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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2

간염, 증상이 경미해 방치하기 쉬워…간경변증,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간은 혈당을 유지하고,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며, 체내로 들어오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장기이다. 하지만 간 질환 초기 단계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간세포가 파괴된 후에야 병원에 내원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간염은 무증상이거나 감기와 비슷한 경미한 증상으로 방치하기 쉽다. 간염을 방치하게 되면 서서히 간경변증(간경화증)으로 이어지다 간암까지 진행될 수 있어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간염은 간세포 조직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간염은 바이러스, 약물, 알코올, 화학 약물, 독초, 지나친 음주 등으로 인해 발병한다.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A, B, C, D, E형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A형간염, B형간염, C형간염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A형간염은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 등.. 2020. 7. 29.
[건강칼럼] 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지방간? 방심하면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유성선병원 소화기센터 이상혁 과장 간은 ‘몸 속 화학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신체 대사과정에 폭넓게 관여한다. 주로 체내에 들어오는 각종 성분들을 해독하는 기능을 한다. 술을 분해하는 곳도, 각종 약제들의 대사가 이뤄지는 곳도 간이다. 이런 중요한 장기인 간에 중성지방이 쌓이고 지방이 간 무게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정상 범위(3~5% 사이)를 초과하면 이를 지방간이라고 한다. 발병 원인은 많으나 비만, 인슐린 저항성 증가, 과도한 술 섭취 등이 주요 원인이다. 지방간을 술을 많이 마시면 걸리는 질환으로 흔히 생각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발병하는 비알코올지방간이 오히려 더 많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약 4배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인의 약 33%가 비알코올지방간이라고 보고한 연구도 있다. 두 .. 2018.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