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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3

생활습관 개선으로 안된다면…비만의 수술적 치료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일상적 활동의 제약으로 갑자기 체중이 증가한 사람을 ”확찐자“라 부른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내용만 보면 우습지만 거기에 담긴 내용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참 씁쓸한 농이 아닐 수 없다. 일상생활이 힘든 고도비만 환자는 운동이 건강을 해치는 상황이 되거나 식이조절에서도 고통이 야기되기 때문에 체중조절에 실패한 확률이 매우 높다. 최근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의 비만 유병률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 마주친 환자를 보면 외향적인 모습만을 중요시하고 고도비만을 병적 상태로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고도비만을 치료하면 자연스럽게 비만으로 유발된 병(고혈압, 당뇨, 심한 코골이, 고지혈증, 지방간과 관절 및 척추질환)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데, 정작 .. 2020. 6. 4.
[건강칼럼] 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지방간? 방심하면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유성선병원 소화기센터 이상혁 과장 간은 ‘몸 속 화학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신체 대사과정에 폭넓게 관여한다. 주로 체내에 들어오는 각종 성분들을 해독하는 기능을 한다. 술을 분해하는 곳도, 각종 약제들의 대사가 이뤄지는 곳도 간이다. 이런 중요한 장기인 간에 중성지방이 쌓이고 지방이 간 무게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정상 범위(3~5% 사이)를 초과하면 이를 지방간이라고 한다. 발병 원인은 많으나 비만, 인슐린 저항성 증가, 과도한 술 섭취 등이 주요 원인이다. 지방간을 술을 많이 마시면 걸리는 질환으로 흔히 생각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발병하는 비알코올지방간이 오히려 더 많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약 4배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인의 약 33%가 비알코올지방간이라고 보고한 연구도 있다. 두 .. 2018. 4. 7.
[건강칼럼] 5년 상대생존율 10% 췌장암, 일찍 발견하면 희망이 보인다 _ 11월 17일 세계 췌장암의 날 대전선병원 이계성 소화기센터장 11월 17일은 ‘세계 췌장암의 날’로 한국췌장암네트워크, 대한췌담도학회, 대한암협회 등에서 췌장암의 인지도를 높이고 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연다. 요즘엔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암을 발견하는 환자들이 많아 암 5년 생존율이 예전보다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최근에도 매우 낮다. 국가암정보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췌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약 10%이며, 원격 전이된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약 1.7%에 불과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췌장암으로 진료받은 환자의 수는 2016년 16,568 명으로 2012년 12,829 명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 한국췌장암네트워크에 따르면 췌장암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현재는 .. 2017.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