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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뉴스타파 권은희 후보 방송에 대해서]부동산 전문 방송을 기획 제작했던 사람으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by 김PDc 201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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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 방송을 기획 제작했던 사람으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부동산 투자 회사 설립은 공동 경매 공매를 진행했던 사람은 누구나 대중적으로 다 아는 사실입니다. 페이퍼 컴퍼니는 불법이 아니라 합법입니다. 즉 수익 구조가 확실 하지 않은 사항에서 사무실 운영은 큰 부담이 되는 사항으로 법무사나 지인의 거처를 법인회사로 등록합니다. 법인은 주소지 변경 시에도 복잡한 구조를 갖는 관계로 법무사 사무실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사무실 사용 관계는 특정인 이외는 모르는 경우가 많고요. 화려한 사무실에 직원들이 투자가를 모집하는 경우가 뉴스에 나오는데 그렇게 화려할수록 기획 부동산 기획된 사기업체가 많습니다. 즉 몇 사람이 모여 공동 경매나 공매 등의 부동산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사무실 없는 법인은 우리 주위에 많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투자에 대해서 말씀 드리면 그냥 자금만 투자하는 사람, 투자를 하고 지분을 요구하는 사람, 투자와 함께 필드에서 같이 일하고자 하는 사람등등 많은 경영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공개된 권은희 과장 남편 분의 투자 형태를 등기부등본 상으로만 확인 한다면 썩 좋은 투자가 아니고 사실 투자대비 큰 이익을 봤다고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평가한다면 업무 진행을 위해 무리하게 낙찰을 받지 않았나 싶고요. 대출 상황 등등을 고려해 볼 때 위에서 언급했듯이 투자자들이 존재하리라는 생각이지만 수익 보장은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셋째. 도덕성을 운운하시는데 경매나 공매는 합법적인 대한민국의 투자형태입니다. 또 누구에게나 개방되어있고 더욱더 확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권은희 후보의 남편 분 경우는 제가 개인적으로 봤을 때 가장 기본적 구조를 가지고 투자한 형태로 평가됩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고정 관념 즉 부동산은 투기다라는 의식이 맞물리며 뉴스타파의 보도에 흥분 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부동산 투자 회사 운영의 방법 수익 등은 아내가 세세하게 알 수 없습니다. 가게에서 물건을 팔아 몇 프로를 남기는 장사와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권은희 후보의 도덕성은 제가 봤을 때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저라도 재산 신고는 그렇게 밖에는 할 수 없을 테니까요.

마지막. 방송을 만들고 편집을 하면서 가끔 느끼는 것이지만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제작을 하느냐에 따라서 방송의 의도가 전달되는 것의 큰 차이점을 느낍니다. 뉴스타파 저도 많이 응원하지만 이번 방송에서는 약간의 의구심이 들더군요. 앵글의 위치라 던지 페이퍼 컴퍼니를 유령회사로 두각 시키는 등등은 조금 아쉬움이 남더군요. 부동산 중개사 분들이 아니라 부동산 투자 회사를 설립했던 분들의 조언과 등기부 등본의 대출금 그리고 무엇보다도 권은희 후보가 아니라 남편 당사자와의 인터뷰로 화면을 채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방송이었습니다.


모두 제 개인적인 생각임을 다시한번 밝힙니다. 


시사통 김종배씨가 페이스북에 올리신 글에 답글로 제가 올린 댓글입니다.
혹시 오류 부분이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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