모든 일들이 이루어 지도록 빌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2015.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