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강2

옥천역에서 옥천역에서 내 고향은 한반도 가운데 속의 한가운데 바다가 없는 내륙의 영토를 살았다 산과 들과 강으로 펼쳐 놓은 땅에서 통금이 없던 아비의 고된 시절은 보리쌀 같은 까칠한 가난을 섬겨 왔으니 푸른 금강의 이마에 사금파리 같은 별이 뜨면 야금야금 어미의 가슴이 쑤셔오던 밤 봉숭아 꽃잎 한장 한장 짓이겨져 무명실에 묶인 누이의 손톱을 붉게 먹었다 유리창에서 자라나던 손풍금 소리의 꿈아 꿈의 꿈속을 배회하던 어린 얼굴들아 시간의 저울은 점점 기울어져 가고 꽃잎 하나 떨어지는 소리가 쓰러지는 역 눈물의 심장에 박힌 그리움의 자궁에서 경부의 열차는 사탕 같은 별들을 매달고 입 다문 차창의 가슴을 덜컹거리며 플랫폼에 들어 오고 있었다 - 김주탁 - 2019. 5. 2.
금강자연휴양림 숲속의 물놀이장 개장 - 7월 18일~8월 23일 10시~17시 운영…매주 월요일 휴장 - 충남도 금강자연휴양림이 여름방학 및 휴가철에 맞춰 1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금강자연휴양림 내 물놀이장은 워터슬라이더, 샤워장, 그늘막과 평상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숲속의 집’이나 야영장 이용객 또는 휴양림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정비 등을 위해 휴장한다. 특히 금강자연휴양림 내 물놀이장에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인명구조요원 자격소지자 2명, 심폐소생술 자격소지자 2명, 간호사 1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도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금강자연휴양림 내 물.. 2015.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