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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3

딸바보 아빠의 "사랑하는 내 딸" 12시가 다 되어가는 늦은 퇴근. 그때까지 잠을 자지 않고 무엇인가를 끄적이고 있는 중학교 1학년 딸아이 왜 안 자느냐는 아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는 녀석 무엇인가 골이 나도 단단하게 난 모양이었다. 유독 편의점 생우동을 좋아하는 녀석 퇴근하며 사 들고 간 생우동을 조리하여 식탁 위에 놓고 소주 한 병을 꺼내 든다. 생우동의 미끼는 녀석의 코를 자극하고 녀석은 주섬주섬 그릇과 젓가락을 들고 식탁 다가온다. 녀석의 그릇에 반쯤 생우동을 덜어주고 한마디 한다. "딸 힘들지?" "아까 왜 아빠 말에 대꾸 안 했어?" "엄마가 시킨 숙제 하느라고..." 말꼬리를 흐리는 녀석의 속내를 조금은 알 것 같았다. "그래도 대답은 해야지." "네." "딸. 세상에는 몇 종류의 성이 있는지 알아?" "남자, 여.. 2019. 6. 11.
새끼 고양이를 일주일간 키우고 싶다고 카톡을 보낸 5학년 딸아이. 아빠는 장난기가 발동했습니다. 그리고 철자와 띄어쓰기를 강조했죠. 한참만에 다시 온 문자. 왈가닥 딸아이가 순한 양이 되었습니다.세상 아빠라면 허락할 수밖에 없겠죠?^^ 상담전화 1544-1266 홈페이지 http://www.3m365.co.kr http://www.podbbang.com/ch/10588 http://www.podbbang.com/ch/11491 http://www.podbbang.com/ch/11690 2017. 10. 6.
[포토] 딸바보와 짜장라면 이제 4학년에 올라가는 딸아이의 간곡한 부탁으로 짜장 라면을 끓이는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행여 다칠까 조심스럽지만 엄마 또는 아빠가 같이 있을 때만 조리를 한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조리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엄마랑 같이 뚝딲뚝딱 거리기를 잠시 식탁 위에 살며시 내미는 짜장 라면. 겸연쩍게 웃으며 한마디를 합니다. “아빠. 맛있게 드세요.” 세상의 어떤 요리보다 아름다운 딸 아이의 요리는 제 가슴에 그렇게 영원히 각인이 됩니다. “사랑한다. 딸” http://www.podbbang.com/ch/10295 http://www.podbbang.com/ch/10588 2016.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