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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나는 외롭고 약하지만 우리는 즐겁고 강하다”

by 김PD씨 2014. 10. 11.



30년지기 친구가 내년1월이면 가족들을 데리고 캐나다로 떠납니다. 한잔을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가장 문제는 아이들의 교육이었지요. 아내와 사별을 친구는 혼자서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버겁다고 하더군요. “공부해라” “그래서 대학은 가겠니” “친구들을 사귀어야 한다등등 자신도 모르게 잔소리가 나오고 그렇다고 해서 변변하게 아이들을 챙겨 주지도 못하는 자신을 돌이켜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작금의 대한민국 현실이 인성교육 보다는 학벌 위주의 교육임을 감안하면 도저히 자신이 생기지 않더랍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캐나다 행을 제안했고 아이들도 흔쾌히 동의해 주었다고 합니다.

 

사회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돈이나 권력을 소유하고 있지 못하면 아이들도 성장하며 고통을 고스란히 물려 받아야 확률이 높아지는 물질 만능주의 세대. 그러나 미래를 개선해 나가야 기성 세대들은 개선의 움직임을 포기한 보입니다. 이에 소통의 공간마저도 사라지고 단절된 시민 개개인이 삶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 아주 이상한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 작은 공간 하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굳이 정치가 아니더라도 올바른 가치관과 사회관을 가지고 상의하고 소통하는 광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런 말이 생각나네요 나는 외롭고 약하지만 우리는 즐겁고 강하다 작은 소통의 광장에 우리가 되어보지 않으시렵니까?


 

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목에서 녀석의 확고한 한마디가 떠올랐습니다.

지금 하지 못하면 영원히 못할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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