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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려놓으라는 말. (2) 【화두】엄양이 조주에게 “한 물건도 가지고 오지 않았을 때에 어떠합니까?”하니, 조주가 “방하착(放下着)하라” 하였다. 엄양이 “한 물건도 가져오지 않았는데 무엇을 방하(放下)합니까?” 하니, 조주가 “그러면 지고 가거라”라고 한 말에서 비롯됨.
끊임없이 버리고 내려 놓기를 계속 했지만 아직도 버릴 것이 왜 그리 많은지 상념과 번뇌가 하늘을 찌르는구나. 과한 것이 욕심이요 버리지 못해 마저 다 챙겨 놓은 것이 또한 욕심이거늘 그 욕심 또한 가슴 한 켠에 고이 간직한 나의 마음은 그저 무겁기만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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