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3 눈 내린 다음 날의 고속도로 풍경 평온한 아침을 고속도로 출근길로 대신합니다. 세상이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부디 무사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2024. 1. 8. [깐죽닷컴 단상] 이슬 맺힌 새벽달 동화 속의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어버린 새벽 출근 이슬 맺힌 새벽 달만이 나를 맞이한다. 2023. 12. 2. 출근길 교통 대란 우려 늦은 출근을 하기위해 문을 여니 소복히 쌓여있는 눈 그 정겨움이 가슴을 살짝 짖 눌러 에이 오늘 하루 그냥 결근해버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목구멍이 포도청인지라 그 눈의 낭만을 뒤로하고 아파트를 나섭니다. 내리는 눈이 살짝 옷깃을 여미게 만듭니다. 그래도 낭만이라는 놈은 가슴에 남아있어 아직은 순백의 순수함이 지난밤 마신 소주의 양만큼은 살아있다는생각에 사뭇 위안을 삼아봅니다. 눈은 여러가지 생각을 갖게 하니까요. 첫사랑,첫만남,첫경험 등등등... 그러나 그것도 잠시 도로로 들어서는 순간 내 감상의 소치는 그저 주전불이 껌딱지에 불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북이 걸음이 시작됩니다. 도로의 라인은 어느덧 사라지고 멈춰선 버스는 공회전만 할뿐 언덕을 오르지 못합니다.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 2010. 1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