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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독감’ 유입 대비 신속진단체제 운영

by 김PDc 2015.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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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보건환경연구원, 현지 여행객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 당부 -


2015년 7월 15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이 최근 해외에서 유행중인 홍콩독감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사전 감시를 강화하고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신속진단 체제를 구축·운영한다.

 

홍콩독감의 잠복기는 14일이며 건강한 사람은 보통 27일 사이 회복되고, 주 증상으로는 고열, 기침, 인후통, 콧물, 근육통, 피로, 두통을 동반하고 때로는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매년 초겨울부터 늦은 봄까지 독감이 유행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아열대 기후에 속하는 홍콩은 겨울철과 여름철 두 차례 독감이 유행하는 특성이 있다. 올해에는 6월에 홍콩에서 환자발생이 증가했으나 7월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홍콩에서 유행하고 있는 독감 바이러스는 A(H3N2) 형으로 올해 초 우리나라에서 한 차례 유행한 계절독감과 동일한 유형이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521일자로 독감유행주의보가 해제돼 여름철 독감이 다시 유행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홍콩 독감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감염 의심사례 접수 시 신속한 진단 서비스를 실시해 도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의료기관에서 의심 증상자로 진단될 경우 환자 검체를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해 유전자검사를 실시하고, 양성 판정 즉시 치료 및 외출 자제 권고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홍콩독감은 매년 찾아오는 계절독감과 비슷한 수준으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위협이 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라며 홍콩 여행 시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여행 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병원에서 여행사실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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