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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언제부턴가 푸르른 언덕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꿈을 꾸곤했지 무엇인가 살아 꿈틀거릴 나만의 그 무엇이. 그러나 나이를 먹어가며 언덕은 더 가파르고 오르기 힘든 산등성이가 되어버렸네...
들녘귀퉁이의 들꽃이 참 좋아. 장인 묘 근처에 외롭게 핀 들꽃. 나즈막하게 속삭이는 꽃의 함성이 들려오는듯...
들녘의 하얀 꽃 하얀꽃 만발한 들녘의 소담스러움 그것이 내 가슴을 울리네...
너무 졸려하는 아들아이. 이 아이가 자라났을 때. 그나마 불행한 사회가 아니길 빌면서...
처마의 백열전구.
시골집 귀퉁이에 어둠을 밝혀주는 가슴을 아련하게하는 구식전구. 꼭 그런사람 있었지.
바보 "노무현"
언제부턴가 다시 꿈을 꾸곤하지. 세상 밖에서 세상 안으로 들어가는 꿈을...
이젠 혼자는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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