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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플라스틱 쓰레기 투기 금지를 위해 서명해 주세요.

by 김PDc 2019.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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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믿기 어려운 일입니다. 서방 선진국들이 수백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대신 개발도상국에 퍼붓고 있습니다!

낙원 같은 해변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 쓰레기가 유럽과 미국, 캐나다에서 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죠.

이 끔찍한 현실을 바로잡을 기회가 왔습니다. 지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회의에서, 처리 능력을 갖추지 않은 나라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 쓰레기 수출 금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본가, 그리고 트럼프 정부처럼 힘있는 국가 정부가 금지안에 반대하고 있죠. 플라스틱 쓰레기 수출 금지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 여론이 있다면 이들의 반대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 24시간 안에 전 세계인의 목소리를 회의장에 전달합시다. 그들이 들을 수 있도록 외칩시다. 우리의 주장은 분명합니다. “낙원에 쓰레기 퍼붓기를 중단하라!” 

플라스틱은 바다의 숨통을 조이고 있습니다. 어디를 봐도 아수라장이죠. 죽은 고래의 뱃속은 플라스틱으로 가득합니다. 바닷새는 질식해 죽고, 거북이는 플라스틱 그물에 감겨 익사합니다. 그리고 개발도상국에서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재활용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바다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정말 미친 짓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유한 국가들이 처리 시설도 갖추지 못한 나라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갖다 버리고 있다는 사실이요!

이 현실을 바로잡을 기회가 왔습니다. 노르웨이를 필두로 한 몇몇 국가가 플라스틱을 위험 폐기물에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적절한 처리를 보장하는 안전장치 없이는 그것을 수출하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가난한 나라가 더 이상 쓰레기를 떠안는 일이 없어진다는 뜻이죠.
청정한 해안이 플라스틱 쓰레기 폐기장으로 변해가고 있는 현실을 내버려둔 채 바다를 옥죄는 플라스틱 위기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 수출 금지 여부는 며칠 안에 결정됩니다. 여러분 각자의 정부를 향해 분명히 말해 주세요. “낙원에 쓰레기 퍼붓기를 중단하라!” 

우리는 플라스틱 오염의 재앙에 맞서, 싸우고 또 싸워 왔습니다. 우리는 비닐봉지 사용금지를 이끌어 냈고, 오염된 강의 정화 계획을 위한 자금을 모았고, 수많은 사람이 참여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청원을 유엔에 전달했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나섭시다.

희망과 결의를 담아,

리살랏, 르완, 버트, 이안, 스파이로, 알렉스, 로사, 그리고 아바즈 팀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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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두테르테, 이번엔 캐나다에 ‘쓰레기 전쟁’ 선포(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4241050713852?did=NA&dtype=&dtypecode=&prnewsid=

동남아 국가들 “선진국, 쓰레기 다시 가져가라”(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4242135005&code=970100

인니도 선진국 쓰레기에 몸살…작년 호주발 폐기물 5만여t 반입(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90501057900104?input=1195m

엉망진창 혼돈에 빠진 전 세계 재활용(와이어드-영문)
https://www.wired.com/story/the-worlds-recycling-is-in-chaos-heres-what-has-to-happen/

노르웨이 ‘플라스틱 쓰레기 무역 규제’ 방안 지지 확산(리조스-영문)
https://resource.co/article/norwegian-proposal-place-trade-controls-waste-plastics-gains-support-1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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