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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아들 녀석이 방과 후 요리 시간에 만든 개구리 버거를 들고 옵니다.
요리사가 되겠다는 그 꿈이 언제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만든 음식을 들고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집으로 향했을 녀석을 생각하니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세 개의 버거 중 이것은 아빠 꺼, 저것은 엄마 꺼, 요것은 누나 꺼 라고 지정을 해주는 녀석의 어깨가 들썩거립니다.
아빠는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수없이 많은 꿈을 꿀 것이고 이루지 못하는 꿈에 좌절도 할 것이며 다시 또 다른 꿈을 향해 도전해야 할일이 참 많은 세상이기에 부디 포기하는 일만은 없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승수야.
개구리 버거 맛있게 아주 잘 먹었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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