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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 하루에 한번쯤은 하늘을 보고 사는가?

by 김PD 김PD씨 2014. 9. 8.

이른 새벽 등교해서 늦은 밤에 집에 오던 학창시절, 친구와 약속이 있었습니다.

우리 하루에 한번쯤은 하늘을 보자. 어때?”

좋아

27년전의 일이군요.

우리는 점심시간 또는 쉬는 시간이면 넓은 운동장 중앙에 서서 어깨를 펴고 하늘을 봤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그때의 기억이 조금씩 사라지더니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늘은 우리의 시야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어느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오늘 하늘을 봤니?”

소리야?”

 세월이라는 녀석은 어쩌면 우리의 시선을 고정시키는 작업자가 아닐까? 의문을 가지게 합니다.

그래도 가끔은 하늘을 보며 살아야겠습니다.







빨간색 숫자로 얼룩진 공휴일, 아이들을 등지고 출근하는 노동자의 하늘은 어둡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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