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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연극 영화

콘서트홀 건립기원 특별연주 '정명훈의 브람스를 만나다'

by 김PDc 2018.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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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8년 8월 14일  화요일

♥시간 : 19:3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티켓정보 : R석7만원, S석5만원, A석3만원, B석2만원, C석1만원 

♥관람등급 : 8세이상 입장가능 

♥소요시간 : 100분 

♥주최/기획 : 대전예술의전당 

♥문의처 : 1544-1556 

♥예매처 :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공연소개]


예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콘서트 전용홀 건립을 기원하며...


‘영적인 지휘자’ 정명훈


이시대의 가장 깊은 존경과 추앙을 받는 지휘자 정명훈과 독일 하노버 요아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의 협연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브람스 교향곡 4번을 특급오케스트라 대전시립교향악단과의 호흡으로 들을 수 있는 연주회 입니다.


놓쳐서는 안 될 브람스의 음악


이번 연주회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협연할 곡은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77입니다. 이 곡은 베토벤, 멘델스존의 협주곡과 더불어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불리는 명작이며 [교향곡 1번]과 [2번], [대학 축전 서곡] 등의 대표작이 잇따라 완성되었던 1870년대, 브람스의 장년기에 작곡된 작품입니다. 1877년 여름 바덴바덴에서 파블로 데 사라사테의 연주가 직접적인 동기가 되어 브람스는 장엄한 양식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쓰게 되었습니다. 작곡하는 과정에서 브람스는 친구인 바이올리니스트 요아힘과 편지를 교환하며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러나 브람스가 요아힘의 기술적인 조언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요아힘은 너무 어려운 기교적인 부분을 수정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완성본이 요아힘의 손에 전해졌을 때 요아힘은 클라라 슈만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에게 독주 부분이 너무 어렵다고 투덜댔다 합니다. 하지만 결국 이 곡은 1879년 1월 1일, 브람스가 지휘하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요제프 요아힘의 협연으로 초연되었습니다.


지휘자 정명훈과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함께 연주할 곡 역시 작곡가는 브람스입니다. 베토벤에게서 완전히 벗어난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이라 불리는 교향곡 4번이 무대에 오릅니다. 바흐, 베토벤과 더불어 독일음악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요하네스 브람스는 친구 헤르만 레비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거인이 내 뒤로 뚜벅뚜벅 쫓아오는 소리를 항상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 보게. 그 기분을 자네는 전혀 상상할 수 없을 걸세.” 이 편지는 브람스가 베토벤의 9개 교향곡을 얼마나 의식하고 있는지 잘 드러나는 사례입니다. 베토벤의 9개 교향곡이 유럽 음악계를 휩쓸고 지나간 후 , 그에 필적한 만한 교향곡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고, 19세기의 다른 교향곡 작곡가들과 마찬가지로 브람스 역시 베토벤이라는 거인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독일 교향곡의 모범답안으로 여겨지던 당대의 분위기에선 신작 교향곡이 나오면 곧바로 베토벤과 비교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브람스가 그의 첫 번째 교향곡을 완성하기까지 무려 20여 년의 세월을 투자했던 것도 무리가 아니겠지요. 


브람스의 첫 번째 교향곡은 유난히 베토벤의 교향곡을 닮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을 가리켜 ‘베토벤의 제 10번 교향곡’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후 브람스는 교향곡을 두 곡을 더 작곡했는데, 그 중 교향곡 제 2번은 ‘브람스의 전원’, 제3번은 ‘브람스의 영웅’에 비유되면서 여전히 베토벤의 교향곡과 유사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교향곡 제 4번은 진정한 브람스만의 음악이며 아무도 이 교향곡을 베토벤의 작품에 빗대지 않았습니다. 이 교향곡을 채색하고 있는 클라리넷과 비올라의 중음역, 첼로와 호른의 저음역이 강조된 무채색의 사운드, 그 사이사이에 간간히 묻어나는 진한 고독감은 브람스 음악 특유의 깊이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나 브람스의 단조 교향곡들 가운데 유일하게 피날레에서 장조의 환희로 변하지 않고 단조의 우울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어두움의 근원”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브람스는 ‘어둠에서 광명으로’ 향하는 베토벤 풍의 구도를 버리고 어둠으로부터 비극으로 침잠해 가는 자신만의 교향곡 모델을 확립했습니다.


[프로그램소개]


J. Brahms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77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77 ..............  협연 김다미


                      Ⅰ Allegro non troppo - Cadenza               

                      Ⅱ Adagio                


                      Ⅲ Allegro giocoso, ma non troppo vivace

     

J. Brahms     Symphony No.4 in e minor, Op.98

브람스           교향곡 제4번 마단조, 작품 98


                     Ⅰ Allegro non troppo.                

                     Ⅱ Andante moderato.                

                     Ⅲ Allegro giocoso.                

                     Ⅳ Allegro energico e passionato.


 * 프로그램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소개]


지휘_ 정명훈


프랑스 <르 몽드>지가 ‘영적인 지휘자’라고 극찬한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이 시대의 가장 깊은 존경과 추앙을 받는 지휘자 중 한 사람이다. 뉴욕 매네스 음대와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공부한 그는 1979년 거장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가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재직하던 시절 그의 보조지휘자로 경력을 시작하여, 2년 후 이 오케스트라의 부 지휘자로 임명되었다. 


이를 시작으로, 정명훈은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체르트허바우, 런던 심포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등 유럽과 미국 등지의 세계 최정상급 교향악단을 지휘하였으며, 뉴욕 메트로폴리탄과 파리 바스티유, 라스칼라, 빈 슈타츠오퍼를 비롯한 세계 오페라 유수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지휘를 하였다.


1984-1990년 독일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 1989-1992년 피렌체 테아트로 코뮤날레 수석객원지휘자, 1989-1994년 파리 오페라 바스티유 음악감독, 1997-2005년 로마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를 역임했다. 도쿄 필하모닉에서는 2001-2010년 특별 예술 고문, 2011-2016년 명예계관지휘자로 활동하였고, 2016년 9월부터는 명예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2000-2015년 프랑스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2005년 재단법인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고문을 시작으로, 2006-2015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지냈다. 1995년 직접 창단한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11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역사상 최초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임명되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1988년 이탈리아 비평가들이 선정한 ‘프레미오 아비아티 상’ 과 이듬해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상’을 수상했으며, 1991년 프랑스 극장 및 비평가 협회의 ‘올해의 아티스트 상’, 1995년 프랑스에서 ‘브루노 발터 상’과 프랑스 음악인들이 선정하는 ‘음악의 승리상’에서 최고의 지휘자 상을 포함 3개 부문을 석권한 데 이어, 2003년에 다시 이 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일본의 ‘레코드 아카데미상’,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문화훈장인 ‘금관 훈장’ 등 수 많은 세계적 권위의 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코망되르 레종 도뇌르 훈장’, 2013년 이태리 베니스의 ‘평생음악상’을 수상했다. 2017년 7월 클래식 음악을 통해 이탈리아 문화예술 발전과 국제적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탈리아 공로훈장을 수상했다.


1984년부터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의 전속 아티스트로서 30여 장의 음반을 레코딩하며 유명 음반상을 휩쓸었으며, 특히, 메시앙이 그에게 헌정한 <사중주를 위한 협주곡>을 비롯한 메시앙의 음반들 -<투랑갈릴라 교향곡>, <피안의 빛>, <그리스도의 승천> 등- 과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베르디의 <오텔로>, 쇼스타코비치의 <므첸스크의 맥베드 부인> 등은 최고의 음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1년 도이치 그라모폰과 아시아 교향악단 역사상 최초로 서울시향의 5년 전속 음반계약 체결을 이끌며 그 공고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인도주의적 대의를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오고 있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으며, 유니세프 친선 대사로서 2010년 서아프리카의 베닌을 방문하여 에이즈, 식수 위생 및 교육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였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2008년 설립한 비영리재단 (사) 미라클오브뮤직을 통하여, 보다 포괄적이고 광범위하게 인도주의적인 대의를 음악과 연계하고 있다.



바올리니스트_ 김다미


2015년 루체른 페스티벌 리사이틀을 전석매진 시키며 성공적으로 데뷔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2012년 독일하노버요아힘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우승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2위와 최고의 파가니니 카프리스 특별상, 일본 나고야 무네츠구 국제 콩쿠르 우승과 오케스트라 단원 선정 특별상ㆍ무네츠구 선정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했다. 또한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베토벤 소나타상 및 최고 모차르트 협주곡상을 수상했고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콩쿠르 우승, 미국 요한슨 국제 콩쿠르 2위, 센다이 국제 콩쿠르, 마이클 힐 국제 콩쿠르 입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금호영재ㆍ영아티스트ㆍ라이징스타 출신으로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후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벨기에 국립오케스트라, 북독일방송교향악단,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일본 추부 오케스트라, 센다이 오케스트라, 벨기에 왈론 로얄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다. 또한 미국 라비니아 페스티벌과 옐로우반 페스티벌, 크론베르크 실내악 축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세종실내악축제 등에 초청받았으며 기돈 크레머, 스티븐 이설리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프란스 헬머슨, 슐로모 민츠, 도날드 와일러스타인, 이타마르 골란 등과 함께 연주했다.


김다미는 양해엽 사사로 예원학교에 입학했으며 백주영 사사 중 도미하여 커티스 음악원 아론 로잔드 사사로 디플로마 수료, 보스톤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를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해 미리암 프리드 사사로 학사, 석사, 연주자과정(Graduate Diploma)을 졸업했다.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미하일라 마틴을 사사하고 현재 뉴욕주립대에서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일본 옐로우 엔젤 재단에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대여받아 사용했으며 현재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으로부터 1740년 제작된 도미니쿠스 몬타냐나를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다



대전시립교향악단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 오케스트라 대전시립교향악단!!!


1984년 창단한 대전시립교향악단은 3관 편성의 오케스트라로 최고의 음악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표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 중 하나로 성장했다. 특히 매 시즌 시리즈별 다양한 레퍼토리, 섬세한 앙상블과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는 신선한 기획으로 주목받으며, 대전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자리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대한민국 아트마켓에서 우수 공연단체로 선정되어 전국투어는 물론, 특히 2004년에는 뉴욕의 카네기홀 등 미주 4개 도시의 세계적인 홀에서 순회 연주를, 2005년과 2015년에 한국 대표로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에 초청되며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각 연주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2012년에는 한국 시립오케스트라 최초로 비엔나 무지크페어라인 골드홀 연주를 비롯하여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뮌헨을 연결하는 유럽투어를 통해 세계화된 대전시립교향악단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명성으로 2017년 프랑스 ‘생말로 페스티벌’, 독일 ‘쟈를란트 뮤직 페스티벌’과 프랑크푸르트에 초청받아 유럽인들에게 다시 한 번 대전시향을 깊이 각인시킬 계획이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제임스 저드’, 전임지휘자 ‘류명우’, 수석객원지휘자 ‘마티아스 바메르트’ 지휘 체제를 갖춘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연간 100여회의 연주를 진행한다. 연주 유형은 정통 클래식으로 진행되는 ‘마스터즈 시리즈’, 다양한 기획과 눈높이에 맞춘 해설이 함께하는 ‘디스커버리 시리즈’, 음악을 통해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마련한 ‘스쿨 클래식’, 실내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챔버 시리즈’, 미래의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 나갈 젊은 음악인들이 역량을 선보이는 ‘신인 연주자 발굴 시리즈’, ‘원도심 주민들을 위해 펼치는 해피 클래식 시리즈’, 연구소와 기업체, 병원이나 시설 등을 찾아가서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시즌회원 및 후원회원을 위한 ‘회원 특별연주회’ 등으로 진행된다.


2018년, 더욱 앞선 기획력으로 깊은 감동과 유쾌함을 준비하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대전시민의 사랑받는 친구로, 대전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교향악단으로 음악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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