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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올해도 안녕하십니다.
갓난아이 솜결 같은 피부처럼 사월 꽃망울이 활짝 피었습니다.
몇 해를 보내면서 해마다 각기 다른 그리움이 밀려듭니다.
화사한 햇살 아래 누워계신 당신을 가슴에 담아갑니다.
말랐던 눈물샘이 한여름 소나기처럼 쏟아지네요.
아버지. 오늘 당신의 온유한 웃음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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