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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5. 1. 2.
*누블롱 라베리테의 신년 특별영상, 첫번째는 한 남자와 그의 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서른 일곱. 서동균(37)씨는 자상한 아버지다. 고집을 피우는 딸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찰싹 때리고는 밤새 눈물 흘리는 남자다. 그는 눈물을 자주 흘렸다. 원래 눈물이 많은 것인지, 많아진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그 큰 눈에서 잊을만하면 무언가가 흘러내렸다.
아내와 딸에게 단단한 울타리가 되고 싶다던 동균씨.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아이를 위해 성공하고 싶었다던 그. 그 말을 하면서 동균씨는 또 눈물을 흘렸다. 2015년 새해가 된지도 벌써 이틀, 그러나 그의 시간은 작년 5월 19일에 멈춰 있다.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우리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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