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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5

겨울철 답답한 가슴 통증, 협심증 의심해봐야 _ 대전선병원 심장내과 김정희 전문의 전국적으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했고, 전국 명산들에 눈이 쌓여 설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주 일요일 무주 덕유산에 설경을 보려고 등산 중이던 60세 남성이 등산 도중 가슴이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느끼면서 식은땀을 흘려 주변 지인들의 도움으로 119를 타고 본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이 환자는 7년 전 협심증으로 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한 병력이 있으나, 그동안 큰 문제를 느끼지 못해서 아스피린을 잘 복용하지 않았으며, 등산 당일에 혈압약도 복용을 하지 않았다. 심혈관 조영술을 통해 혈전으로 막힌 혈관이 발견되어 스텐트 시술을 받고 치료를 받으면서 약물복용이 이렇게 중요한지 처음 알았다는 말을 자주 하셨다. 이 경우처럼 협심증은 겨울철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주요 질환 중 하.. 2022. 1. 13.
어지럼 심할수록 무서운 병이 아니다! _ 대전선병원 귀코목센터 장희상 전문의 어지럼증은 성인 20%가 1년에 한 번 정도 겪는 아주 흔한 증상이다. 일교차가 큰 요즘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환자가 늘어난다. 그에 못지않게 어지럼증으로 의원을 찾는 환자도 많다. 일교차의 큰 변화는 혈액순환의 장애를 유발하여 혈관성 질환이 증가하는데, 어지럼증도 혈액순환과 연관된 경우가 많다. 그리고 환절기에는 감기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도 늘면서 바이러스가 원인인 어지럼증 환자도 증가한다. 병원을 찾는 어지럼증 환자는 정말 다양하게 본인의 증상을 말씀하신다. 하늘이 빙빙 돈다, 내가 빙빙 돈다, 어질어질하다, 붕 떠 있다, 심지어 어지럼증을 머리가 아프다고 표현하신다. 어지럼증과 함께 동반되는 증상으로 비위가 약한 사람은 토하기도 하고, 식은땀을 흘리며, 심한 경우 응급실을 찾기도 한다. .. 2021. 12. 9.
심장혈관이 수축하면서 가슴에 통증 … 추운 날씨, 협심증 조심하세요 겨울철에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주요 질환 중 하나가 협심증이다. 협심증은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에 협착이 발생해 심장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따르면 협심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7년 기준 64만 5000여 명이었다. 날씨가 따뜻할 때는 추운 날씨일 때보다 혈관이 수축되는 정도가 덜해 협심증 증상이 심하지 않다. 그러나 요즘처럼 추운 시기에는 혈관 수축이 심해져 협심증 증상도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 또, 혈관 협착이 없는데도 혈관 수축으로 인해 증상이 발생하는 변이형 협심증은 추운 날씨에 더 많이 발생한다. 협심증에 대해 유성선병원 심장부정맥센터 장덕현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협심증의 증상은 무엇인가?.. 2019. 12. 9.
[건강칼럼]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 급성심근경색, 되도록 빨리 치료해야 … 심장근육 손상되면 회복 어려워 매년 9월29일은 ‘세계 심장의 날’로, 세계심장연맹(WHF)이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00년에 제정했다. WHF는 매년 세계 심장의 날에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책, 발병 원인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캠페인을 100여 개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심혈관계 질환인 급성심근경색은 관상동맥(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병이다. 심근경색은 한국인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며, 3분의 1이 병원 도착 전 사망하고, 병원 도착 후 치료를 받아도 사망률이 5~10%일 정도로 위험한 질병이다.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급성심근경색에 대해 유성선병원 심장부정맥센터 장덕현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주증상은 흉통이지만 10%는 가슴 통증 없이.. 2019. 9. 26.
[건강칼럼] ‘세계 심장의 날’ 알아보는 50세 이후 급증하는 돌연사의 주범 부정맥 최민석 유성선병원 심장부정맥센터장 9월 29일은 세계심장연맹(WHF)이 심장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제정한 ‘세계 심장의 날’이다. 통계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2016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로, 전체 사망자의 약 10%가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 대표적인 심장질환으론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협심증과 심근경색,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 혈액을 충분히 보내지 못하는 심부전, 심장박동이 정상적이지 않은 부정맥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부정맥은 전체 돌연사 원인의 약 90%를 차지할 만큼 돌연사의 주범이다. 부정맥은 50세 이후부터 급증하는데 우리 사회가 고령사회로 진입한데다가, 증상을 알아채기 어려워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2017.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