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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15

[영상] 논산 풍경 논산 풍경 #논산 #풍경 #들녘 #하늘 2020. 8. 12.
[포토] 논산 풍경 둘 논산 풍경 #논산 #풍경 #들녘 #하늘 2020. 8. 12.
[포토] 논산 풍경 하나 논산 풍경 #논산 #풍경 #들녘 #하늘 2020. 8. 12.
창 창이 풀어 놓은 바깥 풍경은 창문을 닫고 보아도 그대로 있다 창은 벽이 품는 양면의 소통이다 스물일곱 나이의 가을날에 너는 단풍 숲을 걸으며 물었다 창은 열림, 아니면 닫힘의 프레임일까 시를 쓴다는 나는 네 눈을 보며 대답 대신 두 눈을 떴다 감았다 반복하였다 우리는 한참 동안 서로 마주 보았고 어렵다는 듯이 고개를 우좌로 흔들며 그녀는 딱 잘라 말했다 사랑도 유리처럼 투명해졌으면 좋겠어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고 끝내 설득하지 못한 일의 후회는 뒤늦게 알았던 이별의 이별을 앓으며 불투명의 창문은 벽이 되어 버리고 그녀의 눈동자도 사라져 버렸다 이제는 눈이 시리고 노안도 깊어져 창문을 열고 안경을 벗어 버리면 풍경은 흐릿해져 버린다 너를 떠나 보내던 그때가 언제였더라 기억도 가물거리고 창가에 서면 나.. 2019. 8. 30.
그늘에서 그늘에서 오직 한 자리에서 단 한 뿌리로 사는 일을 부정했더라면 나무는 푸르지 못했으리라 오직 뚜렷한 싱그러운 풍경이란 곳에서 오로지 초록만을 꿈꾸다 가는 것들을 우리는 식물이라 분류하였다 너의 그늘에 들어 나는 사람 하나 그리워할 줄 알게 되었다 산다고 사는 삶의 변명을 내세우며 너를 통해 분류된 사람임을 긍정하였다 그늘에서는 땀의 가시 끝이 식고 사람 하나 잠시 그립다 또 그리워지는 것을 오래된 친구의 얼굴 하나 가지고도 하루가 어지러웠다 - 김주탁 - 2019. 7. 10.
풍경 풍경 회의는 오후 세시에 열린다고 했다 유리창을 뛰어 넘은 햇살이 회의실 바닥으로 떨어지며 소집을 알렸다 모이는 사람들은 순서가 있어 생각이 많은 이가 생각이 없는 이보다 먼저 왔다 회의가 생기는 회의일수록 눈치껏 끄덕이거나 혹은 눈치를 채지 못하게 끄덕끄덕 거렸다 알 만한 상황이고, 알 만한 사람만 참석했는데 예상과는 다른 일이 벌어졌다 회의가 좌우로 튀다가 진보의 햇빛과 보수의 눈빛이 햇빛과 눈빛을 서로 바꾼 것이다 별일 없었다고 수습은 했지만 눈곱만큼도 관련 없는 햇살이 멱살을 잡혔다 늦게 와서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이들 때문이라고 회의실 구석 있던 온풍기를 타고 소문이 돌았다 햇살이 억울한 오후였다 - 이국형 - 2019. 5. 9.
[포토] 그리움 거리엔 낙엽이 뒹굴고 곧 비라도 내릴 듯한 날씨다.이런 날에는선술집 귀퉁이에 앉아돼지껍데기를 지글지글 구워 소주 한 잔 해야 하는데그리운 벗은 저 멀리 있고공허함만 나를 잡는다. 클릭 https://leesangils.modoo.at클릭 https://hushpuppies.modoo.at상담전화 1544-1266 홈페이지 http://www.3m365.co.kr http://www.podbbang.com/ch/10588 http://www.podbbang.com/ch/11491 http://www.podbbang.com/ch/11690 2017. 11. 10.
[포토] 아파트의 하늘 2017년 4월 28일 상담전화 1544-1266 홈페이지 http://www.3m365.co.kr http://www.podbbang.com/ch/10588 http://www.podbbang.com/ch/11491 http://www.podbbang.com/ch/11690 2017. 10. 28.
[포토] 설악산 _ 풍경 둘 김PD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각 방송 채널로 이동합니다] 2016. 6. 15.
[포토] 설악산 _ 풍경 하나 김PD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각 방송 채널로 이동합니다] 2016. 6. 15.
눈내린 날의 풍경 강원도는 최악의 가뭄으로 식수마저 떨어졌다고 한다. 어린 시절 아침에 방문을 열면 하얗고 소복하게 쌓여있던 눈, 장독대위에 모자를 쓴 듯이 많이 내렸던 시절에는 겨울 가뭄은 상상할 수 없었다. 어쩌면 인간이 만들어낸 기술과 과학 그리고 발전이 예전 추억에 아른거렸던 눈을 차츰 소멸시키는 것은 아닐까라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2015. 2. 13.
[사진] 스카이홀에서 본 대전의 거리 "모나미" 행사를 치른 스카이홀에서 대전의 거리를 봅니다. 어둠이 살며시 깔리며 도심의 거리는 네온으로 반작거리는군요. 공연이 끝나고 저도 이젠 저 거리를 거닐겠지요. 2014. 11. 14.
E016. 음악이 있는 풍경 씽씽토크 _ 김PD오늘 E016. 음악이 있는 풍경 씽씽토크 _ 김PD오늘 2014. 2. 16.
눈 오던 밤 - 이제 이것이 2010년 3월의 마지막 눈이겠지... 체감 온도가 더욱더 심해지는 겨울은 어려운 경기 일수록 막말로 춥다. 불경기가 언제쯤 사라질까. 눈은 좋은데... 가슴은 시립기만하다. 2010. 4. 15.
마지막 겨울 풍경 5 2009.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