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1 아빠가 요리하는 토종 한우 샤브샤브 일찍 귀가한 평일 저녁, 아이들의 식사를 책임져야 하는 아비는 고민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무엇이 먹고 싶나요? 땅강아지들?”“샤브 샤브”작은 녀석이 샤브 샤브 요리를 외칩니다. 한 1년 전쯤 냉장고속 뒤죽박죽 된 채소를 중심으로 직접 만들어 주었던 샤브 요리가 생각난 모양입니다. 사실 샤브 요리는 별게 아닌데 손이 참 많이 간다는 단점이 있죠. 은근히 외식을 종용해 보지만 작은 녀석 아비가 만들어 주기를 은근 기대합니다. 회사에 있는 엄마와 통화를 마치더니 대뜸 한마디 합니다.“아빠. 엄마가 해도 된데” 자식, 누가 엄마 허락 받으라고 했나. 아비는 냉장고속을 뒤적여 봅니다. 평소 손이 큰 아내는 야채 칸 가득 쌓아 놓는 습관이 있는지라 이번 기회에 야채를 정리도 할 겸 야채 칸을 .. 2014.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