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지구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집단 학살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긴급)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이스라엘을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했습니다.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집단 학살이 이유입니다. 며칠 안으로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재판부의 결정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를 막으려고 시도 중입니다.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잔혹한 학살극을 멈추기 위한 남아공의 제소를 지지해 줄 것을 요구합시다. 이 끔찍한 비극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습니다!

 

- 동참해 주세요! -

https://secure.avaaz.org/campaign/kr/sa_icj_case_loc/?copy

가자의 비극을 끝내기 위한 남아공의 노력에 동참해 주세요

 

여러분,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국제사법재판소(ICJ)로 하여금 가자 지구에서의 즉각적인 휴전을 명령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행위를 집단 학살로 규정한 것이죠. 이스라엘의 네타냐휴 정부는 ICJ의 결정을 지연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겁니다.

좁은 팔레스타인 땅에 갇혀 있는 수백만 명의 무고한 사람들은 숨죽여 ICJ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지금 당장 각국 정부로 하여금 이 끔찍한 학살극을 끝내려는 남아공의 노력을 지지할 것을 요구합시다.

여러분이 어디에 거주하든, 어떤 정치적 관점을 갖고 있든, 가자에 더 이상 폭탄을 퍼붓지 말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앞으로 24시간 동안 전 세계적인 여론의 물결을 일으킨다면, 유엔의 전문가 패널이 경고한 “대량 학살”을 막을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마지막 기회일 겁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을 상대로 벌이는 잔혹한 범죄 행위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군사행동이 지난해 10월 7일의 테러를 벌인 하마스를 분쇄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것이죠. 하지만 가자에 대한 이스라엘의 맹렬한 공격이 대형 전쟁 범죄, 나아가 인종 학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번 군사행동으로 이미 2만 3,0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이 사망했습니다. 그 중에 최소 1만 명이 어린이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지난달 말 남아공이 나서서 이스라엘을 ICJ에 제소했습니다. 전쟁을 끝내기 위해 ICJ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남아공의 주장이죠. 84쪽으로 된 제소장은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을 고발하고 즉각적인 개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는 지금의 긴박한 상황이 잘 담겨 있습니다. 지금 당장 살육을 멈추고, 가자 지구에 갇힌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더 이상의 고통을 줘서는 안 된다는 내용입니다.

전 세계가 이 호소를 들어야 합니다.

많은 나라가 전쟁을 멈추기 위한 남아공의 요구를 지지하고 동참한다면, 이번 제소를 무마하려는 이스라엘의 시도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ICJ가 이 비극을 끝내는 결정을 내리는 것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가자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우리의 목소리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인권을 위해 싸웠습니다. 수단과 미얀마, 우크라이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목소리는 군사적 충돌과 증오를 극복해 왔습니다. 가자를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읍시다. 인권과 평화, 연민, 정의가 넘치는 세상을 만듭시다.

- 동참해 주세요! -

https://secure.avaaz.org/campaign/kr/sa_icj_case_loc/?copy

가자의 비극을 끝내기 위한 남아공의 노력에 동참해 주세요

 

변함없는 결의를 담아,

파디, 루스, 파트리, 존, 윌, 압델라흐만, 비에타, 모, 그리고 아바즈팀 전체

추신: 글로벌 캠페인과 시민운동 공동체로서, 아바즈는 현 상황을 집단 학살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를 판단함에 있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따릅니다. 지금까지는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이 벌이는 행동이 집단 학살로 규정된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앰네스티 같은 인권 단체들은 가자에서 “놀라운 규모의 죽음과 파괴”가 벌어지고 있고, “이스라엘 정부 및 군부 인사들의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비인간적이고 인종차별적인 끔찍한 발언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2023년 11월에는 유엔 전문가들이 “집단 학살의 심각한 위험”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가해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이미 수십 개국이 남아공의 제소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관련기사:

'집단 학살' 혐의로 국제법정 선 이스라엘… '휴전' 명령 나올까(한국일보)
https://v.daum.net/v/20240111210043621

제노사이드 ‘피해자’서 ‘가해자’로···76년 만에 국제법정 선 이스라엘(경향신문)
https://v.daum.net/v/20240112190127314

남아공은 왜 이스라엘을 국제법정에 제소했나(연합뉴스)
https://v.daum.net/v/20240112015131737

유엔 전문가, “팔레스타인 집단 학살 막기 위한 국제적 노력 필요”(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영문)
https://www.ohchr.org/en/press-releases/2023/11/gaza-un-experts-call-international-community-prevent-genocide-against

팔레스타인 대규모 학살을 막기 위한 즉각적인 휴전 절실(로이터-영문)
https://www.reuters.com/world/middle-east/un-experts-say-ceasefire-needed-palestinians-grave-risk-genocide-2023-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