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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6

당뇨병과 코로나19 _ 유성선병원 내분비내과 류아정 전문의 매일 아침 일어나 어제의 확진자 수를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하던 2021년도 이제 겨우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유독 휴일이 적었던 해였기 때문일까? 토요일인 성탄절을 제외하고 올해 더 이상 빨간 날이 없다는 암울한 사실에 고개를 떨구는 한편, 일 년만에 돌아온 11월의 중요한 날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모르는 사람들이 더욱 많을 11월의 두 번째 일요일, 11월 14일은 국제당뇨병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당뇨의 날(世界 糖尿의 날, World Diabetes Day)로 국제기념일이다. 당뇨병을 제외하고도 폐렴, 고혈압, 뇌졸중 등 유병률, 심각도 등에서 중요도가 큰 질환들은 모두 자기만의 기념일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당뇨병은 점점 유병률이 증가하고 우리 일상을 위협.. 2021. 11. 12.
유병 연령 낮아지는 당뇨병 … 증상이 없는데 치료가 필요한가요?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 (13.8%)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65세 이상 기준으로는 10명 중 3명 (27.6%)이다. 노인성 질환으로만 생각되었던 당뇨병이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유병률도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다. 당뇨병의 발생 시기는 점점 빨라지고, 평균 수명은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뇨병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시간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40대에 당뇨를 진단받는다고 하면 남은 40년을 당뇨병을 가지고 보내야 한다. 당뇨병은 섭취한 음식물을 적절히 사용하지 못해 혈당 수치가 정상인보다 높은 상태를 말하며,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는 병이다. 당뇨는 혈당 수치가 오르면서 여러 가지 합병증을.. 2020. 12. 22.
[11월 14일 세계 당뇨의 날] 당뇨병에 대한 흔한 궁금증들 오는 11월 14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당뇨병연맹(IDF)이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당뇨병을 퇴치하기 위해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이다. 11월 14일이란 날짜는 인슐린을 발견한 캐나다 의학자 프레드릭 밴팅의 생일에서 비롯됐다. 2018년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행한 ‘당뇨병 팩트시트’에 의하면 2016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14.4%)이 당뇨병을 갖고 있고, 65세 이상 노인에서는 10명 중 3명으로 증가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남녀 모두 당뇨병 환자 비율이 증가해 남자는 40대부터 10%, 여자는 50대에 10%를 넘었다. 최근 6년 동안 당뇨병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다른 질병들과 달리 당뇨병은 단순히 약물치료만으로 1.. 2019. 11. 14.
[건강칼럼] 겨울철에 더 위험한 당뇨발 …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 대전선병원 족부정형외과 김준범 과장 당뇨병은 그 질환 자체보다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합병증이 큰 문제인 질환이다. 만성인 경우에는 망막변증(눈), 신장병증(콩팥) 등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중 당뇨발(당뇨병성 족부병증)도 중요한 합병증 중 하나다. 당뇨발은 당뇨병으로 인해 신경 이상이 나타나거나 다리 부위에 말초혈관 질환이 발생해 다리 심부 조직이 감염, 궤양, 파괴되는 것을 말한다. 즉, 신경학적 요소나 혈액순환 요소에서 발생하는 족부 질환을 모두 당뇨발이라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당뇨병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약 236만 명이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았다. 2012년의 221만여 명에 비해 약 23% 증가했다. 세계적으로 당뇨 환자의 약 15~25%가 당뇨발을 .. 2017. 11. 25.
[건강칼럼] 당뇨발, 꾸준한 관리로 예방하세요! 김준범 대전선병원 족부정형외과 과장 -당뇨병 환자 4명 중 1명에서 발생-치료시기 놓치면 절단 위험, 초기발견이 중요 기름진 식습관, 운동부족 등의 원인으로 전세계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당뇨병. 우리나라도 지난 해 당뇨병 진료 환자 수가 258만 명에 육박했고 당뇨병 전단계인 공복 혈당 장애를 겪는 환자까지 포함하면 당뇨 환자 수는 1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당뇨병 환자 수가 늘어날수록 각종 합병증에 대한 관심도 높다. 발에 궤양, 괴사, 감각․운동․자율신경 손상 등이 발생하는 당뇨병성 족부병증, 일명 ‘당뇨발’이 대표적이다. 특히 발 궤양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다리 일부를 절단해야 하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최우선으로 이뤄져야 한다. 당뇨발 증상과 예방, 관리방법에 대해 대전선병원 .. 2016. 11. 16.
[건강칼럼] 통증없는 갑상선암, 방심은 금물! 유성선병원 내분비내과 이강우 전문의 얼마 전 50번째 생일을 맞이한 A씨(50, 여성)는 통증이 따로 있진 않은데 목에 혹같은 이물감이 느껴졌다. 크기도 작지 않아서 생일날 맛있는 음식을 두고도 삼키기가 힘들어 제대로 먹지 못했다. 이후 혹은 점점 커지면서 딱딱해지는 것 같고, 목소리마저 변하는 것이 느껴졌다.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았는데, 갑상선암을 진단 받았다. 최근 갑상선암은 치료만 잘 받으면 문제가 없는 안전한 암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종류에 따라 진행 속도가 달라 자칫 치명적일 수가 있다. 유성선병원 내분비내과 이강우 과장의 도움말로 갑상선암에 대해 알아본다. ◇갑상선암의 증상 – 아랫목 딱딱한 덩어리 만져진다면 의심부터 갑상선암은 우선 아랫목 갑상선 부위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면 의심부터.. 2016.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